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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건 지키는 것이....

잔차나라2008.10.25 15:06조회 수 131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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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주 작은 낙이 있었다면, 그 건
아침에 출근하여 책상에 앉아 컴퓨터 켜고 인터넷 접속하여
전자우편 확인하고 바로 왈바에 접속하여 아침의 상쾌함을 왈바와
같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곳 왈바에 아침에는 접하기가 꺼려지더군요..
저의 이런 글이 여러분들로부터 지탄의 글로 답이 달려질 수도 있겠으나,
할 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올립니다.
우리들이 즐겨 찾는 왈바가 흔한 포털 사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긴 비교적 전문가적인 동호인들이 모여 있다는 것입니다.
산악자전거를 매개로 하여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즐기고, 더 나아가
오프 모임을 만들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인간사를 같이 나누고 있는 곳이죠..
이 곳 왈바엔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산악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편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하죠.

하지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 하지만,
글을 올리던, 사진을 올리던,
적어도 최소한의 넷티켓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자주 정치적인 글을 올릴 때 링크를 걸어 놓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단순하게 링크를 거는 것엔 저도 찬성입니다.
하지만 링크 거는 것 이외에 글 올리시는 분의 주관적인 견해를 표하는데 있어
지나칠 정도의 막말을 구사하는 것엔 그 의도가 어찌 되었던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 곳 왈바는 어린 학생들도 자주 들어와 산악자전거에 관심을 갖고
정보와 지식을 찾고 있는 곳입니다.
막말성의 언어 표현 말고도 자신의 주장을 적나라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대요.
이 곳 자유게시판은 어떤 류의 글을 올려야 하는 문제로 전에도 몇차례 갑론을박을 주고받은 적이 있었지만, 결론은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이란 정의를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저 또한 이 곳 게시판 성격에 대해선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특정 다수인이 볼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기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께서
조금만 신경을 써서 볼성 사나운 막말성 글은 자제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보는 것이 큰 무리일까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졌네요...
항상 안전한 라이딩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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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 터미널(무인대여소) (by carerice) Re: [천사표]을 찾습니다.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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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무엇때문에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잘알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정도에 지나치는 게시물은 올리지 맙시다.
  • ㅎㅎ 요즘 세상이 힘들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쌈닭같이 살았던 젊은날(?)을 뒤로하고 이젠 성숙모드로~~ ^^
  • 지나칠정도로 올리는분이계시던데 ..
    자제합시다.
  • 동감하는 글입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까지 이곳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 저도 검색을 해보니 정말 끈질기게 지속적으로 정치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씁쓸했읍니다. 분노와 미움의 바이러스는 빠르게 퍼져서 우리 사회를 망가뜨립니다. 그런 마음들이 조금은 씻겨져 내리길 바라면서 자전거를 타고 산에 오르는게 아닌가요?
  • 이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개인의 의사를 표현하는데...무슨 주제가 있으며 영역이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그 주장에 반대할 수 있는..혹은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음으로 다소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미움바이러스는 자칫....오해와 편견이 생기게 되고..그로 인하여....분열이 일어날 수 있기에..
    그간..가급적 일정 닉으로 올라오는 글은(??) 열어 보지도 않았습니다만....
    사실..그러기에도 많이 맘이 불편하더군요....

    이젠...서로 밝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논하기에도 바쁜 날들 다반사인데....
    좀더 가볍고... 감동과 공감들이 형성될 수 있는 글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 주변에 같이 타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몸도 예전같지 못해 자전거가 점점 멀어져서이기도 하지만
    팔 걷어부치고 눈에는 쌍심지,
    입에는 독설이 가득한 분들과
    꼭 거기에 동조를 하여야 속이 시원하신 분들의 글로 인해
    점점 자게를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글,
    점잖은 글을 선호하는데
    그런 글들이 점점 적어지고

    제가 좋아하던 분들마져
    위에 분들과 다른 점이 없는 것을 보면서
    관심과 사랑이 식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칭찬하고 위로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는 없지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쉼이 있는 공간으로 이 자게가 지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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