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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 코뮌 (下)

s5454s2008.10.20 18:30조회 수 75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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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1017171339&s_menu=사회


우리와 다른 사회의 모습을 살펴본다는 것은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합니다. 저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삶을 비춰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신자유주의로 대표되던 야만적인 자본주의가 퇴락하면 어떤 체제가 등장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독재와 파쇼의 길로 갈지, 성숙한 공동체 중시의 새로운 체제가 될지 모른다는 것이지요.

문득,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이 연상되는 것은, 제 기우일까요? 어젯밤 꿈에, 불타는 살육의 도시에서 쫓겨다니는 꿈을 꿨습니다. 분노에 찬 가난한 자들이 방화와 살육을 저지르는 도시에서 저도 쫓기며 살고자 헐떡거렸습니다. 새벽에 잠이 깨어 꿈의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한참을 누워 있었지요.

폭도들의 손에 의해, 꿈 속의 제 자전거는 바퀴도 어디로 달아나고 찌그러진 프레임만 시체처럼 벽에 걸려 있었습니다. 꿈이었지만, 정말 너무 실감나고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왜 이런 꿈을 꾼 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그렇게 표출되었겠지요.

이번 기회에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더 큰 불행을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한탐욕이 불가사리처럼 온세계를 말아먹는 이런 체제로는 불행을 피할 수 없으리라는 예감이 뼈에 사무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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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고시원 묻지마 방화 살인 사건을 꿈에서 미리 보신듯 합니다.
  • s5454s글쓴이
    2008.10.21 08:4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긴, 제가 평소에 좀 그런 편입니다. 꿈에서 뭔가를 보면, 다음날 그와 유사한 게 현실로 나타나는 거..... 전생에 샤먼이었나 보네요.
    그런데, 정말 꿈이라도 너무 끔찍했었습니다. 그게 현실이었다면? 생각하기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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