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남들이 엉덩이나 허벅지에 상처가 난다고 할 때
십여 년을 타면서 한 번도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았던 탓에
'왜 상처가 나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런 저도 언젠가 상처가 난 적이 있습니다.
저보다 키가 큰 친구가 제 잔차를 한 번 타 본다며
안장을 조금 높이고 탄 후에 제가 서너 시간 정도
그냥 그대로 라이딩한 적이 있었는데요.

집으로 돌아오니 가랑이가 무척 쓰라리더군요.
욕실에 들어가서 살펴 보니 허벅지 안쪽이 쓸려서
까져 있더군요.

왜 그런지 이유를 몰랐는데 안장의 위치가 지나치게 높아서
그랬더군요. 아물고 나서 다시 안장을 내리고 탔는데
이후론 괜찮더군요.

그리고 살이 많은 사람들이 대체로 상처가 잘 나더군요.ㅎㅎ

저는 자전거 몇개월동안 못타고 다시 타게 되거나 할때 쓰립니다 멍까진 안드는데 ;;

무지 아프긴 하던데요 청죽님 말씀대로 안장의 위치가 높아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

속초라이딩시 안장조절이 잘못되서(앞이들리고 뒤로밀린상태) 미시령에서 마술(?) 했습니다.
부산라이딩시 다른분 자전거 빌려서갔다가 엉덩이 살이터져서 생리대 라지사이즈 도움을......
참고로 저는 남자입니다 -^^-
항상같은 위치, 같은높이에서 엉덩이 단련이 정답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