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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은원관계..

산아지랑이2008.10.17 17:40조회 수 132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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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다보면,
나에 의지와는 상관없이 은원관계가 생깁니다.

본디 잔차무림에 은원이란것이
참 부질없는것 입니다.

뻔히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그것을 떨쳐 버리지 못함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쓸데없는 말한마디.글한줄로
상대에 마음을 상하게 하고, 그것을 주어담지 못하여
서로 원수가 되고..

영웅심리를 떨치지못하여
많은 사람에게 상처주고....

교회에서 기도하고,부처님께 절하는것은
복을 주십사, 하는것이 아니라
부처님,예수님을 조금이나마 닮고자 함입니다.

인간이기에
서로 미워하고,좋아하고...
당연한 것이지요.

스산한 가을,얼마남지 않은 올해지만
은원에 얽힌 사람 들이여

은혜입은 사람에겐,고맙다고
상처준 사람에게는 미안하다고
한 마디씩 전합시다.
,
,
,
,
우띠!!!미안하다고,
전해야 될사람만
수백이로군......

         山  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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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

    먼저 은에 대해
    山靄님께서 냉큼 건네주신 체인스테이 감는 3개의 용품 중 1개는 제 잔차에 요긴하게 썼고, 2개가 남았는데 1개는 이번 주말에 한 친구가 새로 산 잔차에 감아줄 예정입니다. 을지로 가게 부근을 지나칠 때마다 뭔가를 드리고 싶어서 멈춤멈춤합니다. 그때마다 제게 그다지 쓸모있는 선물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곤 했습니다. 그런 은이 늘 마음에 있습니다. 부담은 아니고 그냥 그런 마음입니다. 언젠가는 느닷없이 불쑥 나타나 뭔가를 기분좋게 건네줄 그런 날이란 게 오기를 항상 바라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원에 대해
    언젠가 십자수님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청죽님을 언급한 일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청죽님께 본의아니게 상처를 준 거 같아 늘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란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변명하기엔 구차해서 그냥저냥 잠자코 있습니다. 아무튼 그로인해 어떤 표현에 있어서 한층 더 몸을 사리고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 살다보면 겪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
    겪고 싶지 않은 일이지요
  • 은혜를 받으면 뼈에 각인시킬 일이고..
    도움을 베풀었다면 강물에 흘리라는 옛말이 생각납니다.
  • 제가 싫다고 하는분들
    그래도 어쩌다가 마주치다 되면
    인사 잘합니다.
    반기던 말던, 전 제 도리를 다하고 지키면 된다 생각합니다. ㅎ
  • 산아지랑이님.....제게는 "미안하다"고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고맙습니다" 해야하니까요 ^^
  • 좋은 글과 댓글을 통해
    산 아지랭이님과 키노님께 오늘 은을 입었습니다.
    잔차를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인생을 생각하고 둘러볼수 있는
    좋은 과실도 더불어 얻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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