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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랜드허브님의 글을읽다가.

k13375482008.11.12 06:38조회 수 7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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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전 어느날 라이딩 뒷풀이에서 오고간 대화내용입니다.
그자리엔 현직 고등학교 교사(선생)한명, 한분의 학부모, 한명의
중학생과, 동호회원 5~6분이 함께있는 그저 그런 평범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그 선생이란 그 사람의 떠드는소리가 뒷풀이 화재를 주도하는데 내용인즉,
//중학생이 공부를해야지 왜 자건거를 타느냐? 내가 재직하는(담임을 맏은) 고등학교로 진학시키면 내신성적을 올려주어 대학가는데도 어려움이없다. 고등학교 진학후 얼마얼마 정도의 돈만쓰면 우리 학교로 전학시킬 수 있다.//
나는 그 선생과 학부모가 고등학교 선후배사인인걸 그떄서야 알았지만
그 학부님의 대답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집 몇대독자인데 남에게 빼았기고싶지않다.
공부 잘 해서 선생님이 되더라도 선생이 되지말란법 없으며
대기업에 들어가서 재수없게 임직원의 사위라도 되는날엔 나는 아들을 빼았긴다.
나 역시 공부를 많이하지는 못 했지만 아직까지 남의눈에 눈물나게 살고싶지않고
그렇게 살려고 할것이고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없다//

동대문구에 사시는 그 학부모님 부부와 자녀 중학생은 지금도 일요일마다 자전거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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