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온통 미국 국기와 중국 국기..... 아마도, 박태환선수 가족으로 보이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손에 꼽을 정도의 응원단. 박태환 선수의 어깨가 많이 무거울듯... 아나운서 멘트처럼, 외국처럼 시설이나 제반 여건이 좋은것도 아니고, 인기가 많은 종목도 아니고... 금메달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양궁 예선 경기를 보니, 온통 태극기 물결... 어린 마린보이가 하는 말이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할테니까,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아마도, 박태환 선수의 마음에는, 금메달보다도, 우리나라 수영계를 좀더 관심 가져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자리잡고 있는듯 해서, 좀 안스럽습니다... 실력좋고, 잘생긴 박태환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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