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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온것 같습니다.....

juntos2008.08.29 00:36조회 수 52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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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쓸쓸해 보였습니다....

놀아주려고 올라타서 한참을 달렸습니다....

쇼윈도에 비친 자전거를 탄 나의 모습도....

쓸쓸해 보였습니다....

앞산이 쓸쓸해 보여 올라 갔더니....

혼자 마주친 등산객도 쓸쓸해 보였습니다....

약수터가 쓸쓸해 보여....

한모금 마시려 다가가니....

물바가지도 쓸쓸해 보였습니다....

싱글 길이 쓸쓸해 보여....

열심히 타고 봉우리로 올라 가다 보니.....

쓸쓸한 우리집이 보였습니다.....

내려오는 도로옆 가로등 불빛에 찌짐집이 쓸쓸해 보여....

쓸쓸한 찌짐몇장에 고독한 생탁을 몇병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도로에 흘러다니는 자동차도 쓸쓸해 보이고.....

내가 밟고 다니는 보도블럭도.....

경비실 아져씨도.....

엘리베이터도....

우리집 대문도 쓸쓸해 보이고....

현관도 쓸쓸하고....

샤워실의 물줄기도 쓸쓸히 쏟아지네요....

쓸쓸한 타월에....

쓸쓸한 파자마....

쓸쓸한 tv프로....

쓸쓸한 pc.....

왈바도 쓸쓸해 보입니다.....

냉장고에 맥주도 쓸쓸해 보이고....

땅콩도 쓸쓸하고....

자판도....

이부자리도 쓸쓸해 보이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쓸쓸한 꿈을 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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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솔로가 가장 쓸쓸할때가 가을일걸요 ㅎㅎ

    가을남자시네요(추남)
  • 전기 장판이나................보일러 ^^
  • juntos글쓴이
    2008.8.29 00:40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스탐님......갑자기 덥구로.....ㅋㅋㅋ
  • 준또쓰님... 썰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깡통맥주 냉동실에 딱 두 시간만 넣었다 꺼내 드셔보세요. 슬러쉬 아주 먹을 만 합니다.

    산에 가서 먹으려면 라이딩 나가기 4시간 전에 넣었다가 산 정상에서 마시면 그만입니다.

    단 제한량이 두 캔입니다. 그 이상 되면 쉬어야 합니다.
  • 수일전부터.....두툼한 이불 덮고 자고 있읍니다
  • 어제 부산역에 도착해서.. 한바리 돌아돌려고 하다가.. 쌀쌀해서 바로 마산으로 빠졌습니다..
    부산 언덕 무서워용... ㅜ.ㅜ
  • juntos글쓴이
    2008.8.29 01: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쓸쓸히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 여기다 있네요.....
    십자수님....분위기좀 잡으려는데....슬뤄쉬.....아....쓸쓸해....ㅋㅋ
    빠바로티님....부산언덕....쓸쓸하지요?ㅡ,.ㅡ;
  • 글을 읽는 내내
    발코니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쓸쓸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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