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그 흔들리지 않는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았습니다. 월드 클래스의 수준을 느낄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20년 제패.  말이 20년이지 거의 대를 이어 최고라는 것이 한국인인 저도 믿기지 않네요.


어제 경기에서 눈에 뛰는 것이 있었지요?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눈여겨 보셨을 듯 합니다.

바로 한국과 중국, 프랑스가 모두 한국산 활을 사용하고 있었더랩니다.


제 기억에도 불과 수년전 까지 일본 야마하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더니만 언제 저렇게 국산 장비가 '비인기 스포츠' 로 분류되는 양궁에서 급성장 했었던 것인지 의아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삼익과 윈앤윈 이 수년간 연구와 투자를 했었다는 기사를 보았고, 그와 관련된 믿거나 말거나 비사도 읽었네요.

[ 원래 우리나라 양궁팀은 일제 야마하 물건을 쓰고 있었는데, 한국팀을 집중 견제하려는 세력의 힘으로 야마하가 공급을 중단했고, 삼익이 나서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한국양궁팀의 활이 삼익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상황은 역전되었다. 삼익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야마하는 양궁활 사업을 접었다나 뭐라나 ~~ ]

아쉽게도 화살은 우리제품이 아닌가 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스턴' 이 많다네요.
한때  'EA50' 이 국민스탬으로 통하던 적도 있었는데...ㅎㅎ


우리의 자전거도 역시 대부분 미쿡애들, 이번에 우리를 보란듯이 아작내준 이태리애들, 단풍나무 캐나다애들 등의 브랜드들이고 부품들도 뭐...일본이 영국이 대만이 꺼지만..


수요가 공급을 만들어 내듯이 열심히 자전거를 타다보면 언젠가는 우수한 국산브랜드, 경쟁력있는 부품브랜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결국,,,  자전거를 열심히 타야한다는 이 판에 박힌 교과서적인 결론....아 싫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