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놈의 모기들이 마누라는 안 물고
판판이 내게만 달려드니 분하고 억울하다.
"아이고 요놈의 모기 피를 얼마나 빨았는지
통통해서 날지도 못하네..엉엉..당신은 모기 안 물렸어?"
"전 괜찮은데요?"
"왜 나만 물지?"
"당신 피가 맛있나 봐요..호호"
"피 관리 좀 했!!! 모기가 그토록 외면해서야 쓰겠어? 툴툴툴"
"허이구~ 그런 억지가 어딨어욧!"
산 아래라 그런지 현관문을 잠시만 열어 놓아도
떼거지로 들어온 모기들이 매복하고 있다가
불만 끄면 달려드는데 모기약을 뿌려도 허사다.
전자 모기향도 잘 듣지도 않고
연기를 피우는 모기향을 피우자니 매캐한 것이
모기보다 먼저 죽게 생겼다.
수퍼에 가서 툴툴거렸더니
산에서 쌩쌩하게 살던 모기라
체력들이 강해 엔간한 모기약으로는 안 될 거란다. 젠장.
결국 딸아이가 아비를 위해 해결책을 찾아 주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원터치 모기장'이란 걸 찾아내서
주문했다는데 그게 오늘 도착한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기 싫어
거미를 비롯한 벌레들이 집안에서 눈에 뜨이면
살짝 잡아서 베란다 밖으로 놓아주곤 했는데
모기나 파리는 예외였는데
이제 만사 해결이다..크흐흐
"당신은 모기장 밖에서 자!"
"왜요?"
"꿩 대신 닭이라고..내 피를 못 먹으니 당신 거라도..흐흐.."
"으이구~ 저 영감탱이 몇 끼 굶기던지 해야지.."
펴고 접는 게 아주 간단하네요..
신난다.
판판이 내게만 달려드니 분하고 억울하다.
"아이고 요놈의 모기 피를 얼마나 빨았는지
통통해서 날지도 못하네..엉엉..당신은 모기 안 물렸어?"
"전 괜찮은데요?"
"왜 나만 물지?"
"당신 피가 맛있나 봐요..호호"
"피 관리 좀 했!!! 모기가 그토록 외면해서야 쓰겠어? 툴툴툴"
"허이구~ 그런 억지가 어딨어욧!"
산 아래라 그런지 현관문을 잠시만 열어 놓아도
떼거지로 들어온 모기들이 매복하고 있다가
불만 끄면 달려드는데 모기약을 뿌려도 허사다.
전자 모기향도 잘 듣지도 않고
연기를 피우는 모기향을 피우자니 매캐한 것이
모기보다 먼저 죽게 생겼다.
수퍼에 가서 툴툴거렸더니
산에서 쌩쌩하게 살던 모기라
체력들이 강해 엔간한 모기약으로는 안 될 거란다. 젠장.
결국 딸아이가 아비를 위해 해결책을 찾아 주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원터치 모기장'이란 걸 찾아내서
주문했다는데 그게 오늘 도착한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기 싫어
거미를 비롯한 벌레들이 집안에서 눈에 뜨이면
살짝 잡아서 베란다 밖으로 놓아주곤 했는데
모기나 파리는 예외였는데
이제 만사 해결이다..크흐흐
"당신은 모기장 밖에서 자!"
"왜요?"
"꿩 대신 닭이라고..내 피를 못 먹으니 당신 거라도..흐흐.."
"으이구~ 저 영감탱이 몇 끼 굶기던지 해야지.."
펴고 접는 게 아주 간단하네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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