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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단과 27단의 차이가 생각만큼 클까요?

s5454s2008.07.21 20:54조회 수 194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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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프라켓은 1단 차이밖에 안 나는데 조합을 했을 때 3단 차이가 나는 거잖아요?

제가 알던 고수분들 중엔 크랭크의 1단 체인링을 아예 떼놓고 다니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괜히 무겁기만 하고 쓰지도 않는다고요.

(그분들을 고수라고 부르는 이유는, 속초 왕복이나 해남 땅끝마을을 20여 시간만에 주파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280 대회에서 1등을 하기도 하고, 엠티비를 15년 이상 타신 분들이기도 하고 해서죠.)  

그 정도의 고수들에게 24단, 27단의 구분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물론, 27단이 산에서 좀더 운신의 폭을 넓혀 주기는 하겠지만요.

또한, 저 같은 부실 엔진에게도 24단이나 27단이 크게 의미가 있는지...... 사실 업힐에서 1*1 놓고 올라가는 경우, 거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2*1 정도면 웬만한 업힐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물론 아주 경사가 심하면 1*1을 써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업힐을 도대체 얼마나 자주 만날까 하는 생각을 하고요.  

예전에 8단 사용했던 고수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27단이 대세니까"라는 대답은 빼고요.

로드에서는 오히려 24단 xtr 세팅이 가볍기 때문에 더 유리한 거 아닌가요? 산에서도  9단 스프라켓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날까요? 8단 스프라켓으로도 충분한 거 아닌가요? 8단 스프라켓으로 못 갈 정도의 급경사를 주변에서 자주 만날까요?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고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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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얼마전 부품상의 문제로 9단 스프라켓임에도 8단 까지만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8단으로만 사용해보니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대부분의 코스에서 주행을 위해 마지막 34T 까지 사용할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일시적으로 고갈되었을 때와 긴 업힐 도중 페달링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휴식을 취할때 34T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자전거에서 탄 상태에서 숨을 고르면서 업힐 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러니까 결국 마지막 34T 는 달리기를 위한 장치라기 보다는,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라이딩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한 일종의 '최후의 보루' 가 아닐까 합니다.
    어떤 고수분의 이런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9단은 남겨놓는다.' 는....
  • 심한 업힐에서 34T (1단) 놓고 오르는데 무지 힘들때는 꼭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날때가 흔히 있습니다.
    앞은 물론 1단이지요.

    그래서 전 꼭 뒷기어는 라이방님 말씀처럼 하나 정도는 남겨둡니다

    최후의 보루죠.

    반대로 작은 기어(11T)는 도로 내리막질때 빼곤 거의 안씁니다. ㅋㅋㅋ
  • 시마노 XTR 크랭크를 씁니다. 제일작은 체인링 (1단인가요?) 톱니수가 22개지요?
    그걸 친구가 시행착오끝에 티타늄으로 20T로 만들었습니다. 2개 적게 만든거고,
    직경은 약 1cm~1.5cm 정도가 작은것 같습니다. 결국 28.5 단쯤 되는셈이지요. 그 차이가 참 크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싱글길에서는 별 느낌이 없으나, 경사가 가파른 임도, 로드를 오랫동안 달리는데는 참 좋습니다. 그동안 몇번이나 중간에서 내려야 할걸 안 내리고 탑니다. 작은 체인링 하나 때문에 라이딩이 참 즐겁습니다. 특히 업힐이 그렇지요... 참고로 몸무게는 81Kg입니다.

  • 24단과 27단의 차이는 최소기어 최대기어의 차이가 아니라 그 간격에 있죠.
    혹시 이런 경험없나요?
    지금 단 수로는 약간 힘이 남고 그렇다고 한단 올리자니 알피엠이 떨어지고..
    이럴때 그 가운데 단수가 있었으면 하고 말이죠.
    24단에 비해서 27단이 변속충격이 적어서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좋은거죠.
  • 기어수는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27단의 제일 큰 기어는 34T, 제일 작은 기어는 11T
    24단 도 제일 큰 기어는 34, 제일 작은 기어는 12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 보통 많이 사용하는 슬램이나 시마노(아세라,알리비오) 24단은 34T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찾았는데 못찾았어요... 메가렌지라고 24단용 34T가 있긴한데.... 구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27단34T를 사용해보니 2T차이가 급경사 업힐에서 아주 크게 느껴졌습니다. ^^
  • 과거 시마노의 8단과 지금의 9단은 쪼금 차이가 있습니다.
    크랭크 3단 체인링의 이빨 수도 42T와 44T로 차이가 있고,
    스프라켓 1단 코그의 이빨수도 8단은 대게 30T였고, XTR만 12~32였던가 그랬습니다.(정확한 기억은 아닙니다. 제가 XTR은 써보진 못했고 구경만 해봤으니... ^^;;)
    8단의 22/32/42T * 11~30T의 조합과 9단의 22/32/44T * 11~34T의 조합을 비교해 보면
    아무래도, 저출력 엔진으로도 9단쪽이 좀더 폭넓은 변속이 가능할 것 같지않은가요?
    하지만, 제가 아직 구동계가 8단이고 엔진도 저질이라 확신에 찬 주장을 못하겠네요.
  • yoo
    2008.7.22 11: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싱글길에서는 8단과 9단의 차이는 분명이 차이를 느낍니다.
    윗 분 말씀과 같이 마지막 1단을 남겨 놓고 라이딩을 하죠
    하지만
    업힐을 하는 중에 긴 업힐과 급경사에서 끌바를 하느냐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타고 올라 가는가를 결정해야 하는 구간에서 9단을
    사용합니다.
  • 8단 34T짜리를 쓰더라도 9단과는 차이가 납니다.
    바램님 말씀처럼 T수의 차이보다도 간격의 차이가 크죠.

    예를 들면...
    5단 수동기어가 달린 차를 몬다고 할때...
    1단, 3단, 5단만 쓰고 운전할 경우와
    1단, 2단, 3단, 4단, 5단을 모두 쓰고 운전할 경우
    두가지 모두 최고단과 최저단은 같습니다.
    하지만 오르막 및 가속에서 어느쪽이 더 잘 나갈까요?
    직접 해보시면 느낄겁니다.
    가속을 위해서도 1, 3, 5단만 쓸 경우 악셀을 더많이 밟아서 다음 단으로 넘어가야합니다.
    그리고 오르막에서도 3단이 버거운 구간에서 2단 대신 1단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즉 9단보다 8단이 힘의 손실이 많이 생기고 효율적인 페달링이 좀 더 힘들어지겠죠.
  • 산에 가보세요. 차이 많이 납니다.
  • 차이를 느낄수 없는 고수라면 ................상관 없겠죠
    선수들은 작은 크랭크는 안쓸듯 합니다만......본적은 없음
  • 어떤 길이던지 갈 수 있는 고수라면 몰라도,
    저급의 구동계열과 허접한 엔진을 가진 거의 대부분의 라이더에겐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산에 가보면 1*1로도 못가고 끌고 다녀야 하는 곳이 엄청 많으니까요.
  • 산에서 맨날 1*1인 저같은 사람에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
  • 1대1로도 못올라가고 하나쯤 더 있었으면 하고 바래는 끌바맨중 1人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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