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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덕과 샾주의 덕이 무엇일까요?

sungkkal822008.09.22 21:07조회 수 997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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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 교육철학이란 과목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문제에 대한 정말 본질을 따져가면서 알아가는 과정을 배웠는데요...

문득 고객이 직켜야할 덕과 샾사장의 직켜야 할 덕이 무엇일까요?

덕이란 무엇일까요?

사장이 손님을 봤을 때의 입장과 저희가 사장을 봤을때의 입장 그리고 서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횐님들의 생각이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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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샥에 관하여 (by 靑竹) 걱정됩니다. ㅡ,.ㅡ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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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조금은 막연한 화두를 던지셨군요.
    이윤을 보려는 샵주와 좀 더 싼 가격에 구입하려는 고객은
    서로 이해가 상충하면서도
    때로 보완적인 관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에 필요한 덕목을 굳이 거론하자면
    믿음과 정직과 서로간에 얼굴을 붉히기 쉬운
    무례를 극복한 예절이 있을 것이고
    어떤 측면으로 보면 좀 쌩뚱맞아보이기도 하지만
    오랜 왕래로 생긴 의리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 처음 거래하던 샵주는
    제가 타이어를 갈아달라고 했더니
    트레드가 아직 충분하다며
    "몇 달 더 있다가 바꾸세요" 하더군요.
    실제로 3개월 더 타고 교환했습니다.

    장사치냐 장사꾼이냐의 미묘한 차이는
    샵주의 철학이 어느 정도 있느냐의 차이겠죠.
    "돈에 환장한다"며 샵에 당연히 지불해야
    정보나 인력에대한 가치까지
    왜곡하는 고객이 가끔 보입니다.
    지나치게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뭐 손님은 왕이라고 했으니
    샵주측이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건 물론이겠지만요.
  • 글쎄요......
    어떤 샾주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지만
    여기 글올리신것 보니 자전거샾 주를 말씀하시는걸로 알겠습니다.
    우선 덕 을 논하기전에 "정직"부터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님이 원하는 것과 아직 손님이 모르는 정보에대해 이윤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쉽게도 제가 처음 자전거를 접하던 4~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작은곳이나 큰곳이나 단 한군데도 양심적으로 손님을 대하는 샾을 전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참 슬픈일이죠)
    결국 온라인 상의 회원간의 거래나 샾 거래도 온라인샾이나 알뜰구매셀러에게
    구매하는쪽으로 하게 되던구요.
    제키가 고무줄도 아닌데 182.5의 신장에 15인치부터 21인치까지 들이데는 샾주인들을 여러군데서
    경험했구요
    실제 어떤샾은 19인치 사라고 했다가 16인치도 딱이라고 ......이름데면 알만한 사람은 아는 샾입니다.

    이름만 데면 다 아는 대형 수입 샾들도 마찬가지 같습니다.그깟 몇천원 더 남기면 뭐 한다고
    실제 온라인상엔 몇프로 세일값을 올려놓고 실제 샾에 찾아가면
    은근슬쩍 몇천원씩 부품값 더 받고...

    여태껏 오프라인 샾에서 구매하며 온라인에서 구매했던 "믿음이나 만족도 보다"더 좋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어쩌면 장사하는 사람이 이윤을 남기려는것은 너무나 당연하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샾도 유지를 해야 하니까요?

    "덕"이니 뭐니 전 그런거 잘 모릅니다만
    오프라인 샾들은 최소한 손님에게 올바른 정보로 물건을 판매하는
    "정직"이 먼저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어찌됐건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한 지나온 수년간의 자전거 타기 생활중
    샾 운영하시는 분들은 단 한분도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분을 못봤습니다.
  • 2000님 말에 공감...

    정확한 정보를 주고.. 선택의 여지를 줘야 할겁니다.. ㅍㅍㅍ

    원인이 예를 들어 3곳 4곳 가능성이 있으면... 정확히 알려 주고.. 어디서 부터 할건지 선택의 여지를...^.^....

    무턱데고.. 이거 갈아라.. 아니면.. 정비완료되었으니.. 얼마 달라가 아니라.. 알려 줘야 합니다..

    문제 원인이나.. 가능성 등등.. 자동차보다 덜복잡한거 같아도.. 같은 문제에 원인이 참으로 여러가지 있더군요.. 그중에는 부품 갈아야할문제..도 있지만 셋팅 문제도 있고...

    또 전혀 예상밖의 파트에서 원인을 찾을때도 있고... ㅍㅍㅍ 결국 복걸복인가봅니다..
  • 자본주의적인 미덕..
    고객 : 최대한 싸게 사기.
    샾주 : 최대한 많이 남기기.

    한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이웃으로서의 미덕..
    고객 :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기.
    샾주 : 정당한 댓가만 지불받기.

    나만의 미덕..
    고객 : 필요한거 사고, 덤으로 부품 굴러다니는거 없나 둘러보고 쓸모있는 부품 뺏어오기.
    샾주 : 제값받고 물건 팔고, 쓰레기 헐값에 처분하고..
  • 정직과 신뢰가 아닐까요?
    샾에서 요구하는 가격에는, 메일오더나 인터넷상에서 거래하는 방식에서는 거의 없는,
    앞으로 발생할 AS비용까지 포함되어 있을텐데 그것을 인정하느냐의 차이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나는 좋은 물건을 싸게 사고 싶어 시간을 투자해 눈품, 발품을 팔지요. ^^
  • sungkkal82글쓴이
    2008.9.23 17: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듣고 싶은 말들이 참 많네요...
    많은 분들이 이글을 좀 봤으면 하네요..
    여기에 자전거 샾주도 있을테고 대다수는 고객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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