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느닷없이 대하, 전어 생각이 간절하여
집사람과 강화도에 갔습니다.
서울에서 오후 4시쯤 출발하였더니 차도 별로 밀리지 않고
(대신 서울방향 반대편 차선은 ㅋㅋㅋ)
서쪽 일주도로를 드라이빙하다가
석양을 보기 위해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대었지요.
그순간 주차장 관리 아저씨(할아버지)가 짠~ 하고 나타나시더군요.
"몇시간 주차할 거야?"
컥~ 일찍 장가간 친구는 손주까지 보았는데, 반말하시네~
저보다는 한참 연장자 이시니 정겨움의 표시로 이해하고 넘어 갑니다.
하여튼, 유료 주차장인줄 모르고 있던 저는 순간 당황되더군요.
망설이는 저를 향해 다시 질문이 들어 옵니다.
"한시간? 두시간? 주차료는 선불이야.."
저는 얼떨결에 한시간이라고 대답하였지요.
그분은 눈이 어두우신지 차 전면 번호판에 코를 박듯이 하며 차번호를 적어
주차증을 떼어 주시고는 1시간 주차료 1,200원을 받더군요.
그러시면서 마치 큰 비밀이나 알려주는냥 제게 살짝 귀뜸을 하십니다.
'일곱시 넘으면 무료야, 그러니까 주차료 걱정하지 말고 오래 놀다와'
하시고는 흔들흔들 가버리시네요.
언듯 휴대폰을 보니 6시 20분이더군요.
저와 아내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조개구이와 왕새우 구이는 일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전어구이는 양식어라서 그런지 아무리 구어도 살이
흐물흐물한게 별로더라구요.
집사람과 강화도에 갔습니다.
서울에서 오후 4시쯤 출발하였더니 차도 별로 밀리지 않고
(대신 서울방향 반대편 차선은 ㅋㅋㅋ)
서쪽 일주도로를 드라이빙하다가
석양을 보기 위해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대었지요.
그순간 주차장 관리 아저씨(할아버지)가 짠~ 하고 나타나시더군요.
"몇시간 주차할 거야?"
컥~ 일찍 장가간 친구는 손주까지 보았는데, 반말하시네~
저보다는 한참 연장자 이시니 정겨움의 표시로 이해하고 넘어 갑니다.
하여튼, 유료 주차장인줄 모르고 있던 저는 순간 당황되더군요.
망설이는 저를 향해 다시 질문이 들어 옵니다.
"한시간? 두시간? 주차료는 선불이야.."
저는 얼떨결에 한시간이라고 대답하였지요.
그분은 눈이 어두우신지 차 전면 번호판에 코를 박듯이 하며 차번호를 적어
주차증을 떼어 주시고는 1시간 주차료 1,200원을 받더군요.
그러시면서 마치 큰 비밀이나 알려주는냥 제게 살짝 귀뜸을 하십니다.
'일곱시 넘으면 무료야, 그러니까 주차료 걱정하지 말고 오래 놀다와'
하시고는 흔들흔들 가버리시네요.
언듯 휴대폰을 보니 6시 20분이더군요.
저와 아내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조개구이와 왕새우 구이는 일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전어구이는 양식어라서 그런지 아무리 구어도 살이
흐물흐물한게 별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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