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하철에서 만난 서울대생의 대화...

rampkiss2008.07.31 20:02조회 수 1269댓글 13

    • 글자 크기


지하철에서 만난 서울대생의 대화...

우연찮게 전철에서.. 2호선.. 설대에서 서초까지...

2명의 대딩... 05학번 이하로 보임...

"와~ 우리 선배들 왜그러냐... 정치학과... ooo 시 oo씨.. ooo시...

언론 3적이 다 우리 정치학과 출신이야...쪽팔려 죽겠어..."

(훗..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젊은이 자기만의...생각있는  미래를 보는...

급진적은 아니라도.. 개혁적인 친구라고 생각했지요...)


안타깝게도...반면..또.. 뭐라더라.. 교육감 관련해서는...

"강남에서 기호00번찍어 준건 이해가 가지만......"

또... 한나라당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어투....

(다만.. 자신의 부모님이 호남이라...자기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음... 그리고.. 무슨 국제 학회가 열린 모양인데...

"와.. 왠 여교수 옷차람이.. 반바지에 나시티야...

역시.. 리버럴~해... 그래도.. 그나라 대표해서 온건데....."



음.. 물론 사안을 대할때마다. 관점이 다르겠지만...

앞서.. 이oo대변인을 비롯한 언론인을 부끄러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음.. 기존의 기성세대?? 기성 정치인?? 기득권.,,??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서....



사실 첨엔.. 이야~ 그래도 녀석들이 자라서...

나라를 바꿀 희망이 있겠구나 했는데...ㅠ.ㅠ....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 스스로... 기성세대화?? 기득권화된 사고의....늪에...

젖어 있는 그 암담함...(개인적인 심정이었습니다...ㅠ.ㅠ..)


사실.. 옆에서 교육감 선거의 취지.. 의의.. 목적.. 법적 성질... 등등을 잡고...
좀.. 기나긴 논설을 해주고 싶었으나... 관찰을 하고자했던 애초의 취지데로...
끝까지 내릴때까지 들어본 결과....ㅠ.ㅠ...



다... 그놈이 그놈이다??

음... 서울대... 싸잡아 나쁜것은 아니지만..

소위 엘리트라는 친구들은... 언젠가는.. 기득권화 되기 마련이다??



아... 안타까운 현실이었습니다...

저도.. 강남에서.. 학동초-원촌중-경기고 졸업하고...

나름... 연대-건대-설시립대 이렇게 대학도 많이 옮겨봤지만....

음... 모르겠습니다...ㅠ.ㅠ...



미래.. 를 볼수 있는.. 그.. 청소년?? 대학생?? 들의 사고가......

물론 일부로 전체를 평가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들도 역시..기성세대화 ... 기득권화 되어 자기도 모르는세...

상이한 두가지 가치관이...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그중에 하나가 다른 하나를 다 잡아 먹고...

이세상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가 되겠죠??




ㅍㅍㅍ 그냥...비서울대출신의??  넋두리였습니다..



    • 글자 크기
어제 새벽에.TV에 (by edge) 지하철에서의 환승거리에 대한 언론의 딴지... (by rampkiss)

댓글 달기

댓글 13
  • 역시 서울대
  • 오 8학군 반갑습니다
    대방국-우신국-언주국-역삼국-서초중-서울고 임돠

    전 초등학교를 4개나 다녔어여 ㅠㅠ
  • 전, 언주국-대치중

    -악명높은 언남고(7.5학군:두발자유화 남녀공학) 입니다...ㅎ

    그런데 원촌중학교이면 현진영으로 유명한 학교 아닌가요??...ㅎ
  • 만선초(1)-숭인초(1~2)-삼양초(2~3)-영신초(3)-우신초(4)-상원초(4)-성남제2초(6)

    7개입니다. ㅋㅋㅋ저는 초등학교 거의 제대로 다닌 학년이 4월말부터 다닌 초등 6학년이 최곱니다. 5학년은 아얘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더 많이 다니신 분 명함 내밀어 보세요. ㅋㅋㅋ
  • rampkiss글쓴이
    2008.8.1 01:09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저는 초등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모자로 전학 하도 많이 다녀서.. 5장을 붙였습니다..

    30곳의 학교... 서울시내.. 안다년본것이 없음다...

    심지어.. 지금은 군포시지만.. 군포읍.. 당5리...에서 군포국민학교도 당겼음다...

    그곳 지금은 교가 있는지 몰겠는데.. 저의 한때는 ..고향의 봄을 교가대신 부르기도 했음다...

    초1.. 2부제 수업 이런거 기억들 하실려는지.. 아련한 추억속으로...



    요즘 2부제 수업 한다면.. 부모님들이 데모하겠죠??
  • rampkiss글쓴이
    2008.8.1 01: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촌.. 현진영... 그리고.. 그.. 누구지... 탁이 준이.. 둘중 누구였더라... 나온학교임다...

    마약만 아니었으면.. 좋은 동창회였는데.. 마약으로...ㅠ.ㅠ..
  • rampkiss글쓴이
    2008.8.1 01:1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강남 학교 출신의 단점...

    불알 친구들...이.. 다 잘나가는 자제들이다 보니...

    음... 명함 관련해서... 음... 왠만해서는.. 내세울게 없다...ㅠ.ㅠ...


    장점.. 언젠가 그놈들이 정치나 경제판에서 거물급으로 뛰어 놀면...

    뒷다마 해도.. 친구니까.. 아무탈 없을 것 같다 ㅋㅋㅋ

    설마... 불알 친구 제거하기야 하겠음니꺼~~

  • 제 주위에는 잘나가는 친구들 못지않게 부모님의 희생양이 된 친구들도 많던데요...^^;


    초딩때부터 부모님의 입시압박으로 자폐를 앓는 친구,

    한의대를 가기 위해 10년을 바친 친구(한 학교에서 오래 버티질 못하더군요),


    설대 법대를 졸업하고 계속 사시떨어지다가

    얼마전 병장으로 전역하고 1차 패스를 목표로 하는 친구...

  • rampkiss글쓴이
    2008.8.1 09:30 댓글추천 0비추천 0
    흠.. 바이커~ 님 말쌈에.. 저도,,뜨끔한디유.. ㅎㅎㅎ

    사실.. 저도 올해가 전역 만2년차.. 내년이 3년차인데.. 내년까지만.. 공부하고...

    직업전선으로 가야할 상황이라서...^.^...


    그런데 중요한 것은.. 모든 시험제도..

    대입...이나... 공무원 시험.. 각종 자격시험등등이...

    기존.. 기득권자 입장에서 문제가 출제되고 모범답안으로 채택된다는 것이지요..

    고로...그 때문에...기득권화 되지 않으려고 해도.. 그 직업.. 그자격증을 갖기 위해선...

    기득권에 입맛에 맞추는 수밖에요...


    그렇다고.. 시험 붙고 나면...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개구리 되기 십상이죠...

    그러니.. 사회가 바뀔리 만무하지않습니다~~!! 하하하...



    사회를 바꾸는 것은 소수의 엘리트나 공무원 집단이 아니고..

    국민 스스로.. 자신입니다...

    따라서.. 정치글이라면서.. 삭제하거나.. 무시하고.. 싸우고 할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말을 하는지.. 경청하며... 서로.. 설득과 양보를 할 필요가 있다 생각됩니다...
  • rampkiss글쓴이
    2008.8.1 09: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올바른 민주주의가 그리운 1인의 넋두리였습니다..
  • 그러고보니 rampkiss님은 treky 님과 고교 선후배 사이일듯 하군요...ㅎ

    알루체님은 한별님에 이어 저와 초등학교 동문이시구...^^;
  • 씁쓸합니다...
    '서울대'가 문제가 아니고...서울대를 다니는(또는 다녔던) '그 사람들'이 초점이 아닌가요...
  • rampkiss글쓴이
    2008.8.1 16: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긴 하지요...

    학교가 아니라.. 그 학교 출신 인물인데...

    문제는.. 일부를 통해 전부를 평가한느 것도 나쁘지만..

    원체.. 서울대가.. 메이져급으로다.. 모든 기관이나... 국회 ..정치경제 모두다 장악하다 보니..

    그런 말을 쉽게 사용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혹.. 비약이라면 비약이니.. 그부분은 잘못표현된 부분 인정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3
8996 아래에 제가 교육감 선거관련글 썼었는데.. 드디어 오늘이군요..3 rampkiss 2008.07.30 540
8995 음...호튼... 코끼리 나오는 만화영화,,,보신분 있으신가요??1 rampkiss 2008.07.30 965
8994 독일어 문의....4 우현 2008.07.30 883
8993 짬내서 선거하고 왔네요.7 낭만페달 2008.07.30 576
8992 일요일.... 성질날때~~7 뻘건달 2008.07.30 1027
8991 긴장갑 젤패드 달린제품 다양하게 있는 샵이 이렇게 없다니,. ㅠㅠ6 windkhan 2008.07.30 844
8990 고민이네요 ㅋㅋ2 closed6 2008.07.30 663
8989 꿈의 보호대12 비탈진 2008.07.30 1434
8988 24시간 무박이일 장거리 라이딩은 힘들어요 ㅡ_ㅡ3 병철이 2008.07.30 884
8987 오늘 왈바 카페 분실물 찾아가세요~~11 Bikeholic 2008.07.31 876
8986 고 깜장고무신님의 남겨진 잔차 부품...8 뽀스 2008.07.31 1460
8985 이런 선거 해야합니까?11 jedi91 2008.07.31 973
8984 미이라 3 ...8 mtbiker 2008.07.31 970
8983 전조등 깜빡이 두발 사용은 제발 하지 맙시다.4 kan17 2008.07.31 1312
8982 끼리끼리 잘사는 ......6 jmjn2000 2008.07.31 954
8981 남산이야기 뉴스에도 나오는군요...12 뻘건달 2008.07.31 1528
8980 어제 새벽에.TV에 3 edge 2008.07.31 903
지하철에서 만난 서울대생의 대화...13 rampkiss 2008.07.31 1269
8978 지하철에서의 환승거리에 대한 언론의 딴지...4 rampkiss 2008.07.31 616
8977 전에 낸 퀴즈 정답입니다.3 십자수 2008.07.31 47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