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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는 업적을 이룰때 멋진 말을 하려고 고민하나 봅니다.

거부기닌자2008.07.25 19:47조회 수 84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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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식때 본부장(상무)팀장 기타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본부장님이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걍 먹지 말고
뭐 아무말이나 멋진 말 하면서 건배 제의 해라. 하면서
휙 한번 둘러 보더니 어이 *과장 한번 해봐... 갑자기 저를 지목....
갑자기 지목받았지만 일단은 일어나서....
갑자기 랜스 암스트롱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줏어 들은 이야기로...

그레이티스트 히어로 챔피언 랜스. 고환암을 딛고 7년패를 달성한 그때
프랑스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당신은 피레네 산맥을 새처럼 훨훨 날아서 올라 갑니까?
저는 단지 터질듯한 심장과 끊어질듯한 다리의 고통을 안고 한걸음 한걸음 올라갈 뿐입니다.
자  건배 "그레이트" 하면 "히어로" 로 해서, 직원들이 감동을 받았읍니다.

스포츠 스타는 엘리트 체육한 사람들인데 정말 멋진 말만 골라서 합니다.
엄홍길이 그랜드 슬램 달성한 후에 기자가 물었답니다..
2천미터 산도 없는 나라에서 어찌 당신같은 훌륭한 산악인이 나올 수 있는냐고.
1m도 안되는 발걸음을 가지고 새벽부터 걸었더니 14봉우리를 정복 했다고..
인간이 히말라야를 오르지 못하는 것은 히말라야가 높아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히말라야가
있기 때문이라는 엄홍길 대원의 훌륭한 말씀

운동하면서 멋진말을 하려고 고민하기는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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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코오롱등산학교출신으로(^^) 히말랴야 가는게 평생 소원중에 하나입니다.
    멋있는 산악인들 참으로 많습니다.
    그들의 산행기를 읽다보면 전율이 찌릿찌릿 느껴집니다.
    헤르만불, 라이홀트 메스너, 조지말로이, 고상돈, 김영도, 김병준,정광식,,,

    엄홍길씨에 대해서는 두가지 견해가 있죠
    저는 부정적인 입장에 동의 하는 사람으로써
    그분의 등정주의식 등산과 이벤트식 등산을 혐오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개인적 능력은 매우 훌륭하신 분인것은 사실입니다^^
  •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는 이뿌이들도 그러더군요...
    이렇게요....."아.름.다.운.밤.이.에.요~!!"...>.<:::
  • 저는,
    산악인 박영석氏에 대한 견해는 좋지가 안습니다.
    역대 산악인중 함께 동반산행한 산악인을 가장 많이 죽였기 때문 입니다.

    정상정복에 눈이 멀어
    무모하리 만큼요....
  • 멋진말을 만들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그만큼의 수양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다들 보면 한분야에 있어서 최고가 되신분들이

    아닙니까 그러니 그에 따른 정신수양 수준이 얼마나 높을지는...
  • 검은날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무엇이든 경지에 오른 분들은 정신적으로도 그 경지에 이르렀더군요.
    바꾸어 말해 정신수양 없이 무엇이든 이룰 수 없다는 말이겠지요.
  • 거부기닌자글쓴이
    2008.7.26 10:08 댓글추천 0비추천 0
    히야 그런일이 있네요. 저같은 문외인은 그냥 한 분야에서 최고를 이루어서 좋아했는데
    다른면에는 동료 희생을 감수하는 그런 상황도 연출이 되겠네요.
    역시 어느 방면에나 고수는 있으시구나...
    뒷산올라 갈때, 회사 동료,친구보다 잘 올라간다고 자부했는데 등산학교 출신이시면 히야...
  • 내려올 산을 왜 올라가죠? 누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 느낌이 다가 오네요. 누군가가 좋아하는 말은 산은 산이요 바다는 바다다...감동
  • 헤르만 불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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