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ㅋ 할머니들 중에도 고수분들 많습니다.
네발님이 전위에서 이용대 역할 대신 이효정 역할을 해야할지도...^^

여성분들 강 스매싱과 드롭샷에 깜짝 놀라게 되실 겁니다.
무릎 조심해서 치이소~~

전 30여년(?)간의 테니스 폼때문에......ㅠㅠ

밤에 운동장에서 배드민턴을 치는걸 보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드민턴공에서 빨간불이 나오니까 밤중이라도 치는데 전혀 지장없게 보였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배드민턴도 제대로 할려면 돈 상당히 들어갑니다 ^^
지금은 그만뒀지만 생각보다 격한 운동이고 체력소모도 상당합니다.
자만심 가득 안고 처음 동호회 가서 40대 아주머니들에게 농락 당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창피하네요 ^^
열심히 몇 달 해서 초급자 우승도 했는데, 역시 엠티비만 못하더군요^^
지금은 다 팔아버리고 라켓 두자루만 남았습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 복식경기 보시면 감탄하시게 될겁니다..

대학때 선수랑 단식 한게임 쳤다가 한점도 못따고 거품물고 다리가 풀렸던 기억이 나네요..

배드민턴 초보시절 땀삐질삐질흘리면 한께임 끝냈더니 상대편 아주머니 땀좀뺄려고 했더만 끝났네 재미없다고 한소리 하셔서 엄청 충격 먹었었습니다. ㅎㅎ

고등 동창넘이 한의사가 있는데... 이넘이 운동은 좀 합니다.
군대를 상무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배드민턴 국가대표랄 알게되어 좀 배웠다 합니다. 저도 좀 치는편이거든요.

하루는 이 친구하고 칠 기회가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제안을 하더군요...
15점 잡아주고 자기가 지면 밥 사겠다고... 뭐 밥은 그냥 얻어 먹었지만...

결론은 21대16으로 졌습니다. ㅋㅋㅋ
그친구 21점 내는 동안 전 1점밖에...근데 이친구 하는 말이 더 걸작입니다.

자기도 국가대표가 똑같이 15점 잡아줬다는데 21대 17로 졌다네요.

프로는 괜히 프로가 아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