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잠도 안 오고, 그래선지 심심하기도 하고, 자게를 들추어보다가 가끔씩 글에 등장하는 <편향>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잘 쓰지 않는 단어이기도 한 것 같은데, 이전에 이데올로기 논쟁이라는 게 있을 땐 좌우익편향이란 단어를 곧잘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별로 안 좋은 뜻으로 쓰이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식습관을 가르칠 때도 고른 영양소 섭취를 위해 편식하지 말라고 하죠.
대충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왈바에서 글쓰기가 참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매번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니까요.
표현이란 흔히들 그러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어떤 분들은 왈바에 정치편향적인 글 쓰지 말라 그러고, 그런 글 쓸 바에야 다른 사이트도 많다고, 왈바에만은 순수한 잔차동호인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그러죠.
또 반면에 정치는 그야말로 뭐라 그럴까 무엇인가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결코 무시해서는 아니되는 중대한 문제라 그러고, 또 그런 글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라고 그러고, 뭐 하튼 대충 이런 문제로 생기는 작은 갈등이랄까 뭐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정치편향적인 글 쓰지말라 그러는 건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실상은 정치편향적인 글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이, 너무 자주 올리지 말고 가끔은 잔차 타는 모습이라든가, 잔차를 즐기는, 또는 잔차를 사랑하는 모습도 약간씩 올리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 안 보면 된다는 분들도 약간은 찔리는 감도 없지 않아서(?) 그런 걸 대놓고 인정하기는 싫기도 하고, 또 시국은 어지러운데 뜬구름잡는 듯한 현실인식에 그저 답답한 마음이 앞서서 약간 흥분한 모습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 좋지도 않은 표현인 편향이라는 것은 샥~ 사라지고 서로 잔차를 사랑하는 동호인의 모습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감정이라는 표현이 어쩌다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사실은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편향이라는 단어도 어쩌면 지역감정이라는 단어와 운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사라져버려야 할 나쁜 표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 할 때 써먹기 딱 좋은 표현같으니까요.
흔히들 잔차인들은 대개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을 표현하실 때 이런 표현을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산 80%, 도로 20%, 이럴 때 "님의 라이딩 스타일은 주로 산 편향이군요."라고 표현한다고 해도 여전히 어색함은 남습니다.
결국 편향이란 단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단어 같다는 게 저의 어줍잖은 국문학적 결론입니다. 국어사전편찬위원회는 저 단어를 사전에서 좀 지워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해봅니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잠도 오지 않는 그런 밤의 넋두리였습니다.
뽀스님과 우현님께선 텐트안에서 좀이 아니라 많이 추우실 텐데, 사타구니 사이에 양손 끼우고 주무시면 조금은 따뜻할 텐데..그렇게 해서라도 편한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날 몸이 많이 굳어있을 겁니다. 귀찮더라도 아침 체조를 꼭 해주시길.
그리고 아침 식사는 뜨거운 강원도식 순두부를 양념장 한술 뿌려 훌훌 떠 드시거나 생태찌게 강추합니다. 상상이라도 하시라고 그냥 표현해봤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상상이 삶에 대한 강렬한 의욕을 불러일으킨다길래..
하시는 일, 하고자 하는 일 다 원만히 잘 되기를 바랍니다.
잘 쓰지 않는 단어이기도 한 것 같은데, 이전에 이데올로기 논쟁이라는 게 있을 땐 좌우익편향이란 단어를 곧잘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별로 안 좋은 뜻으로 쓰이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식습관을 가르칠 때도 고른 영양소 섭취를 위해 편식하지 말라고 하죠.
대충 그런 뜻인 것 같습니다.
왈바에서 글쓰기가 참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매번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니까요.
표현이란 흔히들 그러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어떤 분들은 왈바에 정치편향적인 글 쓰지 말라 그러고, 그런 글 쓸 바에야 다른 사이트도 많다고, 왈바에만은 순수한 잔차동호인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그러죠.
또 반면에 정치는 그야말로 뭐라 그럴까 무엇인가에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결코 무시해서는 아니되는 중대한 문제라 그러고, 또 그런 글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라고 그러고, 뭐 하튼 대충 이런 문제로 생기는 작은 갈등이랄까 뭐 그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정치편향적인 글 쓰지말라 그러는 건 표현이 그래서 그렇지 실상은 정치편향적인 글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너무 많이, 너무 자주 올리지 말고 가끔은 잔차 타는 모습이라든가, 잔차를 즐기는, 또는 잔차를 사랑하는 모습도 약간씩 올리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서 그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글 안 보면 된다는 분들도 약간은 찔리는 감도 없지 않아서(?) 그런 걸 대놓고 인정하기는 싫기도 하고, 또 시국은 어지러운데 뜬구름잡는 듯한 현실인식에 그저 답답한 마음이 앞서서 약간 흥분한 모습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짐작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그 좋지도 않은 표현인 편향이라는 것은 샥~ 사라지고 서로 잔차를 사랑하는 동호인의 모습만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역감정이라는 표현이 어쩌다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사실은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 편향이라는 단어도 어쩌면 지역감정이라는 단어와 운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젠간 사라져버려야 할 나쁜 표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 할 때 써먹기 딱 좋은 표현같으니까요.
흔히들 잔차인들은 대개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을 표현하실 때 이런 표현을 많이 사용하시더군요. 산 80%, 도로 20%, 이럴 때 "님의 라이딩 스타일은 주로 산 편향이군요."라고 표현한다고 해도 여전히 어색함은 남습니다.
결국 편향이란 단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단어 같다는 게 저의 어줍잖은 국문학적 결론입니다. 국어사전편찬위원회는 저 단어를 사전에서 좀 지워주시면 좋겠다고 건의해봅니다.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잠도 오지 않는 그런 밤의 넋두리였습니다.
뽀스님과 우현님께선 텐트안에서 좀이 아니라 많이 추우실 텐데, 사타구니 사이에 양손 끼우고 주무시면 조금은 따뜻할 텐데..그렇게 해서라도 편한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날 몸이 많이 굳어있을 겁니다. 귀찮더라도 아침 체조를 꼭 해주시길.
그리고 아침 식사는 뜨거운 강원도식 순두부를 양념장 한술 뿌려 훌훌 떠 드시거나 생태찌게 강추합니다. 상상이라도 하시라고 그냥 표현해봤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상상이 삶에 대한 강렬한 의욕을 불러일으킨다길래..
하시는 일, 하고자 하는 일 다 원만히 잘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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