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10월9일이 한글날이었죠.
방금 EBS에서 하는 리얼실험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쳐 가면서 소홀히 대한 한글에 대한 얘기와 실험을 통해 무심결에 사용
하던 외국어를 사용하지 않고는 일반적인 생활 조차도 불편하게 느낀다는 내용으로 방송을
하네요.
방송을 보니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하네요.
그 중에서도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이름이 바뀌는 것에 대해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보고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 좋은 한글 이름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것도
공공기관에서 조차 좋은 한글 이름을 두고 외국어 사용한다는 게 부끄럽네요.
별거 아니라고 넘겼던 저 또한 부끄럽네요.
얼마전 한글날 행사에서 한글의 위대함, 세계문화유산 이라면서 떠들던 한승수총리은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한글문화연대(http://blog.daum.net/7805084)에서 반대서명운동을 하네요.
저도 동참하려 합니다.
많은 걸 바꾸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아직 지킬 수 있는 건 지켜야 하지 않를까 생각 합니다.
이 정권에서 바꿀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지만 많은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
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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