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잠깐 나와 보세요.."
"뭔데...."
큰 아들 넘이..외출하려고 문을 열다 말고....아빠를 황급히 찾습니다...
나가보니...
한 30대 중반의 남자가..양복을 입고....울 아들을 밀치고 있습니다...
쳐다보니...온 몸에는 땀이 번지르르 하고...눈동자의 촛점도 없고....
술냄새가 확 풍겨 나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요...."
"우~리~집인데..." 하면서 도어락의 번호를 자꾸 누릅니다...
"저기 몇호를 찾아 오셨는지요...."
막무가내로 큰 아들넘을 밀치면서...도어락 번호판만을 자꾸 누릅니다,,,,
"이보세요...이디를 찾아 오셨냐고요..."
대답이 참으로 걸작입니다...
"이집 에어컨을 창가에서 옮기라고....하면서..노래방을 왔다고 ...
그리고..밑의 집을 찾아 왔다고 합니다...
평소 밑의 집에는 자주 왕래가 있던 터라...그집 가족은 아니고..손님인가 싶어....
내려가서 확인을 해 보니....그집 가족들만 tv를 보고 있더구먼요...
"여보세요..혹..호수가 맞으면..다른 아파트하고 헷갈리신 것 아니예요???
여긴 XXX아파트입니다..."
그래서 혹...그 사람의 신분증을 보면....알 수 있을까 싶어...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자
오잉..휭설 수설 하며....꺼내질 않더군요...
그래서..할 수없이 관리실에 인터폰을 해서 경비를 불렀지요...
그러자..그 사람 왈....
"그냥 조용히 가면 될 것인데 왜 일을 크게 벌려!!!"
하면서 울 큰 아들을 원망(??)하는 투로...
"야!! 너!! 이리 와봐....."
하면서 엄한 울 아들넘에게 달려 듭니다....
황급히 제지하며..그 사람을 한쪽으로 밀어 붙여 못 움직이게 하면서.....
"여기 저 아이 부모가 있는데..당신이 왜 막말하고 그래요..할말 있으면 나한테 하쇼!!"
했더니 "내가..나 보다 어린 넘에게 반말도 못해???"
"그래..당신..몇살인데??"
"나..35이다..왜!!!"
순간..욱!! 하는 성질이 나왔지만..술 먹은 개라고...그냥 참았지요...
전..술은 입에도 안대는 체질인데다가....
술먹고 주사 부리는 넘들..사람 취급도 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여태 껏...대학시절 부터..술 좋아하는 선후배들도 많았지만....
한번도 주사부리는 사람이 없었기에..도저히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마침....경비원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왔길래....
신분 확인해서 집 찾아 주라고 하고...엘레베이터 안으로 들여 보냈습니다...
(보마 마나..나중에 술 탓 하겠지요???)
다음날 저녁..
그 사람...부인하고 같이 우리집에 왔습니다...
워낙 제가 쪼잔하기에...상대를 안하려고 하자..그 사람 부인이 계속 사과를 하더군요...
울 마눌님은 엉거주춤....
알고 보니..그 부인...임신 중이고 만삭인지라....박절하게 대할 수 없어...
그냥 사과를 받고 보냈습니다만....
그 사람...우리나라 최고의 회사 S사의 간부에다 ....
ROTC 한참 후배가 되기도 하더라고요..더우기..같은 성씨이고....
참...화도 못내겠고....
그저 엘레베이터 안에서 마주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상호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아참....역시..본인은....아무 기억이 안난다고.....
으이궁!!!...술 먹은 개!!! 아니..술먹으면..개!!! 란 말이 딱!!! 맞는 말인가 봅니다...
"뭔데...."
큰 아들 넘이..외출하려고 문을 열다 말고....아빠를 황급히 찾습니다...
나가보니...
한 30대 중반의 남자가..양복을 입고....울 아들을 밀치고 있습니다...
쳐다보니...온 몸에는 땀이 번지르르 하고...눈동자의 촛점도 없고....
술냄새가 확 풍겨 나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요...."
"우~리~집인데..." 하면서 도어락의 번호를 자꾸 누릅니다...
"저기 몇호를 찾아 오셨는지요...."
막무가내로 큰 아들넘을 밀치면서...도어락 번호판만을 자꾸 누릅니다,,,,
"이보세요...이디를 찾아 오셨냐고요..."
대답이 참으로 걸작입니다...
"이집 에어컨을 창가에서 옮기라고....하면서..노래방을 왔다고 ...
그리고..밑의 집을 찾아 왔다고 합니다...
평소 밑의 집에는 자주 왕래가 있던 터라...그집 가족은 아니고..손님인가 싶어....
내려가서 확인을 해 보니....그집 가족들만 tv를 보고 있더구먼요...
"여보세요..혹..호수가 맞으면..다른 아파트하고 헷갈리신 것 아니예요???
여긴 XXX아파트입니다..."
그래서 혹...그 사람의 신분증을 보면....알 수 있을까 싶어...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하자
오잉..휭설 수설 하며....꺼내질 않더군요...
그래서..할 수없이 관리실에 인터폰을 해서 경비를 불렀지요...
그러자..그 사람 왈....
"그냥 조용히 가면 될 것인데 왜 일을 크게 벌려!!!"
하면서 울 큰 아들을 원망(??)하는 투로...
"야!! 너!! 이리 와봐....."
하면서 엄한 울 아들넘에게 달려 듭니다....
황급히 제지하며..그 사람을 한쪽으로 밀어 붙여 못 움직이게 하면서.....
"여기 저 아이 부모가 있는데..당신이 왜 막말하고 그래요..할말 있으면 나한테 하쇼!!"
했더니 "내가..나 보다 어린 넘에게 반말도 못해???"
"그래..당신..몇살인데??"
"나..35이다..왜!!!"
순간..욱!! 하는 성질이 나왔지만..술 먹은 개라고...그냥 참았지요...
전..술은 입에도 안대는 체질인데다가....
술먹고 주사 부리는 넘들..사람 취급도 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여태 껏...대학시절 부터..술 좋아하는 선후배들도 많았지만....
한번도 주사부리는 사람이 없었기에..도저히 지금의 상황을 이해하기가 힘이 들었습니다.
마침....경비원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왔길래....
신분 확인해서 집 찾아 주라고 하고...엘레베이터 안으로 들여 보냈습니다...
(보마 마나..나중에 술 탓 하겠지요???)
다음날 저녁..
그 사람...부인하고 같이 우리집에 왔습니다...
워낙 제가 쪼잔하기에...상대를 안하려고 하자..그 사람 부인이 계속 사과를 하더군요...
울 마눌님은 엉거주춤....
알고 보니..그 부인...임신 중이고 만삭인지라....박절하게 대할 수 없어...
그냥 사과를 받고 보냈습니다만....
그 사람...우리나라 최고의 회사 S사의 간부에다 ....
ROTC 한참 후배가 되기도 하더라고요..더우기..같은 성씨이고....
참...화도 못내겠고....
그저 엘레베이터 안에서 마주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상호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아참....역시..본인은....아무 기억이 안난다고.....
으이궁!!!...술 먹은 개!!! 아니..술먹으면..개!!! 란 말이 딱!!! 맞는 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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