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탕을 마치고 아지랑이 형님께선 잔차를 타고 가시지 안아서
전철을 타시고 댁으로 귀환 하시게 됩니다.
잔차를 타고 온 저와 우현형님은 잔차를 타고 중랑천을 따라
귀가하게 되었구요.
중랑천을 막 들어서서 우현형님께서 앞에서 가시고
저는 후미로 쫄래쫄래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중랑천에 들어서자마자
중년의 늘씬하신 여성 라이더분께서
우리 둘 사이의 가운데로 끼어 드시게 되었습니다.
페달링 하시는 것을 보니,
상당히 타신 모습입니다.
저로써는,
사내들 둘이 말없이 가는 것 보다 좀 더 아리싸한~맛이 있을 것 같아서
내심 반기며 후미에서 앞을 보며 갔더랬죠.
근디,
울 우현형께서도 느낌이 이상했던지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 보시곤
살포시 웃으시며 페달링을 빠르게 해보시지만
타이어를 2.35 끼고 오시는 바람에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5분여를 가운데서 따라 가시던 중년의 여성 라이더분께서
더 이상 재미가 없으셨던지 선두로 치고 나가십니다..^^ㅎ
울 우현형님께서 속도를 내 보시지만
점 점 더 멀어져만 가고....
형님의 탄식어린(?^^ㅎ) 한숨과 호흡만 가빠져 갑니다.
우현형님께서
우이동으로 빠지는 쪽에서 방향전환 하시며
댁으로 가셨고,
저는 그대로 직진 모드로 혼자 가게 됩니다.
.
.
한 2킬로 미터를 더 갔을까요.
아까 우리 일행의 틈바구니에서 라이딩을 하셨던 그 중년의 여성 라이더분께서
가시는게 보입니다.^^
.
.
.워디....아까는 싱거우셨을티니끼니...맛을 좀 보여 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살포시....뒤에 붙었습니다.
하드텔에 1.55정도 굵기의 타이어를 장착 하셨고 예술에 가까운 페달링이라...
이걸 보는 순간 도발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갈등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초저녁이지만 무척 덥습니다.
.
.
아녀....도발 함 혀야지....라고 생각하며 도발을 할려는디...
이 여자분 뒤에 붙은 떡거머리 총각의 잔차 타는 모습이 더 놀랍습니다.
입문용급 잔차에 운동화인디 페달링이 장난 아닙니다.
다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저 여자분을 따돌렸다 치고...
저 떠꺼머리 총각이 가만 안있을껴...
그래도 워쩐댜...맴 한구석에서 도발을 혀야 한다고 자꾸만 부추기는
이맴을...^^
그려서
도발을 하게 됩니다.
이 여성 라이더분을 한 번에 따돌리니 뒤에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지가 안습니다.
그래도 첨 따돌리던 속도로 주구장창 가고 있는데
뒤에 따라오는 느낌이 듭니다.
.
.
어라...그 아줌닌가...하고 생각하는 순간...
제 옆으로 치고 나가는 잔차...
뜨헐....유사산악 잔차..게다가...코일 풀샥으로...@@::
이분이 앞서면 이번엔...제가...
그렇게 서너번을 하다보니,
이 분이 따라오는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하도 더워서 물한모금 마시고 쉬었다 가려는 순간
뒤에서 도로 바닥으로 비춰지는 깜빡이 라이트 불빛이...
허거덕~이번엔 또..뭐지....??
뒤를 돌아보니,
아까전 입문용 잔차에 운동화를 신고 아줌니 뒤를 따랐던
그 떠꺼머리 총각였습니다...>.<:::
뜨~헐~...
이젠....*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입안은 쩍쩍 붙고
갈증과 호흡도 가빠져 가는디...
그래도,
워쩝니꺼
이왕 이래된거...죽자사자 함 해보자...
생각했던 대로 보통이 아니었지요.
저를 추월 해서 제 앞을 가는데 힘이 장난 아닙니다.
앞으로 치고 나가면
그새를 못참고 저를 다시 추월 합니다.
그러길 몇 번 하다가 이번엔
그냥 후미에 바짝 붙어서 이 떠꺼머리 총각이 체력이 고갈되거나,
페달링의 상태나 호흡에 이상함이 느껴지기를 기다리며
후미에만 붙어 가기로 했습니다.
중랑교를 4km를 남겨두고 페달링이 전과는 달라보이기 시작했고
안닦던 땀도 닦으며 호흡도 상당히 격해 집니다.
.
.
그려....기회는 이 때다~!! 라고 생각하고는
냅다 치고 나갔습니다.
그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안고 내지르다 조용해서 뒤돌아 보니
보이질 안습니다.
정말 대단한 떠꺼머리 총각.....무섭습니다...그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왜이래 도발을 당하기 일수이니...중랑천의 고수분들...
저...그냥 관광모드로 좀 귀가하게 해주세요...예!! ~>.<:::
알탕을 마치고 아지랑이 형님께선 잔차를 타고 가시지 안아서
전철을 타시고 댁으로 귀환 하시게 됩니다.
잔차를 타고 온 저와 우현형님은 잔차를 타고 중랑천을 따라
귀가하게 되었구요.
중랑천을 막 들어서서 우현형님께서 앞에서 가시고
저는 후미로 쫄래쫄래 따라 가게 되었습니다.
중랑천에 들어서자마자
중년의 늘씬하신 여성 라이더분께서
우리 둘 사이의 가운데로 끼어 드시게 되었습니다.
페달링 하시는 것을 보니,
상당히 타신 모습입니다.
저로써는,
사내들 둘이 말없이 가는 것 보다 좀 더 아리싸한~맛이 있을 것 같아서
내심 반기며 후미에서 앞을 보며 갔더랬죠.
근디,
울 우현형께서도 느낌이 이상했던지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 보시곤
살포시 웃으시며 페달링을 빠르게 해보시지만
타이어를 2.35 끼고 오시는 바람에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5분여를 가운데서 따라 가시던 중년의 여성 라이더분께서
더 이상 재미가 없으셨던지 선두로 치고 나가십니다..^^ㅎ
울 우현형님께서 속도를 내 보시지만
점 점 더 멀어져만 가고....
형님의 탄식어린(?^^ㅎ) 한숨과 호흡만 가빠져 갑니다.
우현형님께서
우이동으로 빠지는 쪽에서 방향전환 하시며
댁으로 가셨고,
저는 그대로 직진 모드로 혼자 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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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킬로 미터를 더 갔을까요.
아까 우리 일행의 틈바구니에서 라이딩을 하셨던 그 중년의 여성 라이더분께서
가시는게 보입니다.^^
.
.
.워디....아까는 싱거우셨을티니끼니...맛을 좀 보여 드려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살포시....뒤에 붙었습니다.
하드텔에 1.55정도 굵기의 타이어를 장착 하셨고 예술에 가까운 페달링이라...
이걸 보는 순간 도발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갈등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초저녁이지만 무척 덥습니다.
.
.
아녀....도발 함 혀야지....라고 생각하며 도발을 할려는디...
이 여자분 뒤에 붙은 떡거머리 총각의 잔차 타는 모습이 더 놀랍습니다.
입문용급 잔차에 운동화인디 페달링이 장난 아닙니다.
다시 갈등을 하게 됩니다.
저 여자분을 따돌렸다 치고...
저 떠꺼머리 총각이 가만 안있을껴...
그래도 워쩐댜...맴 한구석에서 도발을 혀야 한다고 자꾸만 부추기는
이맴을...^^
그려서
도발을 하게 됩니다.
이 여성 라이더분을 한 번에 따돌리니 뒤에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지가 안습니다.
그래도 첨 따돌리던 속도로 주구장창 가고 있는데
뒤에 따라오는 느낌이 듭니다.
.
.
어라...그 아줌닌가...하고 생각하는 순간...
제 옆으로 치고 나가는 잔차...
뜨헐....유사산악 잔차..게다가...코일 풀샥으로...@@::
이분이 앞서면 이번엔...제가...
그렇게 서너번을 하다보니,
이 분이 따라오는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하도 더워서 물한모금 마시고 쉬었다 가려는 순간
뒤에서 도로 바닥으로 비춰지는 깜빡이 라이트 불빛이...
허거덕~이번엔 또..뭐지....??
뒤를 돌아보니,
아까전 입문용 잔차에 운동화를 신고 아줌니 뒤를 따랐던
그 떠꺼머리 총각였습니다...>.<:::
뜨~헐~...
이젠....*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입안은 쩍쩍 붙고
갈증과 호흡도 가빠져 가는디...
그래도,
워쩝니꺼
이왕 이래된거...죽자사자 함 해보자...
생각했던 대로 보통이 아니었지요.
저를 추월 해서 제 앞을 가는데 힘이 장난 아닙니다.
앞으로 치고 나가면
그새를 못참고 저를 다시 추월 합니다.
그러길 몇 번 하다가 이번엔
그냥 후미에 바짝 붙어서 이 떠꺼머리 총각이 체력이 고갈되거나,
페달링의 상태나 호흡에 이상함이 느껴지기를 기다리며
후미에만 붙어 가기로 했습니다.
중랑교를 4km를 남겨두고 페달링이 전과는 달라보이기 시작했고
안닦던 땀도 닦으며 호흡도 상당히 격해 집니다.
.
.
그려....기회는 이 때다~!! 라고 생각하고는
냅다 치고 나갔습니다.
그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안고 내지르다 조용해서 뒤돌아 보니
보이질 안습니다.
정말 대단한 떠꺼머리 총각.....무섭습니다...그리고는 안도의 한숨을..
왜이래 도발을 당하기 일수이니...중랑천의 고수분들...
저...그냥 관광모드로 좀 귀가하게 해주세요...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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