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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골 배

산아지랑이2008.09.15 19:35조회 수 114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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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을 빙 돌아서
배나무 과수원이 지천이었습니다.

첯서리가 내리고 난다음 배가 무지달고 맟있어서
태능으로 배먹으로 다니던 때가 생각 나는군요.

오늘 의정부 쌍암사 계곡에
배를 먹으러 갔습니다.
작년에 깜장이 하고 갔었는데....

배가1개에500원 이더군요.
이른 배지만 달고 맟있었습니다.

배먹고,,본격적으로 밤을 털기 시작하여
나무하나를 완전히 털어서
거의 반말이상을 수확 했습니다.

그제 남한산성에서도 적지않은 밤을 수확 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밤을 주웠습니다.

그런데
모퉁이란 넘이 지 배낭에다
넣었다고, 전부 들고 튀었습니다...
나쁜넘....

청죽님!!
쌍암사 계곡 길가에 밤나무 오늘
제가 다 털었으니,
행여 거기로 밤털러 가지 마이소 ㅋㅋㅋㅋ

사실은
다음주에 털려고
나무 하나 남겨 놓았으니

언능가서
털어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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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림을 당하지 않아도 탈이다 (by 靑竹) 의학이 많이 발달했네요...ㄷㄷ (by 뻘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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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청죽님은 도토리 전공이고
    알밤 줍기는 제 전공입니다요. ==33=33333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9.15 19:5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려유...
    그키에,그체중 이라시니..
    도토리...허걱!!! 후환이 무지 두렵다.

    그져 죄송합니다.
    도토리 라니 에고 이런 실수를....
  • 산아지렁이님..청죽님이 도토리 마냥 쬐그만 분이라는 뜻이 아니라..아니라??
    도토리 줍기를 좋아하신단 말씀입니다!
  • 지금의 묵동 (墨洞) ....중랑구 묵동.... 일대를...예전에는 먹골이라고 하였다네요...
    토질이 모래인지라....배가 성장하기 좋은 지질이라고 하여....
    예전 부터....이곳 배가 달고 맛있다 하여.....유명하였지요...
    (묵동...목동..헷갈리지 마세요....)

    옛날 고교 시절..태능으로 소풍을 와서..집으로 갈 때....
    정류장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전 정류장까지 걸어서 타고 올 요량으로
    불암산 방면으로 걷다 보면....사방이 온통 배밭이었지요....

    종이로 감싼 배가 주렁주렁..아직 조금 덜 익은 배이지만....
    한두넘이 철조망 사이로 한개를 따오자....수백의 학생들이 모두 달려들어 배를 따던....

    지금 생각하면..그땐 장난이었지만..아마 과수원 주인은 엄청난 손해가 되었을 듯....
    철없던 시절의 철없는 행동이었네요...

    도토리 따면..묵사발(??)이나 한그릇 얻어 먹어 봅쎄다...청죽님!!! (킥킥...)
  • 중랑구와 남양주시가 신경전을 벌이는 그 '먹골배'를
    올해는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했습니다.

    과수원에 가면 까치가 쪼아 놓은
    배를 시식할 수가 있는데
    정말 좋은 배는 거기서 맛볼 수 있지요.

    예년에는 밤도 많이 주웠는데
    올해는 아직 이렇다할 수확이 없네요.
  • (에잉~밤나무 아래에 멧도야지 잡는 덫을 놓는다는 게
    명절 기분에 그만 깜빡 잊고 있었네)
  • 작년엔 도정산을 넘어 청학리로 내려가
    퇴뫼산 가는 길에 대로변 과수원에 들려
    일행 셋이 먹을 요량으로 오천원어치를 샀는데
    아그들 머리통 만한 걸 열댓 알을 주더군요.
    워낙 세상살이에 눈이 어두운 위인이라.
    배가 그렇게 싼 줄 몰랐죠.

    그 자리에서 한 알씩 먹었는데 배가 다 찼고
    배낭에 나눠서 졌지만 업힐이 걱정돼서
    개울가 풀숲에 배 여나므 알을 숨겨놓고
    퇴뫼산을 돌아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도 배낭이 무거워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 배 시세는 어떤가요?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9.15 2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죽니~임(다정하게)
    지는 묵사발을 하나 받고 싶습니당.ㅋㅋㅋ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9.15 20: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위에다 적어 놨습니다.
    주먹보다큰거 500냥,머리보다 작은거 1000냥
  • 아 그렇군요.
    읽고도 깜빡..ㅡ,.ㅡ(절대 치매 아님)
    올해도 무척 싸군요.
  • 1000냥짜리 한 개 먹고....
    한 개를 배낭에 넣고 왔는데...

    깜장이는 1000냥짜리를 꾸역꾸역 5개를 집어 넣더라는...짜석#^#@#$
  • 작년엔,
    늦게 갔는데.....울 뇬네 ...뭐가 급하시다꼬
    올 해엔 빨리도 댕겨 오셨디야....

    모퉁이 행님의 줄행랑이 쌤통임돠....아..약올라서 약발이나(?>.<:::) 드려야제....ㅎ==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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