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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궁 찾아서 듣고 있습니다..
비오는 보름달이 뜬 밤이 생각나는데요..
(비가 오는데 보름달이 보이려나??) -
저는 1층에 삽니다.
처음 이사를 왔을 때
저의 아이들이 쿵쾅거리며 뛰어다니면 한동안
"아이구 이놈들아! 아래층 사람들 쫓아온다"
하고 나무라면
"푸헤헤 아빠! 아래는 지하실이거든요?"
했지만
그런 염려증이 몇 달 가더군요. -
저도 윗집을 잘만나서 잘살았는데
몇달전 윗집이 바뀌고 부터는 이사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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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기 선생은 자신의 작품이 이렇게 실용적일 거라는 것을 예상하셨을까요..
저도 옆집이 너무 시끄럽습니다...-_- -
서울 올라와서 반지하 월세에만 살다가 근래 처음으로 지상 반지하 위 1층 전세로 이사를 했는데 그만 버릇대로 타이어 바람넣고 바닥에 탕탕 튀겼더니 아랫층에서 득달같이 뛰어올라오시더군요 -_-;;
곰팡이가 안슬어서 좋기는 하지만 반지하가 막 그리워지고 아랫층이 혹시 놀라지 않을까 신경도 날카로워지는 등 안좋은점도 제법 있네요. ^^;; -
내가 사는 아파트의 윗집에 어린 아가씨가 한 명 있습니다.
가끔(거의 매일) 사촌이라는 남자아이가 놀러 오더군요.
당연히 시끄럽지요.
정신 사납고...
그런데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볼 때마다 아주머니가 미안하다고 하시고, 뭔가를 계속 갖다 주는 듯 하고....
나야 매일 술마시고 늦게 들어가니까 별 문제가 안되니까 그냥 웃고 맙니다.
가끔 참기 힘들면 티비의 소리를 크게 하지요.
그럼 금방 조용해집니다.
윗집 아줌마 쵝오!!! -
문제는 아이들 걸음걸이나 일상생활이 원래 그렇다는 겁니다. 걷기만 해도 쿵쿵 소리가 나는... 아이들에게 80먹은 노인네 걸음걸이를 요구할수는 없지 않을까요?...아파트란 생활공간이 문제이지 아이들이나 이웃집 생활방식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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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쿵쾅 거리고 노는 자체는
무척 건강 하다는 것이긴 한데 야심한 밤이나 새벽까지 그런다면,
문제가 되지요.
"아이들이 다 그렇죠" 라고 넘겨 버릴 수도 있지만
아랫층에서 겪어보는 입장에선 참으로 인내심의 한계를 겪기도 하고
성격 나빠지게 만듭니다.
아이들이 너무 지나치게 소란을 떨고 야단법석이면,
"과잉행동장애"라는 정서,신경정신과적 질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라면 박스에 우퍼를 넣어서 (상부 개방) 안방 천장에 개방한 면을 붙여서 고정 시킨후
황병기 선생에 미궁을 윗집이 자는 시간에 재생 한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음 카페 층간소음 에서 봤습니다 저도 층간 소음 때문에
알게 되었는대요
소음측정기 구입해서 소음 나는 시간 마다 소음량 체크해서 기록 남겨놔서 법적으로 처리 한다는 사람...
층간 소음 때문에 올라갔다가 윗집 프로 골프 선수한태 임신한 여자가 맞아서 경찰에 고소하고...
피해자 글 이나 가해자 글 다 읽어봤지만
처음에 밑에층에서 올라오면 죄송하다고 하다가도 몇번 더 올라오면 시끄러우면 이사가라고 싸운답니다
윗집 사람도 처음엔 애기까 뛰어 다녀서 미안한 마음에 방음 매트(LG 화학에서나온 성능 좋은 매트)
까지 깔고 나서 내가 왜 이런짓 까지 해야하나(겨울에 바닥 온기가 차단된 답니다 ) 이런 생각에 결국은 맘대로 하라고 한답니다
결국 아래층에서 복수 하는 방법은 화장실 점검구를 열어서 하수구 배관 소재구를 열어서 배관을 막아 버린답니다
그렇게 일부러 막아버린 경우엔 윗집에선 어떻게 못한답니다 밑에층에서 봐야 된답니다
문안열어 준답니다 윗집 물도 못쓰고 불편 하답니다 그리고 밤에 우퍼 이용해서 황병기 선생 미궁
틀어 준답니다
위집에서 조심 해야 되는게 맞긴 한대요 신경 써버릇하면 아주 작은소리까지 스트레스가 되는게
층간 소음입니다
오케스트라 연주회 에서 한 악기의 소리를 찾아 낼수 있듯이 아주 작은 소리에도 민감 해지니
가급적이면 신경을 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치만 도가 지나치면 신경 안쓸수 없으니...
부모에게 아침 일직 저녁 몇시 이후엔 침묵을 보장 할수 있도록 약속을 받아내세요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지만 밑에층이나 윗층에서 피우는 담배연기 유입도
금연 가정에서는 괴롭습니다 여름에 창문도 못열어 놓으니 말입니다 -
alcst님 말씀이 쫙쫙 와닿는 군요....참자 참자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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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찾으려고 그렇게 돌아 댕겼는데,,, 감사하겠습니다. 아주 유용하게(?) 쓰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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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간단한 음식 들고서 찾아가 보세요...부침게라던가..과일이라던가...웃는 얼굴로...확 달라집니다...화내면 화로 대응하더군요...웃음엔 웃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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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택에 살다가 곧 아파트로 이사 갈 예정인데 걱정 되는군요.
40년넘게 주택에서만 살다가 아파트로 가는데 적응이 될련지 ............... -
논지 일탈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 봐야 할 거 같네요.
결국, 문제의 근본 원인은 건축업자들의 부실 공사라고 해야겠고, 근본 대책으로 전국의 아파트 주민들이 건설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서 손해 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누가 나서서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이냐겠죠. 시민단체의 역할이 이래서 필요한 것이겠고요.
돈벌이에 급급한 건설회사 때문에 애먼 사람들만 서로 치고 받고 싸우고 스트레스 받아 수명 단축하는 거 보면 참 이상한 사회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한번 좀 시끄럽다는 인터폰이 왔길래 명절때 20만원짜리 과일바구니도 사다주고
미안하다,미안하다 늘 얘기했고 항상 조심시키고
내성적인 아이라 그닥 뛰어 다니지도 않는데도
저 없는 일요일 낮에 밑에 집 남자가 인터폰 한번 없이 마구 올라와 X랄을 하고 갔다네요
와이프는 무섭다고 울면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리고, 전 변했습니다.
물론, 아이에게는 늘 조심을 시킵니다만 이제 만나도 인사, 그런거 안합니다
완전 인상 쓰고 다닙니다.. 전화는 안오더군요.
제가 등치가 워낙 커서 커다란 헬멧에 자전거 끌고 들어오다가 인상을 쓰니 좀 무서웠나 봅니다.
하여간 이제 싸우지만 않지 완전 원숩니다.
좋은말로 했으면 좋게 좋게 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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