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마트에 소주 사러 갔더니
빼빼로가 넘쳐나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요.
수능일이 다 되어서 그렇나 생각했더니 ㅎㅎ

이런 잔뜩 글을 썻는데 그만 날아가 버렸네요.
농업인의 날이 있다는 걸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자신 농부의 자식으로 잠시 상념에 빠져 들었었는데...
그 감상이 다 날아가 버렸네요 ㅠㅠ

주위에서 말해주어서 알았네요
내일이 11월 11일 이라는걸 ..........

저도 출근해서 빼빼로 말고 농업인의 날에 대한 얘기를 쓰려 했는데...

아침 출근길에 정류장 근처고 길바닥이고 죄다 빼빼로 봉지네요.

어젯밤 뉴스에서 본 농민들이 군청 마당에 쌀 쌓는거 보고 마음 아팠는데...

모 제과업체에서 얼렁뚱땅 만든 이상한 날을 기념하고 있는 우리 아우들이라니...

하긴 뭐 그 또래듣 그것도 유행은 유행이고 또래들 나름의 문화겠지만... 어쩜 그리 겹쳤을까?

흙 토(土)자를 풀어서 십(十)일(一)이 되었다고
라디오에서 나오네요.

오늘 아침 모신문 지면의 기사엔,
이런 글이 있더군요... "빼빼로 데이가 아닌 가래떡 데이"...
빼빼로 묵을 바에야...1자형 어묵에 쐬주 한 잔 하는 날이 더 좋을듯 합니다...

모든산업의 근간이자 기반중에 농업을 홀대한 결과는 참담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