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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 허리를 다쳤습니다.

b263542008.07.15 16:43조회 수 68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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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도를 자전거로 여행중입니다. 현재 마날리근처 바시스트에 있습니다.
살면서 이것만은 없었으면 하는게 여행중에 생기는군요
바로 허리를 다치는 것 말입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마사지를 잘못받는 바람에 증세가 완전 환자수준으로 돌아섰습니다.
여행하면서도 액땜하는군요
마사지 받을때는 시원하고 좋았는데 저녁에 자기전에 아주 죽겠습니다.

상황도 엉뚱한게 짐 다 내려놓고 시내에 볼일보고 물통 빈거 두개 카메라만 든 배낭메고 업힐하다 삐긋했습니다.
다칠 시점에도 이건 하루이틀이면 낫겠다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엔 더 심하게 됐네요
사실 마사지 받기전 아침까지 많이 좋아졌다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경험을 살려서 마사지는 참을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아유베다를 체험한다는 생각에....
지금도 감행해 볼만한 모험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참았었어야했죠 ㅜㅜ

혹시 허리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요점은 멀쩡히 건강한 허리입니다.
자전거 피팅은 완벽하다 생각합니다 약간 짧은 스템이 아쉽긴하지만....
아 안장이 한참 뒤로 밀린체로 백키정도 달리긴 했습니다.
그리곤 멀쩡하던 몸이
갑자기 아주 하찮은 무게의 배낭에 허리가 삐긋해버리더군요

증세를 정확히 말하자면
최초에 다칠시점에는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근육이 뭉쳤나 싶었죠
3/4일 정도까지는 점점 악화됐죠 그러다 일주일즈음 지나서는 그러니까 오늘아침까지 증세가 많이 호전됐습니다.
근처에 온천이 있어서 매일같이 출근했더니 많이 좋아지더군요
근데 오늘 마사지를 받고 등부분에서 허리아래부분까지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친 지점에
척추옆으로 근육이 뭉쳐서 선을 이루는 부분이 있는데 거길 주무르면 상당히 아픕니다.
마사지 받고나서 증세가 심해졌고요
최초 다친 부분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제체기를 할때면 미치도록 고통스럽니다.
예전에 똥고수술할때 만큼이나
여기서 취할수 있는 운동법이나 뭔가 해야할거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허리를 처음 아파본 터라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지금 많이 빡센 길을 준비중이라 출발이 게속 망설여 집니다.
좀 도와주세요
한가지 부탁 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메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 인터넷사정이 노인네 오줌발입니다.
부탁드립니다.

b263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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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보같이..EC90핸들바가 카본인줄도 모르고,, (by dk2327) 역전의 ? 왈바인들‥^^ (by malbalgub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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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빈센트님이시군아... 뭐라 도움을 줄 수 없는 형편이라 죄송하네요.. -.-;; 몸조리 잘 하시구요. 얼른 나아서 또 달리셔야죠!! 화이팅~
  • 제가 조금 압니다. 환자거든요. 허리는 굴절력은 어느정도 강하지만, 회전력에는 아주 약합니다. 선풍기 한개정도로도, 허리가 나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허리가 나가는것이 아니라, 긴 시간동안 , 생활습관에 의해 서서히 망가졌다고 보셔야 합니다.

    보통 허리가 아프면,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단순히 근육손상에 의한 통증과 추간판 탈출에 의한, 흔히 말하는 디스크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디스크 인데, 진단은 병원에서 찍어보셔야 나오는것이므로, 생각만으로 진단하시는것은 위험합니다.

    어떠한 경우이든지, ... 쉽게 말하면, 주먹으로 한대 맞으면, 퉁퉁 붓지요? 허리가 아프니까, 실핏줄이 부은겁니다. 따라서, 뜨거운 찜질이나, 불필요한 맛사지를 하게되면, 실핏줄이 터집니다. 즉, 냉찜질을 하거나, 3일정도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있는것이 필요합니다.(책에 그렇게 써있습니다.)

    냉찜질도 잘못하면, 피부손상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조심해야합니다.

    많이 아프실텐데....
  • 음... 이메일로 다시 정리해서 보내드려야겠군요... 좀더 추가해서...
  • b26354글쓴이
    2008.7.17 01:34 댓글추천 0비추천 0
    블루버드님 메일 잘받았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됐네요
    성만씨 여기서도 보네요 잘지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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