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입으로 잔차를 타다보니

dybyeon2008.10.14 17:55조회 수 1379댓글 14

    • 글자 크기


MTB 입문(?) 5년 정도 됩니다
MTB타고 산야를 누비고 다닐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출퇴근과 한강변 어스렁거리기 그리고 한 10번쯤
산에 가본 경험이 있습니다(거의 끌고 다녔지만)
지금까지 구입한 잔차가 3대, 잔차의류는 옷장 한칸을 채우고도 남습니다
인터넷과 책에서 잔차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은 결과
입과 장비로는 거의 선수급이 되었습니다
엄청 잘난척을 하였지요

그런데 드디어 올것이 오고 말았습니다
얼마전 덩치도 크고 힘도 엄청 좋은 직장 동료가 MTB를 덜컹사더니
저한테 함께 라이딩 하자고 합니다 그것도 산에서 말입니다
이일은 어찌해야 하나요
지금까지 입으로 떠벌린 실력이 만천하에 공개되게 생겼습니다
잔차를 팔아버릴까요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4
  • ㅋㅋㅋ 같이 다니시면 되겠네요
  • 2008.10.14 18: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단 당분간 전립선에 이상이 생겼다고....그리고 남몰래 연습을...
  • 로드로 전향을 하심이 ㅋㅋㅋ
  •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약수터나 휴식 공간이 있는 코스를 잡으십시오.
    이단!! 임도로 올라가도 되고 중간에 지름길 싱글이 있는 길이어야 합니다.
    삼단! 일행에게 미리 말해둡니다.출발전 계속 올라가면 쉴곳이 나온다.
    만약 못 따라오면 개념치 말고 천천히 올라 오라.
    업힐은 위험하지 않으니 나중에 내려갈 때 도움을 주겠다.
    쉬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합니다.(아주 여유로운 척^^)
    사단! 출발과 동시에 파다닥 올라갑니다. 숨이 턱끝에 찰때까지 ㅎㅎㅎ
    뒤에서 직장동료분이 우와 대단한데 하면서 올라올 겁니다.
    오단! 미리 봐두었던 쉬는 곳을 향한 샛길로 빠집니다. 열심히 끌바,멜바를 해서 달려갑니다.
    육단! 벤취에 앉아 아무리 숨이 터질려고 해도 여유롭게 도착한 척 숨을 잘 고릅니다.
    칠단! 어이... 이제 왔어? 어휴 우리 아직 같이 타기는 힘들겠는 걸? 라면서
    거드름을 피우며 말을 합니다.ㅎㅎㅎ(그리고 그 기간 단련을 합니다.)
    팔단! 집에 와서 끌바, 멜바로 생긴 근육통을 맨소래담과 함께 풀어줍니다.
    단!! 이 방법은 님게서 파다다닥 올라가도 따라올 초짜라면 밸 소용이 없심다.(^ㅠ^)
    고마 요새 많이 쉬어서 몸이 안좋다하고 두 분이서 널럴 라이딩 하십시오.
    동료가 생겨서 좋겠습니다. 운동도 서로 도와가며 해야...
  • 무릎에다 파스를 붙히고 나가세요.. 동료분이 아프신데 타도 되냐고 하면 타다가 아프면 내려서 천천히 끌지 하면 되고,, 올라가다 못 갈것 같으면 미리 핑계를....... 별 방법이 다 동원되네요.ㅎㅎㅎ
    아마 저라도 님과 같은 걱정을 하고 있겠지요..저도 초보입니다..
    일단 아픈척 하세요^^
  • (허걱!!!, 무지하게 찔리는 내용입니다......ㅠㅠ)

    저의 경우...
    도로에서는..."잔차는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여...그저 유유자작...또 다른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뿐...." 이라고 대변을 합니다만....

    산에서는...."굳이 걷는 것 보다 늦은 속도로 오를 바에는...굳이 억지로 타고 갈 필요가....
    이럴 땐(???) 끌바의 내공도 쌓아 두는 것이...." 하면서 결국 민폐가 두려워....중간에 포기(??)
  • 은퇴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엥?)
  • 무릎 망가졌다고 깁스하고 다니시면 됩니다
  • 다들 좋은 방법은 안갈켜주고..ㅎㅎㅎ
  • 허허 솔직하게 깨겡하는 게 좋습니다. 같이 널널하게 아님 말고요 ㅎㅎ
  • 저 같은 경우에는 2년 전까지는 펄펄 날라다녔지만 지금은 썩은다리클럽(저작권 표현에 위험한데...) 울산지부장이라고 넘어 갔습니다....
  • 걍! 솔직히 다 불고 함께 즐기심 되지유~~~~~^^
  • yoo
    2008.10.15 1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출근해서 어제 야간 라이딩에서 무릎 인대를 크게 다쳐 당분간 자전거를 못타고
    재활치료를 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지인께 부탁해서 다른 동호회를 소개를 해주고 님은 연습모드로 밤마다 산으로 고고

  • 핸폰알람을 5분간격으로 맞춰놓으시고 전화받는척하면서 먼저가라하고 끌바로올라가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8
3620 홀릭님 고맙습니다. 꾸벅. ........ 2000.04.24 179
3619 홀릭님 고맙습니다...^^ ........ 2000.12.08 180
3618 홀릭님 고민하지 마세용. ........ 2002.09.17 217
3617 홀릭님 고생많았읍니다... ........ 2000.12.07 181
3616 홀릭님 고생하셨습니다. 아연 2002.09.29 213
3615 홀릭님 고생하시네요 ........ 2001.11.30 165
3614 홀릭님 공구예정물품에 테프론구리스가 없네요 -무- ........ 2002.02.16 139
3613 홀릭님 공동 구매하죠? ........ 2000.05.16 143
3612 홀릭님 공동구매 후 왈바캐쉬 충전이요. pmh79 2005.01.12 412
3611 홀릭님 과 온바이크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000.11.07 143
3610 홀릭님 굴이 오늘 도착합니까.9 karis 2009.01.05 827
3609 홀릭님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luckkjh 2003.09.26 260
3608 홀릭님 그 넘들 잘 도착했습니다.7 십자수 2010.08.30 1750
3607 홀릭님 그거 해봤는데 안돼요 ........ 2001.07.07 168
3606 홀릭님 그날 밧데리는... ........ 2001.07.04 166
3605 홀릭님 그렇게 마땅한게 ........ 2001.06.25 166
3604 홀릭님 그리 길지 않다구요? 광분했다구요? lasongzw 2004.07.02 998
3603 홀릭님 그휴대용 재털이는...... ........ 2001.11.21 187
3602 홀릭님 근대... ........ 2002.01.18 140
3601 홀릭님 글 읽고.. 날초~ 2004.07.02 65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