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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나 먹어라!!

구름선비2008.08.19 20:23조회 수 135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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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우선 긍정적인 면은
심폐기능의 향상입니다.

양궁의 여자 단체 우승을 보면서
분위기가 좋아서 개인전에서도
무난하게 금메달을 딸 거라는 기대가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부터
선수의 한 발 한 발 시위를 당길 때마다
맞춰서 숨을 멈추다 보니
요즘 자전거를 타지 않아서 떨어져 버린 심폐기능이
다시 살아난 듯 합니다.

특히 박경모 선수의 승부를 보면서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모릅니다.

다른 증상은 비관적인 것인데
올라가는 혈압, 근육통입니다.

거의 모든 종목에서 중국과 경쟁을 하다보니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 짜증나게 하네요.
중국과의 경기가 아니어도
우리와 싸우는 상대편을 응원하더군요.

'띵호와' 밖에 몰랐는데
"짜요'를 너무나 많이 들어서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이눔들은 뭐가 그리 짜다는 건지
물이나 좀 줘야 할까 봅니다.

'옜다!! 물이나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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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88올림픽때 우리도 저랬을까? 생각하니 ...
    그러나 "짜요"는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
  • 글쎄 말입니다.
    "짜이요"소리를 한국양궁선수가 활시위를 쏘기전에도 하더군요...물론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매번~!!!
    후진적인 한나라의 문화또는 의식이 성숙해가는 과정은 이렇게도 지저분한과정을 거치나 봅니다...
  • 힘내라는 응원구호로 알고 있는데.........
    "대국"라고 하면서~~하는 행동은 전혀 ^^;;
  • 대국의 제 1조건은 관용인데
    중국사람들 너무 집착하더군요.
    드러내고 싶어하고
    남들이 알아주기만 바라니
    조그만 거슬려도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 합니다.
  • 밖으로 드러내기 위한...수순이겠죠...?
    TV가 없어 보진 못했지만...나름대로 그 국가의 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주변의 분들 얘기 중 중국에 관련한 1순위는 "죄다 못믿겠다."
  • 그들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결국 국수주의가 얼마나 추악한 모습으로 남들의 눈에 비치는지 알 수 있겠더군요. 국수주의의 끝은 파쇼, 그 끝은 전쟁이죠.
  • 아마 선수들 땀에 젖은 옷을 짜라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그리고 국수주의는 국수는 좋고 밥은 싫다는?^^
    그래서 국수는 밥집보다 많이 팔아야 되고 그도 안되면 전쟁을?ㅎㅎㅎ
  • 1. 구름선비님의.....개그(??)
    짜~~~요....
    그러게..물 마시라니까!!! (??)....

    2. 훈이아빠님 개그(??)
    (땀에 젖은 옷을) 짜~~요...
    그러게...탈수기 돌리라니까????
  • 요즘 쪽바리보다 더싫은 떼놈......확짜줄까부다
  • 양궁장에서의 그건 정말 왕짜증이더군요 채널을 돌릴 수도 없고... 정말 매너 없는 응원이었습니다. 반면 역도장에서의 이배영에 대한 환호는 좋았던...기억입니다.
  • 그래도 중국 언론에서는 관중의 매너가 금메달감이라고
    설레발을 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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