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필순을 넘기신 어르신이 계십니다
이른바 이장님 자전거를 타시고
아직도 논으로 밭으로 다니십니다
한데 얼마전 이 어르신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요즈음 걸어 다니셨답니다
오늘낮에
마눌님이 캐리어에다가
그 자전거를 매달고
타이어 튜브 좀 갈아 끼워다 드리라고
가져왔습니다
저녁 퇴근길
제 잔차를 세워두고
그 이장님 잔차를 타고는
도로를 피해서
어두운 뚝방길로 돌아서
한 5Km를
말 그대로 설렁설렁
타고 오는데
풀벌레 소리에
멀리 마을의 개짖는 소리와
얼굴에 와 닿는 바람이
그렇게 싱그러울 수 없더군요
아무래도 조만간
"이장님잔차"라는
사고를 칠 것같은 불길함이...
근데 낼 아침은 뭘타고 출근하나 ^^;;
이른바 이장님 자전거를 타시고
아직도 논으로 밭으로 다니십니다
한데 얼마전 이 어르신 자전거가 펑크가 나서
요즈음 걸어 다니셨답니다
오늘낮에
마눌님이 캐리어에다가
그 자전거를 매달고
타이어 튜브 좀 갈아 끼워다 드리라고
가져왔습니다
저녁 퇴근길
제 잔차를 세워두고
그 이장님 잔차를 타고는
도로를 피해서
어두운 뚝방길로 돌아서
한 5Km를
말 그대로 설렁설렁
타고 오는데
풀벌레 소리에
멀리 마을의 개짖는 소리와
얼굴에 와 닿는 바람이
그렇게 싱그러울 수 없더군요
아무래도 조만간
"이장님잔차"라는
사고를 칠 것같은 불길함이...
근데 낼 아침은 뭘타고 출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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