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도 한때는... 2

맞바람2008.10.10 00:58조회 수 904댓글 1

    • 글자 크기


한강만 주말 내내 시계x랄 처럼 왔다리갔다리 해도
그보다 더 황홀할 수가 없던 때가

월요일부터 주말엔 어디로 가볼까 지도를 들춰보고
라이딩 후기를 찾아 읽던 때가

남들처럼 멋진 코스를 다녀와 멋진 후기를
동행인의 멋진 사진을 찍어주고 팠던 때가

내 어디든 패달질하지 못하고
내 언제든 찾아가지 못하는 곳이 없을까 하던 때가

안장에 앉기만 하면 깃털처럼
패달질만 하면 바람처럼 날아갈듯 하던 때가

속초만 생각하면 가슴 부풀고
싱글 코스만 그리면 눈 앞에 선하던 때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 산 저 산 다 좋던 때가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여기도 저기도 다 옛사람 옛곳만 못한 때로...

이제는 필마로 옛날을 벗삼아
열정은 봇짐에 고이 모셔두고 겨울잠이나 자러 zzz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22720 전... 담배 핍니다... (2)7 인자요산 2009.04.14 806
22719 전.. 방사선과는 무관한 직업이.. 아이 스 2003.10.22 152
22718 전.. 필스 2005.02.22 241
22717 전, 금연 10일째 거부기닌자 2005.07.09 225
22716 전 행복한 사람이네요^^ 가람마운틴 2004.03.11 277
22715 전 핼맷 안쓴사람이 인사하면 무시함니다. 이모님 2005.06.20 407
22714 전 해봤습니다. nadia 2004.08.16 707
22713 전 함씩 뛰는데요... 마루 2004.10.23 418
22712 전 패드없는 쫄바지 입고 다니지요... 까꿍 2004.03.31 269
22711 전 파랑 - 빨강 선택 할렵니다. 야문MTB스토어 2005.11.10 267
22710 전 차라리 행운아군요.... 물리 쪼 2003.08.12 206
22709 전 집안에.. 보관합니다. 아이 스 2003.10.21 240
22708 전 지금 손에 수표들고.. 날초~ 2004.06.01 515
22707 전 정말 술을 못하는것 같네요. 철마민수 2005.09.09 144
22706 전 정말 술을 못하는것 같네요. 제로 2005.09.09 166
22705 전 정말 술을 못하는것 같네요. gomsoon1 2005.09.09 197
22704 전 정말 술을 못하는것 같네요. 持凜神 2005.09.09 150
22703 전 정말 술을 못하는것 같네요. 솔개바람 2005.09.09 150
22702 전 장난 좀 치다가 내가 당했슴다 고물자전차 2004.09.01 186
22701 전 잘못했다는 리플까지 받았습니다. Vision-3 2003.08.21 20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