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자기 굽는 곳에 가서 하나 건졌습니다.
같이 일하시는분한테 남편 밥그릇은 도자기로 해야한다고 열씸으로 꼬득여서
일 마치고 같이 양산까지 갔습니다.
그분은 밥그릇 국그릇 그리고 찻잔하나 구입하고
저는 백자 찻잔하나 구입하러 갔는데... 차호에 반해서 그만 ㅜㅜ
이왕이면 백자세트로 맞추어서 할려고했는데..
보면볼수록 어찌나 이쁜지.. 영롱한 빛에 큰 마음을 먹고 말았습니다.
사진에서 뒤집어 놓은것은 다관에 맞추어 산 찻잔이고
이번에 구입한것은 청자입니다 ^ㅡ^; 실제로 보면 몇백배는 더 이뻐요!
어제 운 좋게 묵연스님도 스치듯이 보고~
( 다 바람같은거야 하는 시를 적으신 분인데..내남자의 여자에서 배종옥이 읽는 바람에 책 많이 파셨다고 합니다 ㅎㅎ)
그리고 정말 맛있는 밥 먹고 차 마시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집에 왔습니다^ㅡ^
콩 볶은 기계 살려고했는데-_-;
아... 이제 유가환급금 쪼꼼 남은 돈으로 콩 볶는 기계구입용으로 아껴둬야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유가환급금으로 무엇을 하셨나요? ㅎㅎ