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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호걸

산아지랑이2008.10.22 15:04조회 수 1110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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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영남에 선비들이,아무리 공부를 해도 벼슬길에 오르지 못하여
그 울분 때문에 일년에 2번
추석과,설날에만 집에 잠깐 들리고는
일년 내내 팔도를 유람 한데서 유래 됐다죠.

지금
왈바에 영남 호걸 몇명이
가슴에 응어리를 품고, 팔도를 유람하고 있습니다.

행여 보시걸랑
비새는 헛간과,찬밥 한덩어리 제공에
인색하지 마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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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유
돌아다녀유
풍찬노숙에, 목적지없이...
비오는 어느산속에서,빗소리 안주 삼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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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렸다가 가는 인생
관짝에 못질할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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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승갈때
자전거가 있어서, 즐거웠노라고,
행복 했노라고..
한마디 하고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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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조선시대에 경상도가 차별 받았었나요? 금시초문입니다. 삼국통일 이후 경상도는 차별 받은 곳이 아니라, 차별하는 곳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10.22 15: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선말기에 당파에 밀려서
    영남지방 선비들이 벼슬길이 봉쇄당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산아지렁이님의 본론은 잔차타는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퍼런대나무님과 산아지렁이님이 잔차계의 양대 음유시인이 아닐까 생각하며 쓰시는 글마다 뭔지는 모르지만 심오함이 느껴집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점하나에 어감이 많이 틀리네요)
  • 조선 말기 영조 시절 이인좌의 난이 소론 세력의 마지막 반항이었습니다.
    이후 영남 사람들은 중앙 정부와 인연이 멀어집니다.
  • 언젠가 통일이 되면
    '道"라는 행정구역을 아예 없애고
    함경도부터 제주도까지 가로줄 댓 개 정도 그어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만들자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예를 들어 지역색이 조금 강해 보이는
    전라,경상이 한 행정구역으로 묶이게 되겠죠.

    글로벌시대 운운하면서
    실제로 우리는 뿌리깊은 지역감정의 올가미에
    늘 얽여있는 걸 부정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조국을 사람의 몸으로 본다면
    이런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은
    그야말로 간질병 정도로 비유할 만한
    전혀 이롭지 못한 불치병이나 마찬가지죠.

    정치인들이야 이런 정서를 정략에 이용하고
    그 정략과 이해관계가 있는 인간들뿐만 아니라
    별 실익도 없는 민초들까지 부화뇌동을 하니
    우리의 정치가 후진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천 년 세월,
    거의 모든 씨족들이
    이주와 혼인 등을 이유로 얼기설기 얽혀져
    지역이란 말이 무색해진 요즘에도
    형편없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없어지지 않는 현실이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워 가슴만 아픕니다.

    근자에 이르러 국제결혼 등의 이유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외국인들이 대거 늘어나는 현상은
    어떤 측면으로 보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따지고 보면 좁은 울타리 안에서 티격태격하는 소인적 국민성에서
    한시바삐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10.22 18:57 댓글추천 0비추천 0
    리키님이 저를 너무 치켜세우시는군요.
    그런데 한글 맟춤법 공부좀 하시와요.(부탁드립니다)

    제가 전혀 관심이 없는것이,,,,절대로 언급을 안하는것이
    지역감정
    종교
    정치
    여자(아!이것은 가끔 합니다)


    청죽님
    너무 열받지 마세요.
    아무리 얘기하고,말려도, 안되더군요.

    나는 자전거가 싫다.
    인류에 적이다.
    고로,,,뽀사질때 까지 타서 없애야 한다.
  • 그런 적이 잠깐 있긴 있었지요..., ㅎㅎㅎ, 웃음밖에..., 침소봉대와 엄청난 역사왜곡, 참 기가 막힙니다...., '산아지랑이' 이름 기억하겠습니다.
  • 여기서 solongoboy님을 만나게 될 줄이야~~

    삿갓쓰고
    세상을 등지면서 유람하는게 꿈인데
    유람은 커녕 동네 벗어나기도 힘듭니다.

    어디로 가시는지
    중계라도 좀 하시죠.

    글 잘 읽었습니다.
  • 하이고, 선비님...!!! 저두 정말 오랫만입니다. 보고 싶었는데... 정말 반갑습니다. 저두 멀리는 못가고 끽해야 당일치깁니다. 조만간 얼굴이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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