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일찍 잠이들었습니다.
저녁때 가까운 거리를 타고 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보니
마누라가 보는 TV드라마를 같이 보느라
늦은 시간에 샤워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으나
그것도 자정 전이었구요.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면
새벽에 깨어나는 일이 잦은 편인데
가볍게나마 운동도 하였으니
잠이 잘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대로 잠이 잘 들어서
꿈나라를 오가고 있는데
몸이 가려운 겁니다.
얼마 전 어깨의 통증으로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을때
'가려움증'에 시달려서
그게 아닌가 할 정도 였는데
그 일 때문에 깨어났다가
소변을 보고 다시 잠이 들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귓가를 울리는 '왜~ 앵'소리가 있네요.
두 번이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서
안되겠다 싶어 다시 일어났습니다.
잠결에 일어나서
파리채라도 찾아 볼 생각이었지만
어디에 두었는지 마누라를 깨우기도 거시기 해서
그냥 어디 있는지 아는 '킬라'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여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킬라지만
며칠 전에 섬유에 뿌리는 *브리즈'를 찾다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그것이 제 격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내 얼굴을 스쳤으니
내가 일어난 곳의 모서리와 창문가
(조금 덥다고 생각하고 창문을 열고 자다가 닫았습니다.)
그리고 마누라 얼굴에 바로 미치지 않을 정도로
뿌리고 잠시 화장실로 대피를 합니다.
잠시 후에 들어 간 안방에서
발바닥에 기름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너무 많이 뿌린 것도 같아
필시 어느 구석엔가 떨어져 있지 않을까
돋보기까지 동원해서 수색을 펼쳤는데
검은 것이 하나 눈에 띕니다.
조심해서 집어서
화장지에 문질러 보니
피가 묻어나는 것이
몇 번에 걸쳐서 빨아 먹어서
배가 땡땡했었나 봅니다.
한 번 잠이 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마누라가
다 꿈들거리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혼자 좀 요란을 떤 모양입니다.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 것도 며칠이 되었는데
이눔의 모기땜시
잠이 오지 않아
오래 간만에 왈바질입니다.
저녁때 가까운 거리를 타고 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보니
마누라가 보는 TV드라마를 같이 보느라
늦은 시간에 샤워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으나
그것도 자정 전이었구요.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면
새벽에 깨어나는 일이 잦은 편인데
가볍게나마 운동도 하였으니
잠이 잘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대로 잠이 잘 들어서
꿈나라를 오가고 있는데
몸이 가려운 겁니다.
얼마 전 어깨의 통증으로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을때
'가려움증'에 시달려서
그게 아닌가 할 정도 였는데
그 일 때문에 깨어났다가
소변을 보고 다시 잠이 들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귓가를 울리는 '왜~ 앵'소리가 있네요.
두 번이나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서
안되겠다 싶어 다시 일어났습니다.
잠결에 일어나서
파리채라도 찾아 볼 생각이었지만
어디에 두었는지 마누라를 깨우기도 거시기 해서
그냥 어디 있는지 아는 '킬라'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여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킬라지만
며칠 전에 섬유에 뿌리는 *브리즈'를 찾다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그것이 제 격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내 얼굴을 스쳤으니
내가 일어난 곳의 모서리와 창문가
(조금 덥다고 생각하고 창문을 열고 자다가 닫았습니다.)
그리고 마누라 얼굴에 바로 미치지 않을 정도로
뿌리고 잠시 화장실로 대피를 합니다.
잠시 후에 들어 간 안방에서
발바닥에 기름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너무 많이 뿌린 것도 같아
필시 어느 구석엔가 떨어져 있지 않을까
돋보기까지 동원해서 수색을 펼쳤는데
검은 것이 하나 눈에 띕니다.
조심해서 집어서
화장지에 문질러 보니
피가 묻어나는 것이
몇 번에 걸쳐서 빨아 먹어서
배가 땡땡했었나 봅니다.
한 번 잠이 들면 업어가도 모르는 마누라가
다 꿈들거리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혼자 좀 요란을 떤 모양입니다.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난 것도 며칠이 되었는데
이눔의 모기땜시
잠이 오지 않아
오래 간만에 왈바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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