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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집 옆지기는

줌마2008.09.18 16:31조회 수 892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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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입한 까페에서
번개를 하면은  전부 나가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세~~상에  먹벙도 나가서 늦게 들어옵니다
먹벙에 나갔다고 하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전에는  나를 앞세우고 번개를 나가더니
요즘은 내가 자전거를 못타니
자기 혼자서 번개에 나가서  중장거리를 뛰고 들어옵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니
자전거 타는곳은 내가 당연히 보내줄줄알고
떳떳하게 당당하게  자기가 내일 떠날거니 짐을 싸놓으라고 하고는
오늘 출근했습니다  
그래도 기특합니다  
샥하고 프레임을 바꾸었더니 그때부터 더욱더 자전거를 열심히 탑니다
자전거는 타는것뿐이 아니라
옆지기를 보니 뽀대도 흥미에 한몫을 하는것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은 프레임도 좀 좋은것으로 바꿀걸 그랬습니다
필요한것으로 간단히 배낭를 싸놓았으니
내일 나가서 일요일날 들어오겠지요
가만히 보면은 옆지기가 애들하고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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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차암 ~ 정다운 글입니다 . 그리고 행복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줌마님 ! 요즘음 안녕하시지 못하신가요 ?
    자전거를 못타신다니 ...
    그리구 저두 마눌님에게는 애들은 고사하구 코흘리개 취급 받습니다.ㅋㅋㅋ
  • 우리 옆지기 참 정감이 가네요.
    우리집도 같이 즐기는데 무소속에 아무데나 들이뎁니다.
    즐겁게 타주니 보기좋습니다.
  • 부럽다.................챙겨줄 옆지기도 있고 ^^;; 챙겨주는 옆지기도 있고 *^^*
  • 그래도 자전거를 이해하시는 분이시니
    남편께서 자전거를 타시는 일 역시 잘 이해하시네요.
    부럽습니다.
  • 다 들 좋다니 표현이니...
    전 배가 아픕니다.

    제 짝지는 자전거가 영~~~이랍니다.
  • 부부로써 함께하는 취미 만큼 좋은게 어디있을까요....더구나...잔차질..
    두 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 큰일이 나셨군요..ㅎㅎ
  • 나이가 들수록 남자는 철없는 소년이 되고
    여자는 현명한 어른이 되는 듯 하더군요.
  • 남자는 나가서... 석 죽으면 안됩니다...

    져지,신발,배낭... 좋은 걸로 사주이소...
  • 줌마글쓴이
    2008.9.19 11: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옆지기 의상에 신경을 씁니다 ^^
    그런데 몽땅 사주니깐 고마운줄을 모르고 아낄줄을 몰라요 ^^:::
    그래서 이번에 헬멧을 안사주니깐 오랫동안 자전거를 못타더니 자신이 사오더군요
    옆지기가 마음에 드는 자전거와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니깐 자전거에 자신감이 생기는것을 옆에서 느낄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폼을 잡고 싶나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 줌마님 말씀은 항상 담백 하십니다^^
  • 벽새개안님 말씀에 공감은 합니다만...개안형님의 옷걸이는 좀 심합니다.
    하긴 뭐 사이즈의 압박으로 장터에 내놔도 소화시길만 해야 팔든지 하지...ㅋㅋㅋ

    줌마님 글에서 행복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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