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수님께 도전

靑竹2008.09.11 18:09조회 수 931댓글 10

    • 글자 크기


화장실 문과 안방 문이
여닫을 때 뻑뻑해서 시끄러운 소리가 항상 나기에
아파트가 지은 지 십 년이 넘어 문짝도 이제 낡았구나
생각했는데 경첩의 닿은 모양새를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더군요.

그래서 문짝 두 개를 모조리 뜯어서 살펴 보니
애초에 부실하게 가공한 듯 윗쪽 경첩이 들어가는 홈을
덜 파내서 그런 거라는 판단이 들더군요.

조각칼을 이용해 3밀리 정도씩 더 파내서
경첩을 끼워맞춰서 문을 다시 달았더니
샥샥~ 소리없이 여닫히며 아주 부드럽습니다.ㅋㅋㅋ

"어때? 소리 안 나지?"

의기양양해서 마누라에게 여닫기를 시켰더니

"그러게? 영감이 그래도 남자는 남자인 갑네?"

하더군요.


목수님 지둘리셔요.
인자 입문했시니끼니...
대목이 돼설랑 목수님을 수하로 거느...

=3=33=333=3333333333333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0
  • 청죽님...

    그래가꼬는 안됩니다...

    문틀 정도는 만들어야지요...

    목수님... 편안히.. 하시던거 하세요....

    =============3===============3=================3===3===3==3
  • 靑竹글쓴이
    2008.9.11 18:27 댓글추천 0비추천 0
    (목수님 추위를 타실 찰라에 벽새개안님이 꼬치가리를..흑)
  • 목수님이 그 목수님이 아닐껍니다
  • 저는 이번에 2.4미터짜리 야외 테이블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보통 펜션에 가면 있는 그 테이블요...)

    만들어 파는 곳에가니 2.4미터짜리 테이블은 40만원을 요구하더군요...

    절반은 남겠지란 생각으로 만들었는데 진짜 절반이 남았네요...

    아주 오랜만에 쪼그리고 앉아 톱질하고 못 박고나니 3일간은 근육통으로 운신도 못했습니다..

    설치장소는.... 처가집 마당입니다....ㅠ.ㅠ.
  • 이 지긋지긋한 과정이 끝나면 바로 공방부터 다녀볼 생각입니다...

    목표는 팔각정잔데.... 목표가 너무 큰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도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 요산님..

    그 팔각정... 아무도 머물지 않는건 아니겠지요...

    아~~ 오늘 마이 뛰네... =====3=====3=====3======3======3======3
  • 청죽님댁 앞에 나무나 두어짐 해서 잔차 타고 몰래 쌓아놔야겠씨유...>.<ㅎㅎ..
    그나저나
    벽새행 오늘 다이어또 무쟈게 잘 되시겠는듀...^^ㅎㅎ
  • 허허
    청죽님
    문짝 다는 것 정도는
    아랫 것들 한테 시켜셔야죠
    목수가 체면이 있지 ㅋㅋㅋ

    근데 전번 이라도 주셔야
    이장님 잔차 빵꾸를 때워드리죠.
  •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남부군의 바이킹님이 통나무학교 졸업자라는 사실...
    나중에 은퇴하면 한적한 강원도 산골에 통나무 짓고 사겠다니 뭐...
    근데 제수씨가...똥마트 없는 곳에선 절대 못산다고 도장 찍고 가라고 맨날 싸우더라는... ㅋㅋㅋ
  • 청죽님 추석연휴 행복하시게 보내셔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3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