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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10년대 최고 수준 상승

굴리미2008.08.29 10:48조회 수 64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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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Inflation Probably Accelerated to 10-Year High
한국 물가 10년대 최고 수준 상승

By William Sim

Aug. 29 (Bloomberg) -- South Korea's inflation probably accelerated to the fastest pace in almost a decade in August as a declining currency stoked the cost of imported goods.

한국 내 물가는 8월 원화가치 하락이 수입품목 가격 상승을 부채질함에 따라 거의 10년만에 아마도 최고로 빨리 증가했다.

Consumer prices rose 6.3 percent from a year earlier, following July's 5.9 percent gain, according to the median estimate of 14 economists surveyed by Bloomberg News. The report is due on Sept. 1 at 1:30 p.m. in Gwacheon.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경제전문가 14인의 평균 관측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7월 5.9%상승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공식 발표는 9월1일 오후 1:30분 과천에서 있을 예정이다.

Higher fuel costs and a weaker won have stoked inflation and prompted Bank of Korea Governor Lee Seong Tae to join his counterparts in India, Taiwan, Indonesia and the Philippines in increasing borrowing costs this year. Lee may stand pat for the rest of 2008 to avoid further damping economic growth as rising borrowing costs take a toll on indebted consumers and smaller businesses, said economist Kwon Young Sun.

연료 가격 상승 및 원화 절하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인해 이성태 한은총재는 인도, 대만, 인도네이사 및 필리핀의 경우와 같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2008년 하반기에는 차입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계 및 중소기업의 대출 부담 우려로 경제성장을 더 이상 위축시키지 않고자 금리를 동결하리라고 경제전문가 권영선은 말했다.

``Another rate hike is unlikely as it would do more harm than good to the economy,'' said Kwon, of Lehman Brothers Holdings Inc. in Hong Kong. ``Higher rates can help cool inflation, but at the cost of economic growth.''

“또 다른 금리 인상은 경제에 득보다 실이 크기 때문에 없을 것이다,”라고 홍콩 리만브라더스 홀딩스의 권은 말했다. “금리인상은 인플레 진정효과는 있으나 경제성장 위축을 가져온다.”

Lee and his board raised the benchmark interest rate to an eight-year high of 5.25 percent on Aug. 8, saying inflation poses a greater threat than moderating growth.

이성태 총재 및 금융 당국은 8월8일 기준금리를 8년내 최고치인 5.25%로 올리며 성장둔화보다 인플레가 더 큰 위협이라고 밝혔다.

The central bank expects exports to China and emerging markets to keep powering the economy as domestic demand slows.

한국은행은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대 중국 및 신흥 시장 수출이 한국경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Overseas shipments probably increased 23.3 percent in August from a year earlier, after a 36 percent surge in July, a separate survey of economists showed. Net exports -- the difference between exports and imports -- drove more than half of the economy's expansion in the second quarter.

8월 해외 수출은 7월 36% 상승에 뒤이어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고 또 다른 경제전문가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수출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 수출이 2/4분기 한국 경제 성장 절반 이상을 지탱했다.

Industrial Production

산업 생산

Factory production gained 7.9 percent in July from a year ago as exporters expanded output of cars, semiconductors and mobile phones, according to 16 economists in another Bloomberg survey. Production rose 6.7 percent in June.

7월 산업생산은 수출업체들의 자동차, 반도체 및 휴대폰 생산 확대에 따라 7.9% 늘었다고 또 다른 블룸버그 통신이 시행한 경제전문가 16인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6월에는 생산이 6.7% 증가했다.

Factory output data will be released today at 1:30 p.m. in Gwacheon. The trade report is due at 10 a.m. on Sept. 1.

산업 생산 데이터는 오늘 오후 1:30분 과천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교역 현황은 9월1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As exports gain, spiraling prices are damping the domestic economy by eroding household incomes and corporate profits.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치솟는 물가가 가계 소득 및 기업 이익을 잠식해 내수를 둔화시키고 있다.

The economy grew 4.8 percent last quarter from a year earlier, the weakest pace in more than a year. Spending by households, which are burdened with record debt, fell 0.1 percent, the first decline in four years.

경제는 전년도 지난 분기와 비교해 4.8% 성장해 지난 1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미 기록적인 부채를 지고 있는 가계 지출은 0.1% 줄어 4년만에 처음 하락을 나타냈다.

``Inflation has proved a lot worse than people thought in South Korea,'' said Tim Condon, chief Asia economist at ING Groep NV in Singapore. Until the inflation rate drops, ``it'll be little hard for the Bank of Korea to start talking more positively about the need to promote growth.''

“사람들의 예상보다 인플레가 훨씬 더 심각함이 드러났다,”라고 싱가폴 ING 그룹 아시아 담당 수석 경제전문가 팀 콘돈은 말했다. 물가상승률이 하락 반전하기 까지는 “한국은행이 경제 성장을 촉진할 필요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이다.”

Rate Expectations

금리 전망

Strategist Dariusz Kowalczyk expects the bank will raise borrowing costs further in 2008 as the won's 7 percent decline the past month fans inflation. Authorities have spent billions of dollars in reserves attempting to stem the won's loss.

투자전문가 다리우즈 코왈치크는 지난달 원화 가치 7% 하락이 인플레를 부채질함에 따라 2008년 후반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당국은 원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보유고 수십억 달러를 지금까지 투입했다.

``Depreciation of the won could not have come at a worse time for central bankers as it will increase imported inflation,'' said Kowalczyk, chief investment strategist at CFC Seymour Ltd. in Hong Kong. ``The central bank will resort to sharp rate increases within the next few months.''

“원화 절하는 수입물가를 상승시킨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최악의 시기에 닥친 것이다,”라고 홍콩 CFC 세이무어 증권의 수석 투자전문가 코왈치크는 말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몇 달 내에 상당 수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The bank's board meets again on Sept. 11.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는 9월 11일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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