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안타깝고, 기분이 많이 가라 앉네요. 황금만능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건지... 같은 동네에 살아도, 인사 조차 하지 않는 이웃과 사는 시대에, 우리는 외로움의 해결책을신경안정제와 같은 약물에서 찾고 있는건 아닌지... 정말 뜻밖의 소식에 착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아 있는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는건지...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연기를 계속해서 하고 싶다던...
늙어서 깨끗하게 죽고 싶다던 최진실씨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믿기지 않았습니다.
두 아이 때문에 힘든 하루하루를 버텨 왔다며 눈시울을 붉히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예계는 항상 그러한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중의 인기에 의해 많은것을 순식간에 얻을 수 있지만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비판의 대상이 되는 직업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예는 많았구요. 그만큼 보상이 큰 만큼 냉혹할 수 있는 곳이죠. 평범하게 사는 우리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위험성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다만 그 높낮이가 심하지 않을 뿐이죠. 새삼스럽게 톱탤런트라 이러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애도하고 명복을 빈다면 자신의 삶의 고통으로 자살한 모든이에 대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들이나 유명인이나 가족과 그를 알고 있는 친구는 똑같은 안타까움입니다. 특정인에 대한 이런 분위기는 아닌것 같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