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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과잉충성하지 말라"

靑竹2008.09.24 14:44조회 수 1310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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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한 말입니다.
그의 발언내용 중에 유모차를 끌고
촛불시위 현장에 나온 아지매들에 관한 내용도 있던데
그녀들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요즘의 경찰의
지나쳐 보이는 수사 행태에
조금은 뒤가 캥겼던 모양입니다.

두사부일체란 영화의 한 장면이 기억납니다.

조폭의 중간보스가 보스의 명령으로
늦은 나이에 고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눈치도 없는 부하 하나가 조직원들을 대거 동원해서
'형님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내용이 정확한지는 잘 기억이 ㅡ,.ㅡ)
라는 내용의 플래카드까지 만들어
교문앞으로 우르르 몰려와 법썩을 떠는 바람에

'아..저새x가..쪽팔리게..'

똥씹은 듯 난감한 표정을 지었던 장면 말이죠.^^

얼마 전,
"정부 전통 지지세력 복원"이란 내용을
일선 경찰서에 보내 지시한 내부 문건이
경향신문에 의해 보도된 적이 있는데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이
그때처럼 한심해 보인 적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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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도 출발합니다. (by 리트머스) 자막세대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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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경찰 수뇌부에 정말 한심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하위직 경찰들만 고생하는군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 이럴때 비유가 적절할까요 ㅜㅜ
  • 모두 내탓이오.... 반성해야죠. 누굴 탓하겠어요. 몰라서 찍은 사람들뿐 아니라, 알면서도 찍은 사람들...... 알면서 안 찍었지만 남들 찍는 거 안 말린 사람들..... 우리 국민 수준이 거기가 한계라고 할 수밖에요. 휴우~
  • 많은 문제점을 내포한 거대 야당...그리고...야당으로서의 역활에도 충실하지 못하는
    야당들....정국이 혼미하고 이 나라가 끝간데 없이 긴 나락으로 떨어져만 가는 것만 같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여야는 여야대로,

    일부 공무원과 사회 지도층도 옳바른 목소리와 소신이 없는 목소리가...에~휴~33
  • 나이드시더니 ㅋㅋㅋㅋ
    정치와,세상돌아가는것에
    관심을 많이 두시는군요. 요사이 부쩍 그쪽 관련 글이 늘으셨습니다.

    인도에 수행자는
    무소유를 원칙으로 한답니다.

    돈, 마눌, 옷, 3가지를 소유하지 않으면 무소유로 인정 한다는 군요.

    돈이야 지인에게 밥사줄정도 있고, 악처지만 그래도 빨래해주는 사람 있고.
    잔차복 등산복 있으니,,,, 무 소유 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그쪽동네는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티비 뉴스본지가 언제인지 ????

    도인에 경지에 오르신 청죽님....
    그냥 바람처럼, 구름처럼 ,,,,자장구나 타시옵서서

    세상사..일장춘몽..
  • 글쎄요 유령회원이지만 요 몇 개월간 댓글 간간히 날립니다. 짜증나서리...
  • 청죽님이 이런 글 쓰면 헷갈려요. 뭔가 속은 느낌...ㅋㅋㅋ
  • 靑竹글쓴이
    2008.9.25 12:46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 그렇습니까?
    제가 뭘 속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
    설명을 드리지요.^^
  • 靑竹님이 이런 글을 쓰셨으면
    심하긴 심한 모양이군요.

    그러나 정치적인 얘기지
    아랫것들의 일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우리 모두 지나치지 말아야겠습니다.
  • 靑竹글쓴이
    2008.9.25 14: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야 뭐 하루 죽 세 끼와 자전거가 있으면
    대만족하면서 사는 삶이고 간혹 있는 도움도
    거의 마다합니다만, 때로 주위를 돌아보면
    평정심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다가 구름선비님을 떠올리며
    잠시 걱정하기도 했으나 충분히 구분하셔서
    헤아리실 줄 믿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싫어하는 게 국회의원,
    부패 공무원들인데 그 중에 경찰도 물론 있었죠.
    구름선비님의 글에서 문득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과
    다소 여리면서 뛰어난 감성을 감지한 뒤
    제가 가졌던 편견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었다는 글을
    덧글로인가 쪽지로인가 말씀드린 일이 있는데
    지금도 물론 변함이 없지요.

    저도 조용히 살고 싶네요.
    저야 저의 신념에 따른 글이기 때문에
    지나친 글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주위의 뜻이 그렇다면 수용하겠습니다.
    저도 자칫 독선으로 제자신을 내모는 일은
    끔찍합니다.ㅋㅋㅋ

    젊은 사부가 일전에 쓴 제 글을 보더니 놀랐는지
    얼굴을 보고 싶다며 한양대쪽으로 나오라기에
    가다가 비옷을 준비하지 못해서
    다음으로 미루고 그냥 돌아오는 길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 청죽님 글...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오늘은 그 참... 두리뭉실 생뚱맞은 댓글들이 좀 달렸네요 ㅎㅎ
    너무 인기가 좋으셔서 그러신가... 웃으며 넘어 가 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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