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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나 프랑스의 경우.

s5454s2008.09.16 09:10조회 수 138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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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foreign/europe/view.html?cateid=1044&newsid=20080916053003772&p=yonhap&RIGHT_TOPIC=R1

나치 전범에 대한 처벌이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다지요.

일본이나 한국의 경우랑 비교해 보면 참 천양지차라고나 할까요.

다 늙어 손만 대면 죽을 것 같은 늙은이들을 잡아다 재판을 하는 이유가 뭐냐고, 이제 와서 옛날일을 들춰 뭐 좋을 게 있냐고, 좋은 게 좋은 거니까 덮고 넘어가야지 않냐고 생각하실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역사의 무서움을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잘못된 역사의 반복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현재, 우리의 실정을 보면, 저들의 말이 맞는 듯합니다.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히려 친일파의 자손들이 권력을 장악하는 걸 막지 못해서, 우리 사회의 정의는 죽어버렸지요. 그 결과, 천민자본주의가 판을 치고, 삶의 질이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양식 있는 지식인들조차도 말하길 꺼리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경제 위기까지 겹쳐 나라와 가정이 모두 뒤숭숭하네요. 내리막이 있으면 또 오르막이 있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견뎌내야겠습니다. 모두, 마음 든든히 먹고 헤쳐 나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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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라는 말에 완전한 동의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일 수 있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하여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댓가를 받지 않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 따위는
    생겨나지 않도록 대통령 임기가 끝난후 투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영달과 치부를 위해 저지른 죄의 크기에 따라 서늘한 형벌을
    내리는것이 과연 비인간적인 것인가를 요즘의 대한민국에 질문합니다.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예약되어 있다. - 단테[신곡] -
  • 사람이 지위가 높을수록 더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지만,
    편견을 가지고 그릇된 판단을 한다면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에게
    큰 피해가 가게 됩니다. 소속된 구성원들이 최대한 화합하도록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지금의 공직자들을 보면 그런게 없죠.

    츠키야마 아키히로는 지지율 회복을 위해서 빨갱이라는 이데올로기 카드를..
    난국타개를 위해 뉴라이트 개신교 종교편향 패착을 계속 두고 있습니다.
    국론 분열은 전과 14범이 당선된 그 순간부터 예견된 일이었음에도
    사람들은 촛불때문이라고 조선일보의 논조를 외우기 바쁩니다.

    아무리 뛰어난 민족이라도 이런 분위기에서는 제 역량과 최대의 효율은
    물건너 가버린것과 다름없습니다.

    아키히로의 최대 공약인 경제 살리기 역시 그들만의 잔치로 한발 한발
    쉬지않고 나아갑니다. 대기업 우선 정책과 강만수의 근시안적인 땜질 처방에서
    못 벗어나고 있으며, 대북 정책은 한 핏줄이라는 개념조차 없어 보이는 듯
    북한이 무너져 중국에 흡수되는거나 아닌지 염려스러울 정도 입니다.
    일단 자존심은 버려야죠. 아직도 가족들이 살고있고, 말과 정서가 같은 민족인데
    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가요?

    제2 제3의 LG 삼성으로 키워낼 탄탄한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일을 해야 하는게 진짜 경제 대통령의 역할이 아닌가 싶네요.

    편견과 아집과 뻔뻔함으로는 지구 최강의 생물 츠키야마 아키히로 때문에
    자전거 이야기는 못하고 맨날 이런 리플만 달고 있으니 속이 터집니다.
  • 우리와 독일이 다른 점 한 가지를 더 첨언 드리면,
    독일의 경우 과거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한 "아우슈비츠"포로 수용소를
    지금까지 없애지 안는 이유가,
    그곳에서 희생된 유대인과 다른 나라의 희생된 영혼들을 기리기 위한 것이며,

    아우슈비츠를 보며,
    그곳을 기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과거 그들이 잔인하게 행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
    예전의 서울시청을 일제의 잔존물이라고 굴삭기와 포크레인으로
    부쉈다죠?...

    그곳엔 일제의 잔존물과 흔적도 있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건축에서의 신건축기법이 적용된 사학적,역사적 가치가
    존재를 했다고 합니다.

    무조건적인 철거만이 능사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제시대의 전범들은 이 지구상에서 없어져야 할 군상들임엔 틀림없습니다.
  • 또 유럽과 달리 아시아 지역에서는 문제가 많았지요.
    일본의 경우, 맥아더의 잘못된 점령지 정책 때문에
    현재 일본인들은 전범들을 내심 숭배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극우파의 대표 주자인 아소 다로가 일본의 차기 총리로 부상했는데
    수많은 조선인 징용자들을 희생시켰던 아소 탄광 사주의 아들이기도 하죠.
    위안부나 독도 문제 등에 관한 수많은 망언을 일삼아온 그가
    일본 총리가 된다면 입으로는 우호니 동맹이니 떠들 수 있겠으나
    그 속내는 뻔하겠죠.
  • s5454s글쓴이
    2008.9.17 1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사의 무서움을 후손들에게 알리겠다는 저들의 철학이야말로 무서운 거 아닐까요?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각오겠죠.

    우리나라는? 아마도, 일제 식민지 역사가 반복된다면, 부정적인 학습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모두 친일파가 되려고 할 겁니다. 그래야 자신도 잘 살고, 후손도 잘 사는데, 왜 친일파를 마다하겠습니까? 친일파의 후손들이 다 잘 사는 게 우리나라 역사의 교훈인데. 안 그렇습니까?
  • 친일파나 일제의 강점기에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일조한 인간들이나,
    전범들에게 관용이나 그러한 것은 있을 수도 없고
    다시 언급 드리지만 개인적으로도 경멸스러움을 참을 수가 없는 존재들 입니다.

    위에,
    제가 언급 드린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고 제가 언급하고자 하는 그 의미와 맥락이 무엇인지
    아시리라 생각이듭니다.

    s5454s님께서 다시 댖글다신 글과 부호(?)가 평소보다 많은 것을 보니,
    이해를 좀 못하시고 흥분을 하신 것으로 보여지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친일파도,좌파,극보수파도 경멸하는 사람 입니다.

    역사적 가치가 있어도 모든 문화제나 가치가 있는 유물들은 죄다 파괴를 해야만 합니까...
    세상에 그 어떤 식민지국에 영속 되었더라도 그러한 무식함을 보여주는 나라가 있을까요

  • asa
    2008.9.17 19: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친일파들은 조용히 숨어서 살아야 될 종자들이 득세하고있니 이놈의 세상이 어찌될런지 참
  • s5454s글쓴이
    2008.9.17 20: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 갑자기 왜 절? 전, 제 생각만 얘기했을 뿐, 스카이님 글은 전혀 생각 안 했습니다. 오해를 하셨나 보네요. ㅎㅎㅎㅎ
  • "제 생각만을 얘기 햇을 뿐"...이라고 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글쎄요...비단 제가 아니고 다른분께서도 이와같은 경우에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최소한 오해를 사지안게 하실 마음이셨다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혹은 사견입니다...) 라는 첨언 정도는 해야 되는게 아닐런지요...^^

    어쨋튼,
    재밌으신 윗트로 저를 기분 좋게 해주셨으니 감사 드립니다...^^ㅎㅎ
  • s5454s글쓴이
    2008.9.17 23: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 제가 좀 아둔한 건가요? 전, 스카이님의 글을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제 생각으로 댓글을 단 건데, 그게 스카이님 댓글과 어긋나는 면이 있었나요? ㅎㅎㅎ 정말, 저는 스카이님 때문에 좀 당혹스럽습니다. 제가 국어선생인데, 스카이님의 글을 의식하지 못하고 댓글 단 것이 제 잘못인 것 같아서요. ㅎㅎ
  • 기분이 날아 갈 것 같군요....이렇게 친히 신분까지 밝혀 주시오니,
    세상사 다 누구나 선생님이라 생각하면 겸손에 겸손을 더 배워가오니,
    오늘 또 겸손을 배우고 가오며,

    두 번씩이나 웃음을 주셨으니 기분이 학상들 말로다가..."날아 갈 것 가터유~!!"ㅎㅎㅎㅎ
  • s5454s글쓴이
    2008.9.18 00: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뭔 소린지 모르겠네. 헐.... 스카이님이 고단순지, 제가 아둔한 건지.....
  • 아...다른 뜻은 없사오며
    제게 웃음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는 것이오니 다른 뜻으로 부디 해석 하시지 말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자정을 넘어 가는군요. s5454s님께서도 낼 아침에 핵교 가시어 학상들 수업도
    있으실 것이며,
    저도 출근을 해야 하기에 이만 여기서 인사 드리고 잠자리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좋은 밤 좋은 꿈 꾸시길 바라며
    건강하신 가을이 되시길 바랍니다...오늘의 리플 대화 덕분에 즐거웠고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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