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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고가 확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낭만페달2008.08.04 10:02조회 수 83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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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왈바자게에 쉽게 풀어 설명해준 경제 이야기 동영상 많이들 보셨죠?

외국인 투자 자본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환율을 방어하겠노라

"신문에 대서특필 천명"하는 바보짓 저라면 안합니다.

10여년전 IMF를 야기하던 상황과 어쩌면 비슷한 맥락 일 수 있겠는데요.

한도 끝도 없이 치솟는 달러 환율에 강만수는 1800원 이상은 어떻게 해서든

막겠노라 공식 발표합니다. 얼마안가 1800원대가 뚫리면 이번엔 1900원..

이번에는 2000원 목숨을 걸고 막겠다는 의지를 언론에 발표합니다.


제가 만약 환투기 세력이라면 강만수장관의 발표를 믿어 줄까요?

아니면 무조건 불신을 할까요?

베테랑 투기꾼이라면 좀 더 확실한 심증을 얻기위해 움직이겠죠.

노름판에서(경제부가 노름판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블러핑을 해 올때,

사람들은 흔히 간을 본다..는 식으로 탐색을 해 보게 마련이죠.


환율방어를 하겠다고 국가가 개입한다는데 그럴 능력이 있는가

하고 흔들어 볼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결과적으로 강만수의 외환정책은 엄청난 실패를

가져왔고 덕분에 당시 알량하게 남아있던

우리집 아이 금반지 몇개 없앴습니다.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관련부처의 공식 발표는 좀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히든카드를 감추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한채 노련한 진두지휘를 하는 수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59&oid=018&aid=0002004279   (관련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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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노무현 정부때 다른 것은 몰라도 역대 최고의 외환보유고와 환율안정은 크게 인정했었거늘...

    이전 정부의 공까지 파괴해야 하는게 정치의 숙명인가요?
  • fx나 stock은 누구라도 예측이나 예단하기 어려워
    그에 관한 논란자체가 소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우려가 현실로 ㅜㅜ
  • 김대중 정부나 노무현 정부가 IMF 이겨낸건 순전히 죄다 팔아서 달러를 모았기 때문입니다.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팔았지...을지로 종로 테헤란로에 있는 빌딩들 많은 수가 외국인 소유입니다. 지금도... 정말 답답합니다.

    이젠 뭘 팔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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