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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심....

거부기닌자2008.08.15 02:12조회 수 1052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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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부라 전주에서 일찍 쌩까서 3시에 출발 하였읍니다.  역쉬 달리는 차에서 여유롭게 보는 풍경은 멋집니다.  천안 - 논산간 아름다운 라인의 산을 보면서  언젠가 저거 한번 잡아먹어야 하는데 ... 물론 마음뿐이지요..
참이상한게  공주쯤 오니까 하늘이 시커머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마지막
터널(차령터널)입구에서 마지막 윈도우브러쉬 돌리고  긴터널 지나니 출구쪽은 흐리기만 하더니 천안쯤오니  하늘이 맑게 보입니다...
오산ic로 빠져서 동탄길로 들어서서 기분좋게 주욱 달리는데  갚자기 앞에서 차들이 비상 깜박이를 키고 있어,기름값이 내리니 차가 많아지나 보다 했는데, 세피아 차와 소나타 차 사이에 자전거가 널부러져 있고 한 젊은이가 조용히 누워있더라구요... 그런데 조용히 누워있는 젊은이를 한사람이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더라구요.... 또 다른 사람은 누워있는 젊은이를 흔들어 깨우고요....  물론 의식이 없더라구요 도와줄까 하다가 뒤에서 하도 빵빵 거려서 걍 왔는데.. 정말이지  소름이 돋더라구요..
정말 도로라이딩은 가급적 혼자하지 말아야지...  인도로 가야되겠다... 근데 누워있는 젊은이는 왜 헬멧을 쓰지 않았을까?  헬멧만 썻어도 운전자의 절규를 막을 수도 있었을텐데..
요즘 모든 국민이 올림픽으로 기분이 업되어 있는데 이런 사고로 절규하는 운전자는 얼마나 절망을 할까? 또 그 젊은이의 고통은 어떨까?  만약 내가 운전하다 사고를 내거나  아님 자전거 타다 저렇게 누워 있다면.....  
두서없는 글이지만 정말이지 조심해야 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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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에고... 안타깝네요. 정말... 생명만 무사하길 빕니다.

    저도 도로 출퇴근인지라... 갈수록 도로를 달린다는게 두려워집니다.

    한강이나 탄천은 보행자들 때문에 두렵고 도로는 매연과 위협운전에 무섭고...어디로 다녀야 하는지... 그나마 한강이 내 생명과는 큰 무리 없으니...
  • 날이 덥다고 자신의 안전을 생각지 않고 헬멧 벗고 다니는 사람들은 한번 재고하시기를~~

    헬멧은 자기 안전이니까 더이상 말하지 않겠읍니다
  •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헬멧 안쓴것도 큰 잘못이지만,자전거를 벌레처럼 보는 일부운전자들의 잘못된 의식,몰상식이
    가장 큰 원인 입니다.
    운전면허를 교부하는 경찰청의 보다 정밀한 적성검사내지는 인성검사를 바랍니다만,언제쯤 바뀔런지......정말 도로에서 난폭운전하는 사람들(자동차,오토바이,자전거포함)은 지구를 떠났으면 합니다.

    한해 평균 대한민국에서 잔차 타다가 자동차에 의해서 사망하는 사고가 약 120명꼴이라고 합니다.
    한달에 10명씩 꼬박.....;;;
    그러니 부상자는 얼마나 많을지...


    차가 너무 무서워요...난폭운전자를 없앨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요즘 한강에 나가기가 두렵습니다..ㅜㅜ 전방등은 둘째치고라도,, 무리하게 추월해서 앞에오는 라이더에게 위협을 하거나, 때거리로 몰려다니며, 난폭운전으로 맞으편 라이더에게 길을 비켜주지도 않고..왕복 차선 다 잡아먹고 달리는무리도있고, 좁은 잔차길에서 나란히 횡대로 달리는분들,,갑자기 방향전환하는분들,,토기굴에서 잔차도로 진입할때 불쑥 튀어나오는분들..무슨생각을 하시는지..원.....솔직히 요즘은 인라인타시는분들보다..자전거 타시는분들이 더 무섭다는.. 저번에 ..어떤 미친 자동차가 위협운전으로 라이더를 넘어뜨린후 후진으로 돌진하면서 키득거렸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운전자중에..정말 돌아이 만날수도 있고..무섭네요..그렇다고 안 탈수도 없고,, 돌아이 안 만나길 바랄뿐입니다.~ 사고난분..무사하셨으면 합니다.
  • 낼 강화로 라이딩 가려고 하는데 다시한번조심해야겠습니다
  • 공주 ...정안... 조치원...천안...

    제가 군생활 3년한.. 터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생각 있으시면...

    라이딩 함께 하시죠...

    차령 터널 위로... 임도들 괜찮습니다...

    11탄약창... 근처 국사봉도 좋구요...

    (싱글은 군부대 훈련하고 지나가면.. 없던 길도 생깁니다.. 그때를 노리시면.. 쥑이는 코스 탈수 있습니다..)
  • 전역한지 2년이라.. ㅋㅋㅋ 가본지 오래되었군요...

    위수지역 탓에... 그지역 산은.. 눈감고...도 다닐정도로...

    훓고 다녔는데...

    심지어는 전술훈련중... 주임원사가 그길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전... 아는 길이라.. 우겨서 갔던 기억이...


    토박이보다.. 많이 알고...

    헬기 조종사보다도... 잘 알았던 산길인데...

    아~~ 2년의 세월이...지난 지금...

    찾아갈수나 있을지..
  • 음.. 국도상에.. 가끔.. 헬멧 없는 잔차운전자.. ... 위험 천만합니다..

    그나마 뺑소니가 아니여서 다행이군요... 뺑소니라도 당하면...ㅠ.ㅠ.
  • 조심 또 조심 해야됩니다. 어제도 밤 1시쯤인가..반포 근처인가 불도 하나도 없고 어두운 곳에서 사고가 나서 경찰차가 와있더리구요. 사람들 많이 몰려 있구요. 보고 지나 가는데 앞에서 오던 사람이 무리하게 추월 하려다가 저랑 박을뻔~했어요. ㅡㅡ;;
  • 자건거를 타고 가는 라이더를 고의적으로 위협하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특히 택시는 갑자기 클랙슨을 크게 울려...깜짝 놀란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요.. 그리고 자전거와 닿을 듯말듯하게 빠른속도로 휙 지나가는 운전자도 있고요,,,소름이 돋지요....도로를 안탈 수도 없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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