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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워 글을 올립니다.

kdsnj52222008.08.13 10:09조회 수 92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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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진 청자문화제 행사장에서 어제
일어난 일입니다.
학생으로 보이는 검은색 복장을 한 라이더가 자전거를 끌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행사장 모든 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저에게 다가와 셔틀버스를 태워주라고 사정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전국일주 20일째인데 강진청자문화축제장 내에서
mtb를 타고 지나가다 어린아이와 부딪쳤다는 것이었습니다.

얼굴 표정이 괴로워 보여 상태를 살펴보니 윗니 2-3개가
불러지고 다리 관절이 부어올라 영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 라이더 주장은 행사장을 지나가다 아이가 갑자기 달려들은
바람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아이의 가슴부분과 부딪쳐
같이 넘어졌다 아이는 행사장내에 의료진이 돌보고 라이더는
가까운 치과에 들렸다 왔는데 아이의 부모에게 얼마나 혼 줄이
났는지 자기 잘못은 뒤로하고 아이의 부모한테 원망과 섭섭함을
저에게 토로 했습니다.

저는 그 학생에게 mtb 탄지는 얼마나 되고 안전 수칙 등을 잘 알고
실천하고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mtb를 처음 구입하여 혼자서 전국일주를 나섰으며 이제
20일째로 경주가 집인데 10일만 더 타면 집에 갈 수 있는데
사고가나서 아쉬운 듯 했습니다.

정말 젊은이의 기백은 높이 살만 합니다만 이것이 문제로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갑작스런 mtb 바람이 불어 동호인 증가로
교통사고 등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 mtb를 타고 도로 등을 움직일 때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알고 또 지키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데  
이 학생도 그 수많은 관광객 인파 사이로
초보자가 페달에 클립을 부착한 상태로 달렸으니 사고는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그래도 저한테 찾아와서 물과 음료수를 주면서 마음을
달래 주었지만 왠지 그 라이더 얼굴이 떠오라 바뿐 가운데 멎자
적어보았습니다.

어제 다친 그 학생 쾌유를 바라며  
강진청자문화축제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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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안타깝네요.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하는데 ....

    저번 주에 강진청자문화제 보러 갔는데 아직 준비 하고 있더군요.
    박물관 구경만 하고 돌아 왔습니다.
    강진 가실 분 계시면 개메기라는 바닷가에 그물을 쳐서 물이 빠지면 거기에 갖힌 물고기를
    잡는 체험이 문화제 근처 바닷가에서 합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정말 재밋습니다. ^^
    멋진 문화제가 되길 바랍니다.
  • 사고는 모두에게 아픔이죠
    그나저나 많이 다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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