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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라이딩....

언덕마루2008.08.24 12:18조회 수 66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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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데.. 무릎을 좀 다쳐서... 삼개월정도 운동을 아예 못하고.. 수영으로 조금씩하다가.. 작년 10월에.. 허리를 또 다치고... 올해.. 6월까지 고생하다가. 병원장기 치료후 좀 움직일만해서.. 다시 수영을 시작하고... 어제 처음으로 한시간이상 라이딩을 했네요..

집이 남양주 호평이어서.. 바로 뒤에.. 천마산이 있는데.. 매일.. 출퇴근하면서 차속에서.. 바라보며 입맛만 다시다가.. 드디어 어제 용기를 내어서... 잔차를 끌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늦은 오후라 햇살도 없고. 계속되는 오르막에..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앞에 보이는 오르막만 올라가자라는 마음으로 한번씩 두번씩 오르다 보니 중간 약수터 까지 무난하게 올라갔네요...

정상까지 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몇년만에 잔차를 탓다는 느낌과.. 무릎과. 허리가.. 아프지 않다는 안도감으로 만족스러운 라이딩이었습니다.

앞으로는 가방하나 둘러메고.. 와이프와 아들을 위해.. 약수나 뜨러 다녀야 겠네요..^^

와이프도 맨날 아프다고만 하는 사람이.. 갑자기 산에 다녀왔다니까.. 좋아해 주네요..^^

기왕이면 뒤에다가 케리어 달고...아들도 태우고 올라 가라는....ㅜㅜ(아들 세살..18kg...왠만한 6살짜리키....--)

내려와서.. 잔차 분해 해 놓고 구석 구석 닦아 주었습니다. 기름도 좀.. 칠해주고 싶었는데.. 이사때 어디로 갔는지 도저히 못찾아서...^^ 생략...

조금 있으면.. 자전거 출근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는 서울 건대 근처)

오늘은.. 와이프랑 아들이랑.. 교회 끝나고 나오면.. 같이. 동네를 돌 생각 입니다.  와이프 자전거도.. 탄지가.. 3년은 된듯 하네요..(제가 안타니까..와이프도...)

서울에서 좀 멀리 사는 것이 오히려 큰 축복인듯 합니다...

내리막에서.. 귓가의 땀을 식혀주는 바람의 속삭임이.. 계속 귓가에 남아 있네요..

멋진 일요일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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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재활 라이딩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당분간은 무리하지 마시고
    몸이 어느 정도 잘 적응을 하는지 느끼면서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부인께서 너무 좋아 하시겠습니다.
  • 당분간은 무릅에 무리가 가지않게 가벼운 기어로 타셔야겟네요.
    아드님 태우고 올라가는건 아직 비추합니다. ^^;
  • 내가 허리가 많이 안좋습니다
    배낭메고 약수를 넣고 다니면은 허리에 무리가 온답니다
    배낭이 움직이면서 조금이라도 무게를 느끼면 허리에 무리가 오는것을 느낍니다 (내가 그렇습니다)
    나은듯해도 재발해요
    내가 허리수술하고 30년동안 허리가 괜찮았었는데 올해 너무 안좋아 졌어요
    좋아졌다고 생각 할때 조심하세요 나두 수영하면서 살살 자전거를 타는데 허리가 많이 아퍼요
    폼은 안나도 자전거에 짐받이를 달고 다닐려고 합니다
    등에 배낭메는것 다시 생각해 보세요
  • 호평에서 건대면 거리도 가깝고 딱이네요...

    당분간 무리하지 마시고 서두르지 마세요...배낭에 무거운거 지고 라이딩 하는건 줌마님 말씀대로 주리가 됩니다.

    게다가 허리를 다쳤던 이력이 있으니... 배낭엔 먹을것과 간단한 공구만 넣어 다니세요...

    같은 동네분이라니 더 반갑네요.
  • 저도 안탄지 한 3년 된 것 같은데... 올 가을부터는 조금씩 타볼까 생각 중입니다.^^; 지금은 너무 너워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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