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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요트여행 이야기 2탄

baddk32008.10.03 19:41조회 수 100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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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는 내게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늘 듣던 이름이라 그런지 그렇게까지 낮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쪽을 봐도,  섬돌아 저쪽을 봐도 언제인가 꿈에서라도 여러번 왔었던가... 깊은 산 작은 암자를 지키는 노스님처럼 또 그런 다정한 모습으로 반기는 듯 보였다.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한 덕에 태양은 충분했다. 항구에 들어가기 전에 작은 여 옆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고 몇분 지나지도 않아 놀래미와 우럭 광어가 잡혔다. 목포앞바다 갈치 낚시를 할 때만해도 이번 요트여행 낚시 공치는 것 아닌가하고   걱정했던 것이 언제 그랬는고 하면서 쑥 들어 가버린다.

아쉽지 않게 잡은 활어를 신선도유지차원에서 피를 빼고는 항구로 입항을 했다.

늘 그랬듯이 일단 항구 앞 근처를 순찰하듯 둘러보고는 배로 다시 돌아와 잡은 고기에 소주로 간단히 배를 채운다.

여관방 하나를 잡아 바닷바람에 짠내 나는 몸부터 간단하게 씻어본다. 그래도 아직 해가 남아있다. 건그래님 자전거 빌려서 흑산도 한바퀴 돌아볼까 패달을 밟아보았지만 흑산도 3분지 1만치 돌고는 지쳐 돌아왔다.

그날 해저물어 어둑히 늦은 시간에도 술과 대화로 또 그렇게 즐거웠고 다음날 아침 너른여 낚시 포인트에 가서는 정말 엄청나게 큰 광어와 4짜 우럭 놀래미 등을 잡아 회처먹고 구워먹고 매운탕에 생선을 통으로 넣어 끓여 먹었다.

그렇게 흑산도 섬 여행은 정말로 모두들 즐거운 추억으로 오랬동안 기억되는 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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