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사는 이상발입니다.
노란색 허머를 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서울 강남 쪽에 볼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볼일을 마치고 지인들과 술을 몇 잔 하다가 선릉역 인근의 현란한 술집으로도 가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서울의 접대 문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골목까지 발레주차를 해 주는 사람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데, 남들은 택시를 타고 가고, 저는 잔차를 타고 가고. . .
머리를 90도 정도 숙이면서 문을 열어주는 사람들에게, 허머를 맡기면서,
"이거 수입차입니다. 잘 주차해 주세요."
그 양반도 현란한 술집 생활 몇년동안 잔차 타고 오는 사람을 처음 봤다는 표정입니다.
물론 허머는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그 업소 바로 앞 벽면에 잘 기대어져 있었습니다.
그 업소 앞에 덩치 좋은 아저씨들이 여러명 지키고 있었으니 도난 걱정없었습니다.
나올 때 어떤 이가 물어 봅니다. "이거 정말 3,000만원짜리에요? 수입차라면서요?"
동료 중에 누가 또 부풀려서 얘기를 했나 봅니다. 하기사 수입차가 맞기는 맞지요. 볼보나 베엠베, 벤츠만 수입차인가요? 잔차도 수입했으면 수입차지.
노란색 허머를 타고 있습니다.
며칠 전 서울 강남 쪽에 볼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볼일을 마치고 지인들과 술을 몇 잔 하다가 선릉역 인근의 현란한 술집으로도 가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서울의 접대 문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골목까지 발레주차를 해 주는 사람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데, 남들은 택시를 타고 가고, 저는 잔차를 타고 가고. . .
머리를 90도 정도 숙이면서 문을 열어주는 사람들에게, 허머를 맡기면서,
"이거 수입차입니다. 잘 주차해 주세요."
그 양반도 현란한 술집 생활 몇년동안 잔차 타고 오는 사람을 처음 봤다는 표정입니다.
물론 허머는 주차장으로 가지 않고, 그 업소 바로 앞 벽면에 잘 기대어져 있었습니다.
그 업소 앞에 덩치 좋은 아저씨들이 여러명 지키고 있었으니 도난 걱정없었습니다.
나올 때 어떤 이가 물어 봅니다. "이거 정말 3,000만원짜리에요? 수입차라면서요?"
동료 중에 누가 또 부풀려서 얘기를 했나 봅니다. 하기사 수입차가 맞기는 맞지요. 볼보나 베엠베, 벤츠만 수입차인가요? 잔차도 수입했으면 수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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