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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나서 바뀐 점...

smchung2008.10.07 06:45조회 수 2228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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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좁아진 세상

자전거를 처음 살때만 해도 산에는 친구들이 가자면 겨우 끌려갈 것이고...  고작 동네나 슬슬 타고 다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전거로 수십 키로씩 다닌 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지 않을 때는 여의도나 분당이 무지하게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동차가 없으면 못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전거를 타고 가보니 그리 멀지도 않더군요. 자전거타고 속초까지 간다구요? 이전엔 상상도 못하는 "미친 짓"이었지만 언젠간 저도 해보려구요. 어이쿠... 생각만 해도... 헥헥... ㅠ.ㅠ

2. 재미가 없어진 골프

올해로 골프구력이 20년입니다. 핸디 3-4 정도로 남들은 소위 "싱글"이라고 부르고 역대 베스트 스코어는 68타까지 쳐봤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탄 이후부터 골프는 너무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집니다. 내가 라운딩 하고 싶은 시간에 마음대로 칠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부킹이 되는 시간에 내 스케쥴을 맞춰야 된다는 것이 실증나더군요. 아무리 운동이 좋아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졸린 눈 비비며 한두시간씩 운전하고 가서 기껏 한다는게 공놀이라니요... 또 스코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연습장에 가야하고 필드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나가줘야 하니 시간적 부담이 만만치 않지요. 그런다고 운동량이 많아서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구요. 올해 초 자전거에 입문한 이후 골프는 한번도 안쳤습니다. 아니 딱 끊었습니다. 골프를 안치니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는 카드고지서입니다. 한달에 기껏해야 30만원이나 쓸까요?

3. 자동차 욕심

제가 워낙 유명한 자동차 매니아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수입차를 보면 침이나 질질 흘리는 정도가 아니라 자동차를 혼자 홀라당 분해하여 다시 조립할 정도입니다. 덕분에 레이싱 쪽에도 조금 관련이 있고 완성차제작사의 신차개발에 참여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주제넘게 비싼 차나 폼나는 차를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차가 티코든 포르쉐든 자동차라 불리는 것들은 모두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탄 이후부터 자동차를 보는 관점이 좀 달라졌습니다. 이젠 자전거를 편하게 실을 수 있는 차가 최고입니다. 액티언 스포츠이나 그랜드스타렉스 5밴이 무척 당깁니다. 그러나 와이프가 그딴 차를 사면 죽여버린다는 살해의 위혐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드럽게 비싼 닷지 다코타 스포츠나 포드 스포츠트랙을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4. 지름신 퇴치와 주제파악

솔직히 한국사람들은 연장탓을 많이 합니다. 골프를 치러가면 연장 자랑을 많이들 합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신경 둔하고 연습부족인 사람들이 연장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물론 자전거 세상에서도 연장을 많이들 따집디다. 카본이 좋으니 티탄이 좋으니... "돈 천만원 넘는 자전거 안타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등등... 저도 지름신이 몇번 강림하셨다 가셨습니다. 저도 그 좋다는 XTR 부품도 써보고 싶었고... 마빅 크로스맥스 SLR 휠셋도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업글의 끝은 새로운 완차를 사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글질의 맨 마지막에는 알루미늄 프레임이 마음에 걸리게 될 것이 뻔하니까요. 90kg에 가까운 체중에 고작 1-2kg 가벼운 자전거를 탄다고 설마 제가 랜스암스트롱이 되겠습니까 한강에서 로드차를 따겠습니까? 아직까지는 제 자전거가 제 수준을 한참 넘어섭니다. 제가 제 자전거를 완전히 정복하고 자전거가 저의 실력을 못따라 온다면 그때나 최고급으로 한번 질러볼 생각입니다. 그러나 먼 훗날의 이야기라는 것...  ^^;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촌이 한국에 와서 자전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눔도 MTB를 꽤나 잘 탄다고 하더군요. 시마노 XTR이나 카본프레임이니 이런 이야기를 하니... 대뜸 묻는 말이 "너 혹시 MTB 선수냐?... 도대체 을매나 잘 타길래?" 뜨끔...


모두들 공감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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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러졌어요. 그리고 잡설... (by 토마토) 잠좀 자자 (by STOM(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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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 "일반적으로 운동신경 둔하고 연습부족인 사람들이 연장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 비수처럼 날아와 제 가슴에 포옥하고 꽂힙니다. ㅋㅋ
  • 예전 인라인을 한창탈때 피트니스로 레이싱 하나하나 잡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비교가 될지 모르지만 타사자라 기본스펙으로 멋진잔차들 하나하나 잡아가기 위해 열심히
    엔진튜닝중(심폐기능+근력) 입니다.
    장비업글은 욕심 나지만 마인드 콘드롤 + 마눌님의 눈치로 버티고 있습니다.
    좁아진 세상.. 참 공감합니다.^^*
  • 공감 100% 입니다^^~
    자전거 한참 열심히 타다보면 잠시 자동차나 오토바이에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자전거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근데 자전거로 돌아올때마다 꼭 지름신을 동반하게 되네요^^; 내일 프레임을 카본으로 바꾸는데, 미천한 실력을 소유욕이 이겨버리는 꼴이네요..
    언제 기회되시면 함께 라이딩하고 자동차 얘기 좀 들려주세요~
    저는 그냥 관심은 많은데 기계적으로는 모르는게 많아서요^^
  • smchung글쓴이
    2008.10.7 08:37 댓글추천 0비추천 0
    firebolt님, 더욱 열심히 타셔서 실력을 카본급으로 업글하시면 됩니다... ^^; 저는 솔직히 그게 겁나서요... 지금은 한강에서 철티비한테 따여도 할말이 있습니다... 내가 하드테일만 탔었도 넌 죽었다고... 그러나 카본에 풀 XTR로 도배하고 따이면 ㅠ.ㅠ...
  • ㅎ~ 공감 100% 입니다.
    맛보다 말았지만 골프 재미도 없고 운동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겨울되면 멀디 먼 용평까지 날라다니며 십삼년이상 스키 스노보드타러 다녔는데
    만 4년이상 자전거에 접하고는 한번도 안가서 아마 엣지가 녹이 벌겋게 낫지 싶습니다.
    여름철 물질(다이빙)이며 서핑하던 것도 다 시들해서 장비도 다 해치우고 자전거 시작하고는
    하여간 모든게 뚝입니다.

    처음 자전거 70만원대 풀데오레급으로 자출을 시작해서 자전거가 얼마나 애착이 가는지 정말
    광나게 세차 해줬습니다만 삼천만원대 넘은 자동차는 먼지 뽀얗게 앉아야 자동세차 한번
    해주는게 고작이고 지금도 자전거 보다 천대 받고 항상 먼지 쌓이고 긁힌채 삽니다.

    연장에 애착이 강해서 XTR급까지 몇번의 업글이 있었지만 이제 XT급으로 다운그레이드 중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엔진 업글은 어려워 타는것 보다는 조이고 기름치고 닦자 하는 쪽이 강해서 맨날
    쪼물닥 거리고 집안에 온통 자전거 부품이나 용품으로 난리가 아니라는거죠.
    자동차 뒷자리 시트는 온통 체인오일흔적과 긁힘으로....

    그래도 자전거는 삶을 윤택하게 하고 마음을 풍요롭게 해줘서 좋습니다.
    올해 부터는 지역에 자전거 행사 있으면 타는 것이 아닌 자원봉사로 참여를 합니다.
    다행히 집에서 살해 위협을 안받는 이유는 내자에게도 좋은 자전거를 하나 사줬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는 즐겁습니다~


  • 저도 연장탓을 많이 합니다..ㅎㅎ

    그래서 제 연장을 슈퍼 XTR급으로 바꿀라고 하는데 잘 바꿔지지가 않는군요^^

    빨리 연장의 군더더기를 빼야 하는디....(제 연장은 제 몸입니다.ㅎㅎㅎ)
  • smchung님의 말씀에 동감하며 저는 자전거를 자유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도 단체와도세상의 풍경을 마음껏 누리면서 즐길수 있는 스포츠이니까요^*^
    아 그리고 눈으로 보는 자전거 이거 무시하기 힘듭니다.
  • 우리 동호회 엠티비는 몽땅 입문자용 입니다. 대신 엔진하나 많큼은 벤스지요? 마라톤으로 다진몸이기에...한강에서 로드차 원만한넘은 따라잡을 정도의 엔진도 됨니다.
    이번 연휴에도 이틀동안 300km라이딩을 했는데 뒤처지는 초보라도 한번도 기계가 후저서 그렇다는 불편은 못하지요 왜? 뻑뻑한 엠티비로로 슝슝 잘들타니까요 ㅎㅎ
    내년부터는 산으로 갑니다.
  • 저는 반대로 자전거때문에 차 보는 눈이 높아졌습니다.

    앞뒤바퀴를 빼서 소프트케이스에 넣어도 안들어가는 경차가 차입니까? 에잉...

    (... 자전거 휠베이스가 차 폭보다 넓더군요)

    사회 진입도 안한 젊은이로서는 좀 심한 눈높이지요; 물론 구형 아반떼만 되어도 무사히 들어가기야 하지만...
  • 저는 골프도 못치고, 자동차는 마눌한테 뺏기고, 소소한 지름질을 10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절대공감입니다.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ㅎㅎ
  • 전 이상하게 자전거 업글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이상하게 자전거 공구가 마니 땡겨요...
    정비가 즐겁고 잼나고 그러네요...이상했던 부분 망가졌던 부분 고치고 나면 시원합니다.
  • smchung글쓴이
    2008.10.7 10:46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장난 시계님, 무엇이든 정을 주고 애착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돈천만원 넘는 자전거를 사서 열심히 타지도 않고 방치한다면 10만원의 가치도 못하는 것이겠죠.

    풍뎅이님, 저도 사실은 XTR을 한번이라도 써보고 싶습니다... 다음엔 체인이라도 반드시 XTR을...

    hway7님, 무엇보다 자전거가 좋은 점은... 운동을 하기 위해 번거로운 준비가 필요없다는 것이죠. 자전거만 집밖으로 끌고 나오면 모든 준비가 완료이죠. 그리고 일상 속에서도 이동시간 중에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긴 길가다 자전거를 만나면 유심히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namlee1313님, 저도 터보엔진을 단 입문용 잔차부대를 한강에서 만난 이후로 차대보다는 엔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철티비탄 아줌마한테 따인 적도 있습니다. 그나마 풀샥 트레일바이크니깐 할말이라도 있지 카본 하드테일차 탔었으면 한강물로 들어갈 뻔 했습니다. ^^

    dhunter님, 마티즈도 뒷시트 제끼고 조수석 의자를 앞으로 최대한 당긴 다음에 대각선으로 쑤셔 얼추 넣으면 들어간다고 합니다. 준중형이든 중형이든 대형이든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 이더군요. 역시 그랜드스타렉스 5밴 정도는 되야 쏘옥...

    kdblaw님, 남들은 잡다한 것을 다 해보고 자전거에 입문하는데 kdblaw님께서는 처음부터 최고의 스포츠를 지향하셨으니 많이 버신 겁니다. ^^

    선인님, 저도 사실 Parktool 작업스탠드와 공구 풀세트가 더 갖고 싶어요.... 자동차 공구는 최고급 Snap-on 것으로 풀세트를 가지고 있는데 자전거 수리할 때는 별로 쓸데가 없네요...
  • 제가 똑같은 길을 걸어 오셨네요..너무나 공감이 가서 가입 3년차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그런데 저는 잔차질 만삼년에 저렴한 골푸회원권 정도가 들어갓습니다.. 그래도 남은것은 근처산들의 등산로 돌뿌리까지 알게 된 것과 유명산들의 임도길과 빼어난 경치를 알게된것입니다..
    골프치면서도 달고다니던 고혈압과 특히 당뇨가 정상에 가깝게 유지되는 것도 크나큰 득입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팔과 다리에 무수한 훈장들이 부산물로 달려있습니다..
  • 한때는 내 자신의 한계를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 한번 해 보고는 바로 풀샥으로 설렁설렁 모드로 바꿔버렸죠 ㅎㅎㅎㅎ 이제는 마음 비우니까 라이딩이 즐겁습니다 ㅎㅎㅎ
  • 와 글쓰신분 멋지십니다. 100% 공감가네요 짝짝짝! 그런데 68타면 완전 선수시네요+_+
  • 대단한 골퍼셨군요~~~ㅎㅎㅎ
    저도 한때는 골프의 길로 완전 풍덩 빠져서리~~~ㅎㅎㅎ
    겨울에 스키,보드에 빠지는것 말고는 저도 자전거를 사랑합니다.
    수영도 사랑합니다만,수영장 가기까지가 귀찮네요~~~
    2번~4번까지 120%공감입니다.
  • 정말 잔차 타기 전에는 동네 뒷산도 올라가 볼 생각 안했는데요.
    많이 바뀌었죠. ^^
  • 예전에는,
    이런저런 다양한 스포츠와 레포츠를 즐겨 봤지만,
    역시 잔차가 최곤기라예....^^b

    지금에도,
    초보나 다름없지만 예전에는 부품업글을 자주 했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의 업글은 없으리라 장담을 ...........
    .
    .
    .
    .
    .
    할 자신은 읍네유...>.<::ㅎ
    .
    .
    구동계와 변속부는 xtr--->xt로 다운 그레이드 한지 꽤 되었는데
    가격대비 해보면 xtr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낌니다.
    두 배나 하는 가격 ....앞으로도 xt만으로 쭉~갈겁니다. 저는유...

    글이...아주 공감 마이가게 쓰셨네유...^^
  • 공감입니다..좋은내용이라 카페에 퍼감니다^*^
  • smchung님 친구 녀석 라이트 스피드 프레임 크랙 때
    도움을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정말로 감사 합니다.

    게시판 눈팅은 자주 하는 편인데
    "알루체"님의 퀴즈를 풀어내신 유일한 분으로 기억 합니다.
    그 때 저는 4원 1차 연립 방정식 세울라다가
    귀찮아서 포기했었는데...

    그때 사은품 받으셨는 지 모르겠네요..
    평화와 행복인가 뭐 이런 거 였던 걸로 기억 하는데

    하시는 일 번창하시고
    아무쪼록 몸 건강히 오래 타시길 기원합니다.
  • 저만그런줄알았습니다 골프 등산 낚시 수영 수상스키 배드민턴 탁구 스노보드 스키 조기축구 자동차 대형오토바이 한번빠지면 정신못차리고 빠집니다 지금은 다버리고 잔차실을수있는 그랜드스타렉스5밴 한대밖에 없습니다 부러울것이하나도없습니다 ㅋㅋㅋ
  • smchung글쓴이
    2008.10.7 19:28 댓글추천 0비추천 0
    kirin님, 제가 지름신에 빠지지 않은 것은 다 먼저 지르셨던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입니다. 저도 혈압이 눈에 띄게 내려갔습니다. 저도 위태 위태 했었거든요...

    쌀집잔차님, 무리한 운동보다는 즐거운 유산소운동이 더 건강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선수가 아닌 이상 무리한 경쟁보다는 자연을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초짜이지만 건방지게 벌써 설렁설렁 모드로 진입하였습니다. ^^;

    kimchopin님, 언더파까지 치려면 얼마나 퍼 부었겠어요? 그노무 골프땜에 낭비한 인생이... ^^;

    lady99님, 자전거가 제일 편하지요? 그냥 집에서 타고 나오는 순간부터 바로 운동시작~!!

    뻘건달님, 제가 소원이 하나 있다면 집 뒤에 야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이 없다면 밤마다 톱이랑 삽들고 가서 싱글트랙을 닦는 한이 있더라도... ^^;

    eyeinthesky7, 그쵸? 역시 XT 정도면 최고의 타협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딸랑 몇그램 가볍다고 가격이 2배라는게 좀... 공짜로 스폰 받는 선수라면 감사히 쓰겠지만... 제 미천한 엔진에는 XT도 과분합니다. ^^;

    siren401님, 졸필을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글은 저작권이 하나도 없으니 마음껏 퍼가셔도 되겠습니다... ^^;

    swordboy님, 아 그분 친구분이시군요. 라이트스피드 증말 안되겠더군요. 고작 그걸 라이프타임 워런티라고 부른다니... 어이가 없어서 제가 더 흥분했었습니다. 우표값만 70만원이라... 알루체님께 받은 사은품 덕분에 행복만땅입닏... ^______^

    choisung61님, 저도 그랜드스타렉스 5밴 하나만 생기면 아무것도 안부러워질 것 같습니다. 산에 가려면 한놈이 한대씩 차 몰고 와야되니 번거롭기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그랜드스타렉스 증말 와방 부럽습니다...
  • http://www.wildbike.co.kr/cgi-bin/zboard.php?id=HallOfFame&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41
    예전에 썼던 글이 새삼 생각나게 합니다.
    사람들이 다 제각각 인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타다보니 다 거기서 거기인것 같습니다.
    동질감이란 말은 이럴때 쓰는 것 같습니다.
  • 68타..ㅎㄷㄷㄷㄷ....

    아무튼 Q&A 댓글 등에서 느끼고 있었는데.. 벌써부터 고수의 풍모를 보이고 계시니
    머지 않아 이세계를 정복하실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 부분적으로 공감이 많이갑니다.
    저는 업글 안합니다,자전거를 새로사면 몰라도...
    얼마전 티탄프래임 하나 분양하고서 그돈으로 잔차 두대를 샀습니다(풀샥올마,하드테일)
    그러고도 돈이 꽤 남았습니다.
    얼마전 집사람준 자동차나 그돈으로 수리해주려구요.
    사실 보이는것이 전부 최상급이다보니 업글 유혹이 땡기는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때마다 부질없는 욕심을 자각합니다.
    좋으면 좋지만 그래도 적당히 좋으면서 맘편히 재미있게 타는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몸도 마음도 편해지더군요.
    업글...정말 병입니다.
  • 가끔은 .......거리측정할때 자전거로 갈수 있는 시간으로 측정하곤 하죠 ㅎ
  • 생활잔차 30년이고 엠티비 두달짼데...첨 살때 주변분덜이...하도 첨에 좋은것 사야한다고 해서 괴로워하다가 걍 입문용으로 샀읍니다...그래서 나만 이상한가 싶었는데...심정적 우군이 계셔 맘이 좀 편하네요...글고 주변 잔차고수에게 물었더니...요즘은 계속 다운글 검토중이라고 하네요....뭐 던지 수업료를 꼭 내야하는건가...? 많은 공감요...내공 느껴져요...저도 골프관두고 잔차타니 잼나요..전하루에 꼭 25k 타려고 노력합니다...운동되고요..암튼 진솔하고 잘 구성된 글 보게되어 반갑습니다...감사요..
  • 정말 공감입니다.
    1,2,4번에요

    특히 4번에 대해서는
    200% 공감입니다.

    [허영심]이라는 단어가 우리 민족에게 특히 친근한건가요?
    써놓고 보니 꼭 여자 이름같네..............

    슈카이 여자 친군가?
    산아지** 애인 이름이던가? 누구더라?
  • 이러니 울 아부지가 힘드시지........(아부지가 KPGA프로 임....청담동에서 레슨하고 계신다는)

    ㅎㅎㅎㅎㅎㅎ 그래두 자전거에 취미를 붙이셧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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