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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엇~~~ 춥다...

십자수2008.11.18 09:15조회 수 1209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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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는 서울보다 보통 3도 정도는 기본적으로 기온이 낮습니다.서울 아침 기온이 5도다... 그럼 우리 동네는 산 아래라 1도 내지 2도 정도 될겁니다.물론 실측은 안 해봤습니다.아침 밥 먹으며 일기예보를 보니 아침 출근길이 춥답니다.집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8~10분여의 거리가 제겐...요즘의 제 출근 복장은... 아니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7도라 했습니다.베란다 창문을 여니 쌀쌀함이...엇 춥다...지난 여름에 전철에서 구입한 레깅스를 입고... 이거 아무나 소화 못합니다.
저처럼 날씬 황새다리만 가능하다는... 두 개에 5천원짜리가 그렇지 뭐...신축성도 별로고...
그 위에 쿨맥스표 두꺼운 양말을 신고 이들바이스표 융 있는 등산바지에 신발은 구두가 아닌 그렇다고 보통 운동화 신고 다녔는데... 그러지 말랍니다.  해서 구두는 싫고 해서 랜드로버표 좀 무거운 캐쥬얼 신발을 신습니다. 위는 두방울표 반팔 메리야쓰에 긴팔짝퉁 발렌시아가표 와이셔츠에 넥타이는 매기 싫어서 여름용 병원고리를 달고... 그 밖엔 1997년 겨울에 결혼기념일 기념으로 아내가 선물 해 준 버버리표 좀 두터운 긴팔 니트(흔히 스위터라 하는)를 껴 입습니다. 그 때까지는 버버리가 무슨 상표인줄 몰랐는데...
그거 사고 나니깐 젊으나 늙으나 남자나 여자나 머플러는 죄다 버버리더라는...

그건 그렇고...맨 바깥엔 지난 여름에 말발굽님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몽뻴표 가벼운 구쓰다운을 벌써부터 입었습니다. 따시고 좋습니다. 거기다가 작년 여름에 스탐님이 주신 무지 따뜻해표 버프까지 합니다.요즘 몸이 허해지긴 한 모양인지 전철을 갈아타도 그다지 덥지는 않습니다.그저 지퍼만 내리는 정도로...하지만 남들 보거나 말거나 욕하거나 흉보거나 말거나 나 따시면 그만입니다.

내복 입은 넘은 나밖에 없는듯.. ㅎㅎㅎ

감기가 0도~5도 사이 비온 뒤에 잘 온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출근길에 보니 오늘같은 날씨에도 자출을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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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전 따뜻한 남쪽나라...여친은 이상한 남쪽나라 라고 합니다.
    부산으로 오십시오~~~ 쵝옵니다~~~ㅋ ㅋ
  • 6시30분...

    mtb로 출근길에 올랐다가

    탄천 합류지점에서 회차...

    따뜻한 지하철 타고 출근했습니다...ㅡ.ㅜ

    공항동까지 테스트 라이딩해야 하는데...혹독한 추위 땜시...ㅠ.ㅠ
  • 크흐 쬐끔 춥네요...
    mtbiker님 이런 날씨에 잔차 타야 지방이 더 잘타질 않나요.ㅋㅎㅎㅎ
  • 등산용 고소내의 한벌 구입 하시게
    내 저렴한것으로 봐 놨으니...

    언제든지 시간 내시면
    내 도와 주리다.
  • 이런날 자출하시는 분들이 진정한 자전거 매니아가 아닐까 합니다만
    갑자기 추워지니 적응하기 힘드네요...자출 화이팅!(전 자출못함)
  • 따땃한 남쪽나라, 통영으로오십시오.
    아직까지는 바람막이 하나면 충분합니다.
  • 날씨가 추워지면,
    자타가 공인하는 메니아라 하시는분들 자출하면서 뵙기가 어렵더군요.
    4년여를 자출 하면서 봤는데요.

    오히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자출 준비 하는게 힘들지 안장에만 오르면 사람 많은 버스나
    지하철, 시동 걸어 놓지 안아 추운 스용차 안보다 훨씬 좋습니다.

    짜수님꺼 레깅스 못쓰게 되면 저에게 주세요....잘라서 제 팔 보온용으로 쓰게요...^^ㅎ
  • 벌써 아래위로 내복입은 1인입니다....전 2주전에도 입었드랬습니다...ㅡㅡ"
  • 계속 그렇게 건강하시게^^
  • 오늘 출근길은 발이 조금 추웠습니다.
    인천은 서울쪽보다 한 1~2도 정도 높은데 앞으로 방한 더욱 착하게 해야 할것 같네요.
    건강하게 겨울을 맞읍시다.
  • 2008.11.18 17: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잔차 타고 나올래다 추위에 쫄아서 차로...덜덜덜..ㅋㅋ
  • 입이 코한테 말합니다

    야!! 코~~ 너 왜이렇게 드럽냐!!ㅋㅋ(콧물 질질 흘리고 있읍니다-_-;; 혹 먹다 남은 약이라도..ㅋㅋ)
  • 어젯밤에 십자수님 동네에 좀 서 있었더니
    아침까지 무릎이 풀리지 않습니다.

    첫 추위 치고는 꽤 매서운데
    건강들 조심하세요.
  • 사물 하나 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군요.
    저 민감성 순수 섬세 성격^^

    전 참바람만 불면 코가 맹맹해 져서 큰일입니다.
    필경 은퇴하면 제주도나 필리핀에서 겨우살이를 해야 할까 봐요.
  • 오늘 간만에 자출했습니다.......
    따신 부산에서도 귀가 시렵더군요....몇일있다 날좀 풀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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