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치기'로 치료비와 수리비 뜯어내 ]


[부산CBS 박종관 기자] 부산 북부경찰서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고급 승용차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고 자건거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로 최모(3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5시 쯤 연제구 연산동의 길거리에서 박모(49) 씨가 몰던 승용차에 일부러 사고를 낸 뒤 수리비 1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1,1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서행중인 고급 승용차에 일부러 바퀴를 부딪치는 수법으로 사고를 내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