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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길바닥에 패대기치다니

靑竹2008.07.31 23:06조회 수 828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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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나 불교나
거의 모든 종교의 궁극적인 이념이
사랑, 혹은 자비로 통합니다.
서로 일맥상통하는 것이죠.

경찰이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장애인의 휠체어를 확 잡아채는 바람에
장애인이 비명을 지르며
길바닥에 뒹굴고
방패로 내리누르니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
동영상이 뉴스에 나오는군요.

설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신중하게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닌
무자비하게 처단해야 할 사탄으로 보는 건 아니겠지요?

요즘 신앙이란 것의 실체가
과연 무엇일까 하는 회의감이 날로 늘어갑니다.

"잘한다"고 외치는 소리도 들리던데
'그런 일 없었다"며 경찰 수뇌부는
왜 또 잡아떼는지...
하여간 거짓말하는 버릇은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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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경제가 10위권이면 뭐합니까?

    생각은 100위 밖인데... 정치는 150위나 될라나?

    아직 멀었습니다.
  • 靑竹글쓴이
    2008.7.31 23:10 댓글추천 0비추천 0
    150위권이면 상당히 좋게 보아주셨습니다. 십자수님.
  • 동영상 검색을 해 봤더니 나오네요.
    심각한 부상이 아닌거 같아서 마음을 좀 놓긴 했습니다만,
    4년 반동안 이 꼬라지를 보아 넘겨야 할 생각을 하니 갑갑합니다.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어두운 터널도 지나왔고
    김영삼때 IMF 업힐도 넘어 왔는데
    이상하게 엄살부터 나오는 요즘입니다.
    독도 문제, 등신 외교, 대운하, 각종 공공부문 민영화..
    미친듯 살아내야 하는 걱정부터 하는걸 보니 나이를 먹긴 먹네요.

    메멘토들이 득실거리는 나라에서 온국민이 함성을 지를 수 있는 희망 한자락을
    가슴 뿌듯하게 움켜쥘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 신기합니다
    얼마전까지 그런일 없었는던거로 아는데.......갑자기 사람 몇명 바뀌었다고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뒤로가버린(???) 느낌입니다
  • 전두환 노태우때는 그나마 국민여론이 나빠지면 분위기 파악해 가며 눈치보는
    시늉이라도 했는데..
    2mb는 앞뒤 안가리고 들이대고 밀어붙이는 모양새를 보면
    추진력이라기 보다 돌아이스럽다고 해야하나.. ㅡ.ㅡ;
  • 인권이 점점 유린되고 있군요 , 방패로 내리누린다고 국민의 분노가 사그라드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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