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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층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문제 해결..

sura2008.08.04 08:41조회 수 1395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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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문제로 아랫층 주민찾아가서 얘기한지 한달이 되어가는군요.
불과 한달전만해도 심심할때마다 아랫층에서 담배연기가 올라왔었죠.
아파트 구조가 베란다가 마루에 있고 방안에도 베란다가 있는데
아랫층 흡연자가 이 방안에 있는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웠었죠..
그래서 필때마다 그 연기는 제방으로 고스란히 들어왔고 전 그때마다
창문을 닫았답니다..-_-
이게 집안에 들어온 담배연기는 좀처럼 빠져나가질 않습니다.
잠깐만 노출되도 그 냄새는 상당히 오래가죠..
하지만 개인의 집에서 피우는 담배는 법적으로도 막을 권리가 없어 저도 참았습니다..


이후 시간은 지나 7월 들어서면서 밤에도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열대야로 인해 창문을 열고 잠을잤었죠...
문제는 이때부터...

제가 창문을 열고 잠을 자는 중간에 아랫층에서 담배를 피운겁니다..
덕분에 자고일어나니 매캐한 담배연기가 방안에 가득하더군요..
그 순간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아.. 이건 도저히 그냥 넘어가기가 어려울거 같아 그날 저녁 집에오자마자
아랫층으로 찾아갔습니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저도 맞짱뜰태세로 찾아갔는데
의외로 흡연자분이 고분고분하게 나오시더군요..
다행히 웃으면서 좋게 해결하고 악수하고 집안에서 담배 안피우는거로 합의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담배연기가 안올라 옵니다..
그래도 아랫층 주민이 윗층 입장 이해하고 호의적으로 응해줘서 잘해결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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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사람 하나도 없구나... (by 산아지랑이)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건지.. (by frogf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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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반면에 좋은 이웃이군요.
    그 분의 입장에서는 그나마 베란다에서 피우던 담배마저 접게 되었으니...ㅋ
  • 그렇치요 이야길 안하면 모릅니다 그리고 윗층에서 피우는 연기도 아래층으로 들어오더군요
  • 층간 소음 문제가 진짜 미칩니다. 윗집 아새끼들 진짜...
  • 저도 bibiant님과 똑같은 신세네요.
  • 참으로 해결 안되는게 층간 소음 문제인대 내가 경험 해보니 그냥 내 자식 내 조카가 뛴다고 생각하고 넓은 마음으로 신경을 안쓰던가 (신경을 쓰면 사소한 소리까지 신경 쓰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특정악기의 소리를 잡아 낼수 있듯이 신경 써 버릇하면 아주 작은 소음에도 민감해지거든요)
    또 한가지는 쫓아 올라가서 싸우는 방법이 있지요 단 후자의 방법은 거의 극단적인 방법인대요
    완화 되거나 더 나빠지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윗층으로 올라갈 경우엔 아주 사생결단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올라가야지 어설프게 올라갔다가 되려 당하는 경우도 있거든요(그뒤로 더심하게 뜁니다)

    층간 소음으로 고생하시는 윗분들 잘해결 하세요
  • 저도 비슷하게 당해봣는데요. 담배 연기 때문에 못피게 조치하고 나서 좀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비흡연자로서 담배피는걸 싫어하지만 흡연자들의 자유라는게 갈수록 없어지는 것 같아 불쌍하기도 하더군요.

  • 님이 공산주의로 나가셨는데, 민주주의로 응대한 이웃은


    착하네요. ㅋㅋㅋ. 님이 좀 너무하신 듯 하네요. 그게 싫으면, 아파트 안살아야 하지요.

    공동 주택에서 서로의 권리와 의무를 주장하기에는 너무 이웃이 많지요.
  • sura글쓴이
    2008.8.4 2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진학님 // 공산주의라.. 어디가 공산주의죠?
    제가 그분을 억압했나요? 담배못피우게 억지로 막았습니까?
    저도 그분때문에 2년간 고통받았고 참을만큼 참았다고 봅니다.
    비흡연자가 집안에서 담배연기로 고통받는건 생각못하시는건지...
    물론 저도 그분에게 미안한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도 흡연으로 인해 이웃들에게 고통을 준만큼 잘한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타협하고 대화로 푼거 아닙니까...
    당해본 사람이 안다고 그 고통을 2년간 느끼신다면 절대 님같은말 못합니다.
  • 우리 집에도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한 번은 큰 글씨(빨간)로 경고성 글을 엘리버이터에 붙었었는데
    며칠 동안은 괜찮더군요. ㅜ,.ㅜ
  • 정말 착한 이웃입니다 ㅎㅎ
  • 피워도 무방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 간다면..

    내 권리에 앞서.. 남을 먼저 배려 해주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꼭.. 법으로 금지해야 안피우렵니까...
  • 허걱~~~왠 공산주의자???!!!정말 의식 자체가 문제 군요.!!!
    이런분들이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면서 다른비흡연자들에게 전혀 미안한 마음 안갖겠군요.!!!
    그럼 공동주택에서 살아도 당연히 밑에층 담배연기를 참고 살아야 합니까?2년을 참았고,대화로 해결한거 아닙니까!!!
    그보다 당연히 먼저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비흡연자에겐 담배연기 자체가 완전한 폭력이란걸 모르십니까?이진학님???!!!

    정말 담배연기 없는 길거리,담배없는 세상에서 사는게 소원입니다.!!!!!!!
    아침부터 흥분하면 안되는데...........;;;
  • 웃자고 한소리 인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 하시네요. 저도 비흡자 이고 흡연을 혐오하는 사람입니다만.

    일단 흡연자의 흡연 권리를 제한한 점이 공산주의에서 자유를 제한하는 거 같아 재미있게 표현했는데 민감하게 반응하시면 개그 못합니다. T___T~~
  • sura글쓴이
    2008.8.5 20: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진학님.. 온라인이라 의사전달에 있어 오해가 있었던거 같군요..
    실제로 같은말이라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의 의미는 극과극이 될수도 있죠..
    제가 농담인줄 모르고 발끈한거 같습니다.. 기분상하셨다면 푸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진학님..과연 그같은 댓글이 개그였을까요?^^;
    가슴에 손을 살포시 대고,생각해 보세요..정말 개그였나..
    온라인에서의 댓글은 신중하셔야 합니다.항상!

    공산주의자,빨갱이 소리 는 농담하기엔 부적합한 현실이 대한민국입니다.아십니까?!
  • 개그로는 잘 안보이는군요.

    차원높은 black comedy라서 제 이해의 폭이 좁은지는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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