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때문에 인산인해로 모여있는 고수부지를  
자전거 타고 시종일관 시끄럽게 따르릉 대면서 곡예 라이딩하며 다녀야 합니까?

다들 걷기에도 빡빡한 길, 좀 내려서 끌바하면 안됩니까?
이쪽저쪽 아이들이 튀어나오고 연인들이 손을 잡고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길을
자기딴엔 피한다고 다니겠지만 그거 쉬운거 아닙니다.

사고도 문제고 맘씨 안좋은 사람과 사고나면 병원비 얼마나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돈 많으십니까?
돈을 둘째 치고라도 아이와 부녀자들이 있는곳에 그거 너무 이기적인거 아닙니까?

축제도중 이촌동에 계속 따르릉 거리고 HID 쏘면서 지나가시던
friday bike 타시던 동호인님과 그 뒤를 따르던 일행님들 !

자전거 탄거 벼슬 아닙니다.
멋진 헬멧, 비싼 자전거 하나도 안 멋있습니다.

남을 배려하는 잔차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