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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5454s2008.08.22 12:47조회 수 1226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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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20080822104813

사태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데 사회는 점점 더 고요해지는 거 같네요.

김수영의 '폭포'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폭포(瀑布)

                                                                김수영


폭포(瀑布)는 곧은 절벽(絶壁)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規正)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向)하여 떨어진다는 의미(意味)도 없이
계절(季節)과 주야(晝夜)를 가리지 않고
고매(高邁)한 정신(精神)처럼 쉴사이없이 떨어진다.

금잔화(金盞花)도 인가(人家)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瀑布)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醉)할 순간(瞬間)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타(懶惰)와 안정(安定)을 뒤집어 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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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독재정권에 항거하던 한 젊은이............

    요즘 상황을 보면~~~

    그때 무엇을 위해 싸웠을까? 자못 궁금해집니다
  • 기득권 싸움이 아니길 바랍니다.
  • 이명박, 이동관 딱 보기에 사기꾼 같이 생겼는데..역시나..
  • 마이너리티 리포터 청와대 대변인.. 미래는 내가 예측한다.. ㅋㅋㅋ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어요..여론수렴하기 위해 모였지만..듣기만 했어요.. ㅋㅋㅋ
  • 똥관이랑, 씨중이랑, 애들하는짓 보면 싸다귀라도 한대 올려부치고 싶은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인사이동 ?
    이것은 또 무었입니까.
    그냥 좋은것이 좋다, 또는 내가 무슨힘이 있다고..........
    적당히 눈깜고 살지..............
    하고싶지만

    내머리속의 쥐새끼는
    연탄찝게로 후리쳐 잡아야돼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어.
  • s5454s글쓴이
    2008.8.22 14:18 댓글추천 0비추천 0
  • DJ때 박권상씨, 노정권때 정연주씨, 정권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KBS사장부터 바꿨지요.
    항상 정권은 자기쪽 인사를 심고자 하죠.
  • s5454s글쓴이
    2008.8.22 17:43 댓글추천 0비추천 0
    항상 그래왔더라도, 문제가 있는 건 있는 거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니까 자꾸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 아닐까요?
    지금, 이 문제를 문제 삼는 이유는, 2mb 정권의 도덕성이 역대 정권보다 형편없이 낮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거짓말로 위기를 넘어가려는 저런 태도가 더욱 문제 아닐까요? 결국, 배운 사람들마저 무관심의 늪으로 빠져들어가 버리면, 다 말아 먹어도 누가 나서서 막겠습니까?
  • 뻑하면 나오는말들이 거짓말이니 아니라고 해명?(변명-0-;;) 해봤자 누가 믿겠냐고요.
    이놈의 2mb정부를~~~~~~~~~~~~~~~~~ 머리부터가 거짓말을 밥먹는것보다 잘하니~~~
  • 노씨도 그랬고 ..명박이도 마찬가지로......원래 칼자루 쥔놈들이 맘대로 하는게 세상인가 봄니다....앞으로 4년이 넘은 세월이 남은게 문제긴 합니다만....까짓 4년 동안 나라 망하기야 하겟어요?....다음 선거할때..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서 잘해야 겟다고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정연주 사장에 대한 것중 오류는, 정연주 사장이 노무현에 의해서 낙하산 임명이 아니라는 겁니다. ^^
    원래 내정되었던 사장이 노조의 낙하산 인사 반대로 인해서 당시 국민공모제인가 뭔가 하여간 공모를 통해서 취임하였던, 말그대로 KBS가 원했고, 국민이 원했던 정권의 의지와는 무관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잘알아보시고 어설프게 항상 정권이 자기 인사를 심으려 했다는 애매모호한 말은 삼가하심이 어떨지요?
  • KBS가 원한 인물이어서 임명을 노조가 그렇게 반대 했습니까? 지금도 정연주씨 추종 세력은 노조가 아니고 사원행동(?)인가 입니다. 어설프게(?) 낭설을 퍼뜨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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