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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알탕을 갔었더랬지요.

십자수2008.08.10 12:12조회 수 121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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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음... 어제 퇴근길에 쮸꾸미님의 댓글을 보고는...

아~~~ 거기나 갈까? 문자를 보내니 좀 씹습니다... 전화를 합니다.

해서 약속을 잡고 아지랑이 형님을 탄천 합수부에서 만나서 영동대교를 건너 응봉역에서 민머리 쮸꿈을 만나고 5분여 있으니 모퉁이 형님 도착... 냅다 쏘기... 병원부터 총38키로를 달리니 수락산 입구...

모퉁이형님 엇그제 수술했다더만 뻥인듯...따라가느라 죽는줄...
다행히도 쮸꾸미군이 뒤에서 밀어주는 덕분에

맛나게 김치찌개를 시켜 먹고 막걸리 한사발씩 하고는... 모퉁이형님은 약속때문에 다시 빽하고 셋이서 걸어서 등산 시작...

계곡에 사람들 무지 많더만요... 말복을 지난 주말이라 거시기 먹으러...

우린 마냥 올라갔습니다.

있더군요......ㅋㅋㅋ 나이키 신발이 걷기가 불편해서 식당에서 슬리퍼 빌려신고 가려 했는데... 아지랑이형님이 "그냥 가는게 좋을거다~~"

역시나ㅋㅋㅋ 스파이크로 가파른 산을 오르는데 참 도움이 되더군요.

어쨌든...

대충 30여분간 소를 청소하고 다시 둑 쌓고 몸을 담그니 이거 원... 춥습니다.

쭈꾸미님 전용 작은 소도 제가 깨긋히 청소해줬습니다.

서너시간을 거기서 보내고 따가운 했볓에 온몸 드러내고 말리기도 하고 또 적시고 ㅋㅋㅋ

지나는 등산객이 내려오는 바람에  잽사게 빤쭈 입고...그네들이  식사하는데 오리고기 잔뜩 얻어먹고(정말 맛나더군요) 아지랑이형님은 처음엔 실례라며 말리다가 고기가 많아서 먹어줘야 한다고...ㅋㅋㅋ"그래 많이 무라"

쮸구미군이 라면을 안챙겨갔는데...(물 끓인 다음에 없는걸 발견)  등산객님들로부터 두 개 얻어서 끓여 먹고... 우린 하산.

내려오니 또 덥습니다.

신대위님의  BIKE #에 잠시 들러서 커피 한 잔 얻어먹고 있는데.. 문자가...

"치사한 넘들~~TT" 큐라입니다.

형님 어쩔까요?  날은 저물어가는데...

"야 그럼 일단 가자..."

사람 무지 많은 중랑천을 23~5의 속도로 아지랑이형님 ,나 쮸꾸미 순서로 달려서 잠실을 향해...영동대교 위에서 우현형님이 전화를... 내일은 알탕 안가냐고...? 내일 또 간다고...ㅋㅋㅋ

신천 도착해서 아지랑이형님은 먼저 들어가시고...

셋이서 조금 달리다(?) 큐라집에 와서 샤워하고 조금 더 달리다...

에궁....

난 근무들어가야 하는데...

쮸꿈군은 조금 전 출발했습니다...

또 30여키로를 달려서 수락산으로... 부럽다...
반휴 내고 따라 가려다가(전철로) 그만 접고 지금은 시원한 방에서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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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 거리

병원에서 한강 거쳐 수락산 거쳐서 BIKE #까지 43Km
평속 19.2


돌아오는 길

얍삽하게 신천부터 강남역까지 전철로...ㅋㅋㅋ

37.6

평속 19.1

평속이 허접스러워 보이지만 걸은 시간이 꽤나 됩니다.


이번 주말 방태산에서 민폐 안끼치려고 어젠 80여키로를 무사히 달렸네요.

퇴근 후 잠도 안자고...

에헤~~~ 낮잠이나 좀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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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쭈꿈군이 올릴듯...

이상한 나신 사진은 올리지 않겠죠. 그건 메일로 줘라 쮸꾸마.

전 다음주에 텐트랑 침낭이랑 들고 주중에 야영라이딩 갈겁니다.

뭐 자전거 안타고 전철로 갈수도 있지만.

장소의 위치는 쉿~~이랍니다.

============================

잠도 안자고 80키로 넘는 라이딩을... 저 아직 안죽었습니다. ㅋㅋㅋ

물론 뒤에서 계속 따라와준 민둥두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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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십자수글쓴이
    2008.8.10 13:55 댓글추천 0비추천 0
    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내려가서 시원한 열무냉면 하나 먹고 와서 전화 해보니 쮸꾸민미이랑 산아지랑이님이랑 우형형님이 접선해서 지금은 점심 먹고 있다네요.ㅋㅋㅋ

    부러워라... 딱 한시간 28분 걸렸다네요...
    한번도 안쉬고... 근 35~6키로 정도의 거리를 이 더운 날씨에...

    무서운 쮸꾸미...
  • 십자수님 글을 모아서, 수필집으로 출판해보시면 어떨까요?
  • 몸이 많이 좋아졌나 봅니다.

    꽤 긴 거리를 타셨군요.^^
  • 알탕? 쭈꾸미 해물탕이군요 ==33=333333
  • 십자수글쓴이
    2008.8.10 17:22 댓글추천 0비추천 0
    뭔 오타가 저래 생겼댜? ㅋㅋㅋ

    쮸꾸민님미이랑??? 우현형님 이름까지 바꾸고...

    이제 슬슬 내려올 시간이로군요... 청죽님 그러게요... 미쳤지..ㅋㅋㅋ

    파랑새님 수필집이라뇨... 그저 편한 일상들인걸요. ㅋㅋㅋ

    탑돌형님 조만간 날 잡을겁니다. 그 조만간이 언제일지 9월은 되어야...
  • 알탕!
    쩝쩝...
  • 오늘 오프데이 인데 혼자서 설렁설렁 알탕이나 가시지 그러시우...^^

    어제도,
    알탕을 갔는데 늦게 가는 바람에 먼저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게신분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가실 때 까진 조신한 옷차림으로 있다가
    가신 후에,
    알탕모드 차림으로 있었다는거...^^

    신대위님께선,
    우리가 갈 때 마다 바쁘시니....함께 식사 한 번도 못하시고...애휴=33

    어제는,
    혼자서 강남에서 출발해서 한남대교를 지나 응봉역 토끼굴로 빠져 나오는데 까지
    업힐 고개가 3갠가 4갠가 있던디.....한낯의 열기와 뙤악볕에
    타이어가 쫀드기더라는거..ㅎ
  • 미천골 자연휴양림에 휴가 다녀왔습니다.
    전에 미천골탈때 죽어라고 올라가기만 하느냐구 경치를 못봤는데 이번에는 슬리퍼신고 불바라기 입구까지 올라가면서(아들녀석이랑...) 몸담글곳만 있으면 퐁당.. ㅎㅎㅎㅎ
    아들하고 하는 알탕은 또 새롭더군요... 경치구경하면서 잔차타니 정말 좋습니다.

    지금은.... ㅠㅠ 아 일하기 싫어라...
  • 열심이님:미천골 ..너무 좋은 곳이죠. 작년에 야영을 했던 곳이고
    미천골 가시면 반드시 불바라기 약수터에 들려서 아리싸한 약숫물도 맛을 보고
    쪄죽을 곳 같은 불바라기 약수터 초입부에 위치한 황장실 안에서 응가도
    한 번 하셔야 되유...^^ㅎ
    휴가 참...잘 다녀 오셨군요...^^
  • 스카이님: 그 화장실의 고통스런 추억을 아시는 군요... 올핸 같이간 친구들 약수뜨러 가고 전 호젓하게 그곳에 앉았다가 5초도 못버티고 나왔습니다. 쪄죽을것 같은 더위와 향기가 너무 좋아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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